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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탕 속의 개구리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에 갑자기 개구리를 담그면
개구리는 미친 듯이 펄쩍 뛴다.
하지만 미지근한 물에 담근 채 서서히 열을 가하면
개구리는 잠자코 있다.
자신이 천천히 열에 익어 죽어 가는 줄도 모른 채로.
사람도 개구리와 비슷한 면이 있다.
사람을 악에 빠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한 번만 해보자.'
'조금만 해보자.' 하고 유혹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일단 어떤 일에 발을 담그게 하면 그 다음부터는
진도를 빼기가 쉬워진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면 처음에는 자신이
상상도 못했을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용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26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하루살이가 메뚜기하고
아침부터 놀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하루살이야, 벌써 저녁이 되었으니
그만 놀고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메뚜기에게 묻습니다.
"내일이 뭔데?"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기 때문에
'내일'을 모릅니다.
하루살이가 죽고 나니 메뚜기가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만난 것이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와 놀다가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메뚜기야, 겨울 지나고
내년에 만나서 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메뚜기가 개구리에게
"내년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메뚜기는 '내년'을 모릅니다.
1년만 살기 때문입니다.
지옥이 없다고 해도 있고
천국이 없다고 해도 있고 있습니다.
하루살이가 내일을 모르듯
메뚜기가 내년을 모르듯 천국과 지옥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분들을 전도하고
이분들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천국 가는데 거창한 준비를 하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가 누굴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셨는가
부활하신 게 사실인가를 알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누구나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사도행전 16장 31절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로마서 10장 9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36절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이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희망이 없습니다.
예수님 부활에 대한 말씀 보시길 바랍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로마서 1장 4절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로마서 6장 5절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출처 : 그도세상 김용호 편집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24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2차 대전 때 굶주림과 두려움에 떨면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가난한 환경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전쟁 중이라 먹을 것이 없어 땅에 난 풀과 튤립 뿌리,
물로 굶주린 배를 채워야 했습니다.
그때 한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구호 품에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구호 품으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한 소녀는 훗날 세계적인
영화배우로 성장한 오드리 헵번이었습니다.
그녀가 과거 에티오피아 난민촌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난민촌을 오가며 굶주린 아이들을 돕고 있었는데
한 아이를 만나 물었습니다.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아이는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살아 있는 거요..."
그 순간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배고픔에 대해 혹독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이후 그녀의 삶은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사랑은 죽어 가는 생명을 살립니다.
사랑은 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꽃을 피웁니다.
세상은 '나의 필요'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모든 노력과 희생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여전히 따뜻하기만 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22
지미 카터 대통령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12월 29일
(현지시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24년 10월 1일생인 카터 전 대통령은 올해 100세로 생존했던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이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흑색종 피부암으로 투병해왔으며, 지난해 2월부터는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재선에도
실패했지만, 국제 평화 문제에 천착했고, 그 결과로 노벨평화상도 수상했다.
이에 ‘가장 위대한 미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겸허했던 대통령으로 불린다.
퇴임 후에도 돈 벌 기회가 숱했지만
모두 사절하고 방 두 칸 짜리 집에서 검소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집 시세는 22만3000달러, 환율 1470원대를 적용해도
불과 3억원 남짓. 그마저도 국립공원 관리청에 기부하고 갔다.
후임자들과 같은 욕심을 피했다.
사업가 친구들의 전용기를 마다하고 여객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다녔고
건강이 악화될 때까지 교회 주일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봉사 활동에 헌신했다.
땅콩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77년 세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백악관 주인이 됐다.
1980년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 뒤엔 군소리 없이 짐을 챙겨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임기 후에 따르는 정치적 부 챙기기를 거부하고
참으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강연이나 기업 컨설팅을 해주며
떼돈을 벌려 하지 않았다.
대기업 고문 등 통과의례처럼 주어지는 제의들도 모두 고사했다.
땅콩 사업 재정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100만 달러 빚을 지고 있었다.
곧바로 사업을 처분하고 가계 회복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양한 주제의 책 33권을 출간해 빚 갚는 데 보탰다.
전직 대통령 연금 21만700달러도 쏟아 부었다.
세금으로 충당되는전직 대통령 연금, 경호 비용,
기타 경비를 최대한 절약했다.
클린턴 127만, 조지 W 부시 121만, 오바마 118만, 트럼프
104만 달러에 비해 연간 49만6000달러로 줄였다.
그는 돈을 좇지 않는 자신에 대해 “그게 뭐 잘못된 거냐”며
“다른 사람들이 그런다고 탓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2024년 12월 9일 국립성당에서 장례식이 끝나면 그의 시신은
조지아주의 고향 마을로 옮겨진다.
기차 운송이 검토됐지만,
“차갑고 죽은 시신이 여기저기 거쳐가면 내가 죽어서도 여러분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라는 고인의 생전 바람에 따라
군용 비행기로 직송한다.
77년 간 해로했던 아내 로잘린 여사가 2023년 11월 먼저 묻힌
고향 마을 연못 가장자리 버드나무 옆 묘소에 나란히 눕혀진다.
이 인류 모든 나라 대통령이 이렇게 인간미가 넘치는 훌륭한
국가 지도가 되길 소망해본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는 불미스러운 사람이 여럿 있었다.
2025년 윤석열 대통령님은 어떤 결과가 나오고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 알 수는 없지만 유감이다.
이 나라 모든 공직에 계시는 분들은 물론 국민모두가
윤동주 시 한 구절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바라는
마음을 붙들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출처 : 김용호 편집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20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미국 유학 시절의 일입니다.
교양과목 중 하나인 심리학을 들을 때였습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전공과목 듣기에도 벅찼지만,
금발의 아름다운 제니 교수님에게 반했던 나는
머리를 쥐어짜 가며 공부했습니다.
여름방학을 앞둔 화창한 어느 날,
제니 교수님이 칠판에 강의 내용을 적었습니다.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우리가 만일 사흘 후에 죽게 된다면
당장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생각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세 가지만 순서대로 말해보세요.
자, 누가 먼저?“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평소
말 많은 친구 마이크가 입을 열었습니다.
“음, 일단 부모님께 전화하고,
애인이랑 여행가고,
아, 작년에 싸워서 연락이 끊어진 친구한테 편지 쓰고,
그럼 사흘이 다 가겠죠?”
학생들도 저마다 웅성웅성 하고 싶은 일을 떠들어댔고
나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쎄, 나라면 음~ 우선 부모님과 마지막 여행을 간다.
그 다음엔
꼭 한 번들어가 보고 싶었던 고급 식당에서 비싼 음식을 먹는다.
그리고는 그동안의 삶을 정리하는 마지막 일기를 쓴다.’
20분쯤 지난 뒤 교수님이 몇몇 학생들의 대답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세 가지 소망은 뜻밖에도 다들 평범했습니다.
여행을 가겠다.
기막히게 맛있는 걸 먹겠다.
싸우고 토라진 친구와 화해하겠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하겠다.
바로 그때 제니 교수님이
칠판으로 다가가 단 한마디를 썼습니다.
‘DO IT NOW!'
"바로 지금 하라!“
들뜨고 어수선했던 강의실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DO IT NOW!
죽음이 눈앞에 닥칠 때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그 모든 일을 실천하며 살라!
그 한마디야말로 내가 유학 중에 배우고 익힌
그 어떤 학문이나 지식보다 값진 가르침이었습니다.
출처 : TV동화 행복한 세상 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18
유혹을 뿌리친 여인
솔로몬 왕이 성전 건축 계획을 세우고 여러나라 왕과 제후들에게
사신을 보내 건축술이 뛰어난 인재들을 파견해 달라고 요구했다.
어느 지방에 뻬어난 건축술을 지닌 장인이 있었는데, 그 지방 영주가
추천했지만 그는 아무리 좋은 대우를 해준다 해도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영주가 직접 그를 찾아가 그 이유를 물으니, 그는 아름다운
아내를 혼자 남겨두고 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영주가 거듭 부탁했다
"작은 지방 영주로서 솔로몬 왕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내 처지를 좀이해해주게나."
장인은 결국 영주의 간곡한 청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그 날 저녁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난 부인이 그를 위로하며 말했다.
"저 때문이라면 아무 염려 마세요.
전 당신의 아내로서 변함 없이 정조를 지키고 있겠어요."
사랑하는 아내의 말에 한결 마음이 놓인 장인은 이튿날
아침 일찍 떠날 준비를 했다.
그가 막 집을 떠나려 할 때였다.
그의 부인이 작은 유리상자 하나를 남편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이 상자를 늘 당신 곁에 두세요."
"이게 뭐요?"
"삼 가루 사이에 불씨가 있는 석탄덩어리를 넣어 두었어요.
삼 가루에 불이 붙지 않는 동안에는 제 몸이 정결할 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장인은 그 유리상자에 끈을 매달아 목에 걸고 곧장 길을 떠났다.
그리고 얼마 후 예루살렘에 도착해 성전 건축에 참여했다.
하루는 솔로몬 왕이 공사현장을 돌아보다가 그 장인의 목에 걸린
유리상자를 보게 되었다.
호기심에 대왕이 가까이 다가가 물어보자, 장인은 사실대로 자초지종을
털어놓았다.
이야기를 듣고 난 솔로몬 왕은 은근히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래서 은밀히 미모의 청년 둘을 불러 장인의 고향에 가서
그의 부인을 유혹해보라고 시켰다.
왕의 명령을 받은 두 청년은 즉시 길을 떠나 장인의 고향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의 집을 찾아가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했다.
그러자 장인의 아름다운 부인은 두 청년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은 물론 맛있는 차와 식사를 대접했다.
그리고 밤이 되자 그 둘을 침실로 안내해
편히 쉴 수 있게 배려해 주었다.
두 청년은 한동안 누워 자는 척 하다가 부인을 유혹하기 위해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문이 꼼짝도 하지 않았다.
청년들이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게 부인이 바깥에서
침실 문을 잠가버린 것이었다.
한편, 청년들을 떠나보낸 솔로몬 왕은 날마다 장인의 주변을 맴돌며
그의 목에 매달린 상자를 관찰했다.
둘을 보낸 지 꽤 되었지만 상자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조바심을 견디다 못한 솔로몬 왕은 자기가 직접 부인을
유혹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둘러 평민 복장을 하고 신하 둘만 거느린 채 말을 몰아
그 집을 찾아갔다.
듣던 대로 장인의 아내는 아름답고 정숙해 보였다.
일행을 반갑게 맞은 그녀가 저녁식사를 마련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성찬이었다.
그녀는 자기를 찾아온 손님이 솔로몬 왕이라는 사실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그녀가 각기 다른 색깔로 칠해진 계란들을 식탁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대왕이시여, 드시옵소서."
솔로몬 왕은 깜짝 놀랐다.
"뭐라고요! 부인이 지금 날더러 대왕이라 부르셨소?"
"그렇습니다.
손님의 눈빛은 제왕의 위엄으로 번들이고 있습니다.
감히 몰라볼 아둔한 백성이 어디 있겠습니까?"
솔로몬 왕은 부인의 영특함에 놀라 한동안 말을 잊고 있었다.
부인이 계란을 건네면서 말했다.
"대왕님, 이 계란을 하나씩 드시면서 그 맛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솔로몬 왕이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색깔대로 하나씩 껍질을 깨어 맛을 보았다.
"껍질 색깔은 달라도 맛은 매한가지구려."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부인이 대꾸했다.
"여자도 이 계란과 마찬가지입니다.
얼굴이 밉고 고운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그 속은 다 똑같습니다.
대왕께서 저같이 천한 것 때문에 친히 먼길을 오셨는데 아무래도
헛걸음을 하신 듯 합니다."
"현자로 명성이 드높으신 왕이시니 이 세상의 온갖 욕망이 덧없고
욕됨을 잘 아실테지요?"
조리 있고 사리에 맞는 부인의 말에 솔로몬 왕은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장난이 너무 심했오.
사려 깊지 못한 내 행동이 부인의 마음을 어지렵혔다면 부디 용서하시오."
솔로몬 왕은 그녀에게 자신의 누이가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나서
값진 선물을 주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이윽고 솔로몬 왕은 그 자랑스런 여인의 남편을 불러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전하고 나서 말했다.
"그대는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그토록 훌륭한 여인을 아내로 맞은 그대에게 신의 가호가 깃들기를"
솔로몬 왕은 그 장인에게 다른 기술자보다 수십 배는 더 많은 보수와
상금을 안겨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올바른 자는 자신의 욕망을 조종하지만, 올바르지 않은 자는
자신의 욕망을 억눌러 다스리지 못하고 죄를 짓고 만다.
원칙과 신념을 끝까지 지키려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보호하고 크신 축복을 내려주신다는 기억해야 한다.
세상 사람 모두가 유혹을 뿌리칠 줄 알았으면 좋겠다.
유혹에 넘어가 실제로 일어난 피해는 많습니다.
몇 가지 만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
사이비 종교(似而非 宗敎)
사이비 종교는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종교인데
유혹에 넘어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돈이나 물품을 바치거나 교주를 추종하고 순종하기 때문에
가정 불화 생겨 이혼율이 높아 파탄에 이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살면서 이단 사이비 종교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합니다.
둘째
보험
보험 설계사의 유혹에 넘어가 보험을 들어 혜택을 보지 못하고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보험을 다 들어 놓으면 좋겠지만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해서 보험을 드는 게 좋습니다.
셋째
연인
연인 문제입니다.
인물로 유혹되고 돈으로 유혹되고 직업으로 유혹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유혹되어 연인관계가 성립됩니다.
그래서 죽는 날까지 행복하게 살면 좋겠지만
불행하게도 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혼의 경우 숙명적인 인연을 꿈꾸어야 합니다.
좋은 면에 유혹되어 결혼하고 실망해서 이혼하는 것은 큰 불행입니다.
하나님도 이혼하는 것을 미워하십니다.
편집 : 그도세상 김용호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16
두 개의 종이봉투
한 사람은 내향적이고 또 한 사람은 외향적인 전혀 다른
성격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내향적인 친구는 자라서 판사가 되었고
외향적인 친구는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서로 일이 바빠져 만나는 횟수는 줄었어도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우정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치 않는 장소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업가 친구가 사기죄로 피의자가 되어 판사 친구가
판결을 내리는 법정에 서게 된 것입니다.
사업가 친구의 동업자가 부도 어음을 멋대로
남발하고 잠적해 버린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사업가 친구도 큰 피해를
보았지만 책임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판사 친구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지 궁금해하였습니다.
판사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막대한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사업가 친구는 고개를 떨궜습니다.
남은 재산을 모두 피해자 구제에 사용하여 빈털터리가 된
사업가는 벌금을 낼 돈이 없었고, 긴 시간을 감옥에
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재판이 끝나자 판사 친구가 법복을 벗고,
종이봉투 두 개를 들고 친구에게 다가갔습니다.
하나의 봉투에는 친구가 내야 할 벌금이 있었고,
또 하나의 봉투에는 사직서가 있었습니다.
"공직자의 몸으로 법을 어지럽히고 싶지 않아.
하지만 자네를 감옥으로 보낼 수는 없지.
문명과 함께 통신기술도 발달하여 사람과의 소통이
매우 쉽지만 오히려 옛날보다 외로움과 단절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간다고 합니다.
휴대전화에 수백 명의 이름이 저장되어 있지만 진심으로 괴롭고
힘들 때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진정한 친구를 만들 수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을 아무리 줘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우정이 혹시 당신의
옆에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살펴보세요.
출처 : 《따뜻한 하루》 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14
인생의 돌 뿌리
1911년 영국 출신의 스턴트맨 바비 리치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섰다.
강철 드럼통에 몸을 싣고 폭포 아래로 뛰어내렸다.
골절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졌으나 다행히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는 1926년 뉴질랜드에서 길을 걷다가 오렌지 껍질에 미끄러져
다리에 심한 골절을 입었다.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는 바람에 다리까지 절단해야 했다.
결국 두 달 후 그 날의 사고 합병증으로 죽고 말았다.
알프스 산을 올랐던 어떤 세계적 산악인은
자기 집 담장을 넘다 발을 헛디뎌 다리가 부러졌다.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우주를 연구하기 위해
하늘을 쳐다보며 걷다가 웅덩이에 빠졌다고 한다.
사자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모기라고 한다.
대개 사람들을 다치게 만드는 것은 이렇게 작고 사소한 일이다.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말처럼 자기 발 밑을 조심해야 한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내 주변부터 잘 살펴야 한다.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대중의 지탄을 받는 것도
큰일을 잘못한 경우보다.
자신의 주변 관리를 잘못한 경우가 더 많다.
자기가 잘못했거나 자녀들의 비행이 주된 요인이다.
그러니 치국평천하
(治國平天下)에 앞서 수신제가(修身齊家)를 먼저 해야 한다.
비단 유명 인사들뿐이랴.
범부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아프리카의 기아나 먼 나라의 지진과 같은 거대한 문제로
내 행복이 무너지는 일은 아주 적지만, 나의 작은 말 한마디로
부부관계에 금이 가고 가정의 평화가 깨어진다.
발 밑을 살피듯 혀끝을 조심하고 작은 자신의 행동을
조심하고 삼가 해야 할 일이다.
작은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있어도
큰 산 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은 없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12
희망의 다이아몬드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나는 그것을 위해서 살고 그것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그 무엇을 붙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희망의 다이아몬드를 찾고 있지는 않을까요.
로이 엥겔이란 사람이 미국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희망의 다이아몬드’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푸른 다이아몬드의 형언할 수 없는
광채는 그 옆에 전시되어 있는 또 다른 많은 보석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훌륭하였습니다.
한참 동안 넋을 잃고 그 다이아몬드를 바라보고 있다가
안내원에게
“이 다이아몬드는 값이 얼마나 될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안내원은 자랑스러운 듯이
“이 다이아몬드의 값어치는 돈으로 매길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이 보석의 놀라운
값어치를 정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아서 자랑스러운 듯이 소중하게 안내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비교 할 수 없는 값어치로 정할 수 없는 아주 소중한 것 말입니다.
희망의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그것을 위해서 살고 그것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깨끗한 양심과 아름다운 사랑을 내 자신으로부터
찾아 이웃들에게 안내하는 그런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10
말 한마디의 힘
세계 최장수 부부인 영국의 퍼시 애로스미스(105세)와
플로렌스(100세)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부.
그들은 1925년 마을 교회에서 만나 결혼한 후 80년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다.
기자들이 비결을 묻자.... 한마디 말에 있다고 했다.
"여보, 미안해요."
혹시 다툴 일이 생겨도 절대로 하루를 넘기지 않고 '미안하다'는
말로 사과하며 갈등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심리학 교수 존 고트맨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행복한 가정은 칭찬이나 사랑을 나누는 긍정적인 말을
불행한 가정보다 5배 더 많이 사용하고,
불행한 가정은 비난하거나 싸우는 부정적인 말을 행복한
가정보다 1.5배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 한마디의 힘'은 정말로 크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기도 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끄기도 한다.
반대로 즐거운 말 한마디는 하루를 빛나게 하고,
사랑의 말 한마디는 행복을 가져오며,
칭찬의 말 한마디가 성공으로 이끌어 준다.
성경에도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리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0~21)
미국의 전문 뇌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뇌 세포
230억 개 중 98%가 말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아메리카 인디언 속담에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말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된다" 는 말이 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것입니다.
진정 당신이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말을
많이 사용 하십시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08
페르시아 캄비세스 왕 이야기
캄비세스 왕은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리고 있었다.
당시의 왕실 판관은 시삼 네스(sisamnes)였다.
시삼네스는 캄비세스 2세(BC 530~522년) 통치 기간 동안 판결을
담당한 왕실 소속의 판사 였다.
그는 남몰래 뇌물을 받고 부정한 판결을 내리는 짓을 자주 하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돈이 많은 이들이 시삼네스에게 몰려왔다.
그리고 뇌물을 주고 호소하여 중죄(重罪)를 저지른 이들도
어렵지 않게 사면되었던 모양이다.
시삼네스는 뇌물을 받아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살게 되었다.
이에 더 많은 부자들이 시삼네스의 집에 찾아와 돈으로 그를 회유하였고,
판관이라는 절대 권력을 가진 시삼네스는 법을 이용하여 어렵지 않게
부를 이루고 있었다.
그 누구도 판관 시삼네스를 건들 수 없었다.
그가 법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억울한 피해자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마침내 이런 사실이
캄비세스 왕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다.
분노한 캄비세스 왕은 시삼네스의 가죽을 벗겨 죽이는 형벌을 내렸다.
그는 페르시아의 모든 법관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모두가 그의
처벌 과정을 지켜보게 하였다.
캄비세스 왕은 그를 사형에 처하면서, 살아있는 상태에서
그의 살가죽을 모두 벗겨내었다.
그런 다음 시삼네스의 살가죽을 무두질하여, 시삼네스가 판결을
내릴 때 앉았던 의자 위에 덮게 하였다.
그리고 캄비세스 왕은 시삼네스의 후임으로 그의 아들
오타네스 (Otanes)를 판사로 임명하고, 그 의자에 앉게 했다.
캄비세스 왕은 오타네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재판을 할 때, 너는 네가 어떤 의자에 앉아 있는지,
그 점 꿈에도 잊지 마라."
새 판관이 된 오타네스는 아버지의 가죽 위에 앉아 송사를 보아야 했다.
부정이 있을 수 없었다.
아버지의 가죽으로 만든 의자에 앉아 판결을 내려야 하는 일은 참으로
잔혹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캄비세스 왕은 공정한 법집행을 위해 이를 실행하였고,
페르시아 국민들은 이 단호한 결정에 환호하였다.
사법에서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면, 캄비세스의 결단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재판관의 부패는 우리 사회에 불신을 일으킨다.
불신(不信), 즉 신뢰를 상실한 나라는 사회 구조 자체가 약화 되어 가는 법이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사법을 믿지 못하고, 이어 국가를 믿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캄비세스의 이 이야기는 벨기에 브뤼헤 시의회의 요청으로,
제라드 다비드의 그림으로 그려져 벨기에 브뤼헤 흐로닝언 미술관에 걸려 있다.
그 유명한 ‘캄비세스왕의 심판 (1498년제작)’이다.
두 장의 패널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사법 부패에 대한 도덕적 교훈을 제공 한다.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형벌이 지나치게 잔인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사회적 신뢰와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통치자의 의지를 반영한다.
캄비세스 왕의 예(例)는 권력에 따른 책임의 무게와 대중의 신뢰를
배신한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 결말을 맞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캄비세스 왕의 심판이 상징하는 것은 법의 공정한 실현과
공정을 잃은 사법인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의미한다.
법은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마지막 보루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06
생각하라 그리고 실천하라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벽돌 공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존(John) 이라는 소년이 거센 바람을 동반한 세찬 소낙비를 만났던 것입니다.
공장 주변의 비포장길은 순식간에 흙탕물로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청 공무원들은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야"
흙탕물이 범벅이 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불평을 쏟아내는 것을 들은
존(John)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왜 어른들은 불평만 하면서 저 길을 고칠 생각은 안 하시지?"
그리고 "존(John)"은 스스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저 길에 벽돌을 놓아야겠다"라고 스스로 다짐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과 동시에 "존(John)"은 아버지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버지 오늘부터 집에 갈 때 벽돌 한 장씩 가져가야겠어요 벽돌 값은
제 월급에서 가져가세요"
그리고 "존(John)"은 그 날부터 매일 벽돌 한 장씩을 갔다가 길에
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길에 벽돌을 모두 다 깔려면 몇 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존(John)"의 결심은 너무나 단호하고 확실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뒤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존(John)은 그 날도 벽돌 한 장을 길에 깔고 있었는데, 그 길을 지나가던
마을 사람 한 명이 그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사람에 의해
그 소문은 마을 전체로 번졌습니다
"존(John)"의 행동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반성한 마을 사람들은
그 길을 포장하기로 하고 모두 함께 힘을 모았던 것입니다.
길 단장을 선도한 이 사람 "존(John)"은 훗날 세계 최초로 백화점을 만들었고,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을 신문광고에 처음으로 사용하신, 미국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 (John Wanamaker 1838~1922)"라는 분이신 것입니다
백화점 왕이 된 뒤 자신의 "부(富)"를 사회로 환원하기 위해서 미국과
전 세계에 YMCA 건물을 수없이 지어 주셨다고 합니다.
서울 종로 2가에 있는 YMCA 건물도"존(John)"이 지어준 건물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진흙탕 길을 벽돌 길로 만들기 위해서 벽돌을 깔던 소년
"존 워너메이커 (John Wanamaker)" 그가 평생 지녔던 신념은
"생각하라 그리고 실천하라"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앞에 벌어진 일에 불만은 토로하면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타인의 아주 작고 미미한 잘못은 지적하고 욕도 하시며 탓하시기도
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의 큰 잘못은 방관하는 것은 타인의 눈가에 묻어있는
작은 먼지는 잘 보시면서 정작 자신의 얼굴을 모두 덮고 있는 허물의
모습들은 보지도 못하는 것이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상대를 원망하고 탓하기 전에 한 번쯤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으시다면 소중한 인연들과 더욱더 잘 어울려
가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임 있는 말과 행동이 같이 할 때 인생길이 더욱더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04 )
우리들이 잘 몰랐던 몇 가지 사실들
1.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고층건물이 없는 이유
워싱턴 D.C에는 고층 건물이 없다.
그 이유는 국회의사당(높이 94m)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건축법이 제정돼 있기 때문이다.
2. 미국 국회의사당에는 의자가 국회의원 수보다 적게 배치가 돼 있다.
회의에 늦게 참석하는 의원은 뒤에 선채로 회의에 참여해야 되고,
물론 명패도 없으니 화난다고 명패를 내던질 수도 없거니와 만일 기물을
내던졌다간 준엄한 법의심판을 받게 된다.
3. 피카소의 그림이 루브르 박물관에 있을까? 없음.
루브르(The Louvre)박물관에 전시되는 작품은 그 작가가
죽은지 60년이 지나야 전시될수 있다.
단 한사람 의 예외가 있었는데 그것은 프랑스의 화가
조오지 브라크 (George Braque)(1882∼1963) 이다.
4. 매미의 일생.
하룻밤을 살기 위해서 매미는 5~10여년 동안 땅속에서 애벌레로 산후에
화려한 잠을 깨면 비로써 성숙된 매미로 변신되어 교접한 뒤 알을 낳고는
하룻밤을 잔 뒤 죽는다.
5. 새는 왜 노래를 부르나?
서양 사람들은 새가 기뻐서 노래를 부른다고 하고
한국 사람들은 새가 운다고 한다.
생각이 다르군! 그러나 새는 노래하지도 울지도 않는다.
새는 자기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서 짝을 찾기 위해,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소리를 낸다고 한다.
앤드류 베이커의 조류학에서
6. 누에 실의 길이?
누에는 자기 몸 길이보다 12,000배나 더 긴 실을 짜낸다. 무려 1,200m~이상.
7. 로댕(Rodin)의 사망.
불란서의 가장 위대한 조각가 중의 한사람인 로댕(Rodin)은 1917년
어느 골방에서 너무 추워 동상으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그가 조각한 작품은 알맞은 온도와 호사스런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생전의 그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고가의 작품이 되었다.
8. 지구가 달리는 속도
공전(公轉) : 지구는 시속 106,560km의 무서운 속도(총알의 속도보다 8배나 빠름)로
태양을 한바퀴 도는데 365일 하고도 6시간9분 9.54초 걸린다.
자전(自轉) : 위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경우 북위 37도를 기준으로 하면
자전속도는 초속 350m이며, 시속은 1,260km나 된다.
KTX고속열차의 시속보다도 네 배나 빨리 휙휙 돌고 있는데도
안 어지러운게 이상 하지?
9. 1초에 $241,758 (약2억9천만원)을 버는 직업?
1988년에 6월 미국 아틀랜틱시에서 있었던 세계 최대의 대결인
헤비급 권투 시합에서 미국의 마이크 타이슨은 마이켈 스핑크스를 91초 만에
녹다운 시키고 $22,000,000을 벌었으며, 이것은 1초에 약 $241,758 을 번 셈이다.
10. 소금 이야기
식용으로는 생산량의 불과 5% 정도 쓰임. 소금이란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의
봉급 salary를 의미하는 salarium에서 나왔다.
고대 로마시대에 소금의 가치는 대단해서 군인들의 급료를 소금으로
지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봉급자를 salary man 이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시대에도 소금의 가치와 금의 가치는 대등하게 하였다.
소금이 음식의 간을 맞출 때 사용되는 것은 전체 소금 사용의 5%에 불과 하다.
나머지 95%는 유리, 비누, 가죽, 플라스틱, 종이, 페인트, 약품, 고무,
화장품, 밧데리를 만드는데 쓰이고, 도로 포장이나 콘크리트 공사에도 쓰인다.
11. 누가 합판(Plywood)을 발명(發明) 했나?
베니다 합판(Plywood)을 발명한 사람은 노벨상의 창시자인 앨프렛
노벨이 발명했다.
1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기네스북 등재)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은
인도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 묘당으로 무갈제국의 샤자한이
황비 무무타즈 마할을 위해 건조한 것이다.
이 아름다운 건물을 짓는데에는 20,000명의 남자가 18년 동안의 노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완공은 1648년에 완공되었다.
13.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
강철왕 카네기는 어머니가 살아 계시는 한 결혼을 안 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는 약속을 지켜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52세의 미혼 노신사 였다.
14.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 지구 위에 있는 물은 97%가 바다의 소금물이다.
그 중의 2%이상이 얼음과 눈으로 되어 있으며, 실제로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은 0.009% 밖에 안 된다고 한다.
앞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이러다가 물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실제로 남 캘리포니아주도 물 부족현상으로 절수를 장려하고 있다.
15. 지문(指紋)에 관한 사실
세계의 인구가 60억 이라면 그 60억인이 얼굴, 지문 모두가 틀린다.
그런 똑같 을 가능성은 640억분의 1이라한다.
그래서 오늘날 범인검거에 절대적인 증거로 활용된다.
16. TIP의 뜻
이 단어는 To Insure Promptness(신속함을 보장)의 약자로 T.I.P를 한 단어로
만든 것이다.
한국말로는 봉사료라는 뜻으로 쓰인다.
미국에서는 식당 웨이츄레스나 웨이터에게 식사후 식사대의
15% 정도를 Tip으로 주는 것이 관례이다.
17. 수백만 그루의 나무는 다람쥐에 의해서 심어진다.
다람쥐는 자기가 먹기 위해서 땅 속에다 숨겨놓은 열매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에 나무는 자동적으로 자라게 된다.
18. 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데는
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데는 5~10년이란 긴 세월이 걸린다.
진주 한 알을 만들기 위해서 조개는10년 동안 이물질과 싸움에서 오는
고통과 아픔을 참아야 한다.
그 고통의 대가를 인간들이 고가 귀중품으로 즐기고 있다.
19. 세계 금 생산의 51%생산
세계 금 생산 51%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생산된다.
그곳에서 지금까지 채굴된 금(金)은 112천톤에 이른다.
20.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훌륭한 사람들
미국의 실업가이며 자선가인 앤드류 카네기,
영국의 영화배우 찰리 채프린,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
미국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소련의 소설가 막심 고르키,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
이들 모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천재들이다.
21. 라이트형제와 보잉747
라이트 형제가 키티호크에서 최초로 비행한 역사적인 기록은 12초였으며,
이 12초의 비행거리는 오늘날 보잉747의 날개 길이보다 짧은 비행 거리이다.
22. 나무와 모든 식물의 영양 공급?
나무와 모든 식물은 영양 공급을 흙으로 부터는 10% 밖에 받지 못하고 나머지는
모두 대기 중에서 탄소동화작용으로 받는다고 한다
23. 개구리의 일기예보(日氣豫報)
고대 중국인들은 개구리 우는 소리로 일기 예보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만약에 개구리가 청명한 날에 울면 비가 이틀 동안 내리며,
비가 온 후에 울면 날이 맑게 갤 것이며, 그 적중 율은 80%였다고 한다.
24. 악어의 위산(胃酸)
악어의 위 속에는 많은 양의 염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삼킨 쇠붙이도
녹여서 소화시킨다. 그러니 사슴 같은 짐승도 통채로 삼켜 버린다.
출처 : 미국 칼리포니아 에 거주하는 폴 임 (Paul Lim) 박사의 저서
《우리가 모르고 있는 모든 것이 이 책 속에 있다》중에서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02 )
세월은 얼마나 빠를까
세월(歲月)은 해와 달이 흘러가는 시간을 말한다.
한자 풀이 : 歲(해 세), 月(달 월)
이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그 속도를 수학적으로 비교 계산해 볼까요?
1. 시간은, 하루를 24시간, 1년을 365일로 정하였다.
둥근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 돌아 밤과 낮이 생기는 24시간을
하루라고 말한다.
이를 자전(自轉) 이라고 하는데, 자전 속도는?
지구의 지름이 약 12,000km
지구의 둘레 = 지름 × π = 12,000 × 3.14 = 약 37,680km
37,680km ÷ 24시간 ÷ 60분 ÷ 60초 = 약 436m. 그러므로 지구의
자전 속도는 1초에 약 436m를 돌고 있다.
세월은 1초에 436m를 흘러간다는 말이다.
2. 1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하는데, 365일이 걸린다.
365일 동안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돌려면 1초에 30km를 달려야 한다.
즉, 지구의 공전 속도는 1초에 30km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1년이란 세월은 1초에 30km란 속도로 지구가 365일 우주공간을
날아가야 한다는 계산이다.
KTX는 시속 300km,
300km ÷ 60분 ÷ 60초 = 83m
KTX는 1초에 83m를 달리고 있다.
우리가 타는 승용차를 시속 100km로 달린다면,
100km ÷ 60분 ÷ 60초 = 27m
승용차는 1초에 27m를 달리게 된다.
이 속도도 우리는 엄청난 속도로 인식하고 있다.
승용차(100km/h) : 27m/sec
KTX(300km/h) : 83m/sec
지구의 자전속도 : 436m/sec
1초라는 세월의 속도가 수학적 계산으로 입증이 되셨나요?
세월(436m/sec)은 승용차(27m/sec)보다 16배 빠르고,
KTX(83m/sec)보다 5배나 빠릅니다.
자, 우리 눈 앞에서 KTX보다 5배나 빠른 물체가
지나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빠른, 어마어마한 속도가 바로 세월입니다.
세월을 소중히 하고 아끼라는 말이 실감나는지요?
기도문
이해하기보다는 비판에 앞섰고,
덮어 주기보다 들추기를 즐겼으며,
싸매주기 보다는 아픈 데를 건드렸고,
별 것 아니면서 잘난 체 한 것들을
다 용서해 주십시오.
내 인생에 폭풍이 있었기에 주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가끔 십자가를 지게 해 주셨기에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사랑해 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나를 공격해 준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를 더 너그러운 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때로 가시를 주셔서 잠든 영혼을 깨워 주셨고,
한숨과 눈물도 주셨지만 그것 때문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도 배웠습니다.
실수와 실패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편리한 세월에 태어난 것과,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는 그 많은 감사를 알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말게 하시고,
질투의 화산 속에 들어가지 말게 하시고,
돈을 목적 삼게 하지 마시고,
으뜸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사랑의 속삭임을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주소서.
출처 : 《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
(김용호 https://cyw.pe.kr/xe/index.php?mid=a17&document_srl=1143600 )
악의 평범성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설날에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곳 김포는 어느 정도 푸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독실한 기독교 부부인 정지웅 교수와 김지자 교수의 고별식(장례식)이 같은 날에 치러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소천하는 일이 흔치 않은 일인데, 이런 일이 일어난 겁니다. 그들의 딸인 정양희 씨가 말하기를 “엄마가 매일 ‘남편과 같은 날 천국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거든요. 그 기도가 이뤄졌나 봐요.”라고 밝혔습니다.
고대 로마 철학자였던 키케로는 동료 토르콰투스와 함께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지를 토론했습니다.
토르콰투스는 ‘고통에서 벗어나 안락함을 얻는 것이 인간이 추구해야 할 최선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키케로는 이에 반박하면서 ‘안락함에서 벗어나 인간의 덕목을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2000년이 지나고, 이에 대하여 고민한 철학자가 한사람 더 있었습니다. 1906년 독일에서 태어난 ‘한나 아렌트’입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 실무 책임자였던 독일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의 전범 재판에 참석해서 악의 숨겨진 면을 목격했습니다.
법정에 선 아이히만은 “당시 나는 공무원이었습니다. 국가를 위한 행위를 했을 뿐이며, 나의 의도는 담기지 않은 행동이었다”라고 일관하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의 계획에 따라 목숨을 잃은 유대인이 500만 명이 넘었음에도 말입니다.
한나 아렌트는 그것을 지켜보면서,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악의 평범성’을 주장했습니다. 그 조건은 ‘부당한 힘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다시 키케로의 말로 돌아가 봅시다. 그는 인간의 덕목을 능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통을 피하는 것만이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외부의 힘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내면의 따뜻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냉철함’을 지녀야 합니다. 이것이 키케로가 아득한 시간을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지혜입니다.(출처; 좋은생각 2025년 2월호, 김지호 기자)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롬3:10)
●우리는 사랑으로 기억을 채우며 산다(이고은)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저의 새로운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 15번길 45 다솜마을아파트 103동 101호
전화 010-3234-3038 정수환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뿐인 인생, 당당하고 겸손하게
손님도 떠나고, 인적 끊긴 얼어붙은 산골짜기엔 강추위와 검은 밤과 별빛만 남았습니다. 고요함만이 깊어지는데, 한 형제가 상의할 것이 있다고 내게 왔습니다.
“무슨 일?”
“법원에서 지급 명령 통지서가 왔어요. 압류 후속 조치 통보입니다. 오래된 휴대전화 미납 요금입니다. 130여 만 원입니다.” “어떻게 할래요?”
“갚겠습니다!”
“갚아야지! 빚지고 떳떳하게 살 수야 없지. 스스로 자립 기금 모은 것이 있으니, 거기서 갚도록 하세요.”
나는 몇 해 전 그의 벌금을 대납해서 구치소에서 나오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옛 생활 완전히 청산하고 새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본인이 갚도록 했습니다.
“죄는 회개하고, 빚은 갚는 게 도리지! 또 스스로 해결해야 떳떳하고 당당해질 수 있으니 본인 것으로 오늘 밤에 다 처리합시다.”
이어서 내가 물었습니다.
“더 남은 것은 없나요? 과거가 발목 잡지 못하게 다 끊어냅시다.”
“더 있습니다. 200여 만 원 빌린 겁니다.”
“당신이 저축해 놓은 돈이 더 있으니, 바로 처리합시다.”
“예!”
“세상에 와서 살면서 빚지는 것과 죄짓고 사는 것이 제일 무거운 짐이니 벗어야 해요. 신세 진 것이 있으면 갚아야 하고, 갚으려 애를 써도 갚을 능력이 없으면 그를 위해서 기도라도 해줘야지. 그게 최소한의 인간 도리가 아니겠나? 진심이라면 주께서 갚아 주시겠지요. 그리하면 당당하고 겸손하게 그리고 고요히 제 길을 가겠지요!”
이튿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차담을 위해 모였습니다. 이는 공동체의 일상입니다. 먼 산은 새하얀 외투를 입고, 산 위엔 시퍼런 하늘이 정신 나게 합니다. 화목 난로는 뜨겁게 살아서 열기를 내뿜습니다. 한 형제 한 형제에게 물었습니다.
“빚진 것 있어요?” 많이 빚진 이도 있었습니다.
“갚읍시다. 사업의 실패나 도박으로 진 빚도 갚아야 합니다. 신세 진 것도 있으면 갚아야지요. 왜 남들에게 의존하며 사나요? 두 발로 대지를 힘 있게 딛고 떳떳하게 살아야지요. 한 번뿐인 인생 사는데, 후회 없이 당당하고 겸손하게, 고요히 제 길을 가야지요. 목숨 주신 분께도 감사하며! 그러다 눈을 감는 날 눈을 뜨면 천국이 되겠지요!”
우리 산마루 공동체 건축 공사 때마다 도와주시는 장로님 생각이 났습니다. 그분은 외환 위기 때 굴지의 제철 회사가 부도로 넘어가 덩달아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다 정리하고 나니 빚이 18억 원이었습니다. 새벽 기도 중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빚을 다 갚도록 하라!”
그는 그날 저녁 가족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부도 난 소식을 비로소 가족에게 알렸습니다.
“주께서 빚을 갚으라 하시니, 갚아야 한다. 너희 셋은 한 학기는 돈을 벌고, 한 학기는 공부해서라도 대학을 마쳐라.”
세 자녀는 그리했습니다. 아내는 새벽 2시, 4시 찜질방 두 곳을 청소하며 살림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에 모두 갚았습니다. 장로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내게 일이 끊어지지 않았어요. 일이 없던 때니 기적이지요. 그 사이 아이들은 대학 마치고, 좋은 믿음에 좋은 직장에서 잘살고 있더군요. 생각도 못 했던 복을 누리고 삽니다!”
(출처; 산모퉁이 돌고 나니, 이주연, 산마루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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