팔공산 북지장사(八公山 北地藏寺 ) / 전통사찰
- 대구시 동구 도학동
485년(신라 소지왕 7) 극달화상이 창건하였다.
684년(신라 신문왕 4) 양개가 세운 남지장사(달성군 가창면)와 대비되는 절이다.
1040년 최제안 경주 천룡사 중창 관련 문서에 북지장사가 밭 200결을 가졌다고 기록,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린 규모가 컸다.
1192년(명종 22)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초의 창건에 관한 기록은 아직 발견되지 않는다.
(북지장사 안내문과 한국민족대백과사전 참조)
극달화상은 동화사를 창건한 승려이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없는 것 같다.
신라에서 공식으로 불교를 통치이념으로 받아들인 것은 법흥왕(재위기간 514년~540년) 때이다.
구미에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와서 불법을 전한 시기와 비슷하다.
이런 기록이 당시 기록은 없고 후세 기록만 있으니 신빙성에 문제는 있다.
신라에 불교가 공인되기 전에 민가에선 불교가 유입될 수도 있었겠다.
북지장사 지장전 / 보물
정면한 칸, 측면 두 칸인 팔작지붕으로 1623년 새로 세웠다.
북지장사 석조 지장보살좌상 / 대구시 유형문화재
대웅전 땅밑에서 발견, 좌대와 광배는 없었다. 조각수법으로 보아 신라 말이나 고려 초로 여겨진다.
산령각
북지장사 삼층석탑 / 대구시 유형문화재
통일신라 때 일반 양식을 다른다. 1981년 해체, 복원하였다.
북지장사 가는 길, 솔숲이 좋다. 다음에 인연이 닿는다면 걷고 싶다.
팔공산 관암사(八公山冠巖寺) / 전통사찰
- 대구시 동구 능선동
한국불교 태고종 제14대 종정 백암대종사가 1962년 창건하였다. 이곳은 절터였다고 한다.
지금 보이는 건물은 2000년대 들어와 불사한 것이다.
(관암사 안내문)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慶山八公山冠峰石造如來坐像/보물)
갓바위부처를 미륵불이라고 한 모양이다. 백암대종사는 약사여래불이라고 주장하였다. 어떤 이는 아미타불이라고 한다.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지만 어떤 부처인지 확연히 드러난 것은 아니 모양이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갓바위부처 소유권을 둘러싸고 논쟁, 법적 다툼을 한 것 같다. 지금은 경산 선본사에서 관리한다.
선본사 입구에서 나도 관봉을 오른 적이 있고 접근이 더 편한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선 갓바위에 가진 않았다.
갓바위지구에 주차장이 잘 만들어져 있다. 주차비는 1000원이며 자율이다. 받는 이가 없다.
여기서 2km 가량, 차로 갈 수도 있지만 등산객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다. 산길도 어렵지 않아 걸었다.
관암사에서 갓바위가지 1km쯤, 조금 가파르다고 한다. 30분즘 걸린다고 한다.
보은사
관음사 가는 계단, 예쁘다.
대관음사, 관암사 앞에 있다. 신도들이 등산객에게 떡을 준다. 나도 한 봉지 받았다.
관암사 초입
오른편으로 올라가 왼편으로 내려왔다. 왼편에 삼성각이 있고 계곡엔 용왕전이 차려져 있을 것이다.
삼성각
주차할 공간은 넓지 않다. 10대도 대기 어렵겠다.
대웅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