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문수 전 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명하고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전 mbc 보도본부장, 방통위 부위원장에 김명수 대법원과 정면으로 맞서 싸운 판사 출신의
김태규 전 권익위 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한국의 정통우파 애국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을
만한 자유의 전사(戰士)들을 잇달아 중용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에 이어 임명된 방통위 산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민영삼 신임 사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남 목포 출신인 그는 서슬 퍼렇던 문재인 정권 시절 제도권 언론의 그 잘난 척하는
소위 논객들이 불의한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문재인 부인 김정숙의 수많은 문제점에 입도
벙긋하지 못할 때 종편에서 김정숙 문제점을 언급했다가 권력의 압력으로 즉각 하차조치
당하면서도 지금까지 내내 한국형 저질 좌익세력과의 투쟁을 마다하지 않은 전향한 호남
자유우파 인사다.
이와 관련해 원로 언론인인 류근일 주필은 오늘 뉴데일리 칼럼을 통해 현재 극좌세력과
정치권 및 언론계의 기회주의 세력이 야합해 박근혜 탄핵 때와 유사한 윤석열 탄핵 조짐이
있지만 그런 가운데도 새로운 전사들의 출현이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류 주필은 구체적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탈북자 출신 박충권 국힘
의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민영삼 코바코 사장을 대표적 사례로 거론하면서 이들을 ‘공격형
우파’ '실력 우파‘ ’고(高)지성 우파‘로 표현하면서 “이를 극우라 욕한 최민희의 뇌구조만 들통났다”
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실제로 류근일 주필이 거론한 이들은 모두 문재인 저질 좌익정권 시절 불의한 권력에 주눅 들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싸운 자유의 전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그만큼 한국의 저질 좌익세력이
입에 거품을 물고 극력 공격하고 비난하는 인사들이다.
또 정치학자인 국립 부경대 하봉규 명예교수는 “국힘은 제2의 박정희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차기 지도자로 키우라”고 제안하는 글을 발표했다.
하봉규 명예교수는 “정권교체후 법무장관으로 나타난 한동훈은 언사와 태도에서 팬덤을 만든
스타였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법무장관으로서 동시에 차세대 지도자감으로
(신)적폐청산이란 본연적 과업을 완수하는 데 실패하고, 총선에서도 처참한 실패를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현상을 보면서 필자는 자연스럽게 김문수 지사를 차기지도자로 떠올리게 된다”
면서 “김 지사는 오랫동안 운동권에서 활동했고, 보수정계에 입문하여 3선 의원, 2선 도지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리고 이것을 관통하는 특징으로 청빈이 함께 있다. 적을 알고 투쟁을 기꺼이
감수하는 자질이 있다. 또한 자신의 잘못과 박정희 대통령의 위업을 깨달은 인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근면과 성실성이 이승만ㆍ박정희 대통령에 비견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봉규 명예교수의 평가가 아니라도 김문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자는 한국의 대다수
정치꾼들과 차원이 다른 많은 장점들을 갖고 있다. 다만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대중적 인기(그게
옳든 그르든)라는 점에서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늘 따라다녔는데 앞으로 그 부분이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이뤄진 일련의 정공법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저질
좌익세력에 이제 더 이상 휘둘리지 않고 비록 압도적 여소야대의 불리한 정치 지형 속에서도
대통령으로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윤석열과 한동훈에 대해 전혀 다른 평가를 내린다.
대한민국 체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망국의 길을 재촉하는 종북친북 극좌세력의 황당하고
저질스러운 탄핵 위협과 악성 비난공세에 굴하지 않고 김문수 이진숙 김태규 민영삼을 중용해서
함께 가겠다고 사실상 선언한 대통령 윤석열과, 김경율 진중권 김종인 같은 자들과 가깝거나
그들의 비호를 받으면서 그게 국민 눈높이라고 주장하는 집권여당 대표 한동훈. 최소한의
제 정신 박힌 친(親)대한민국 우파, 또는 보수 인사들이라면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지금 두 사람 중 어느 쪽에 더 힘을 실어줘야 할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 권순활 주필의 페북 글 펌, 받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