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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살겠네
성경본문:계시록 21:1-4
○ 새 하늘과 새 땅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레26:11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목회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 교회에 찾아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고향가는 계절, 고향을 찾는 계절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계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
자녀를 군대에 보낸 이들, 가족들을 외국에 보낸 이들
병원 입원실에 둔 채 가슴 아픈 마음을 가지고
여기에 온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평안함을 주시오며 병자들을 깨끗게 하여 주시옵소서.
넉넉하여 풍요로움을 나누는 이 계절에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모든 사람들에게
넉넉한 마음처럼 풍요로움을 더하셔서
더 많이 나누며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교회에 찾아나와 예배에 임한 모든 이들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귀한 시간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실 줄로 믿고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함께 기도하십시다.
가슴에 손을 얹고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을 위해,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사람들, 이북이 고향이라 통일을 기대하고 늘 고향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십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헛되지 않은 줄 믿습니다.
<통성기도>
미국의 어떤 목사님 한 분이 처음으로 한국에 오셔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을 처음 대하는 미국 목사님은 떨리는 마음으로 강단에 섰습니다. 통역을 맡은 한국 목사님도 통역을 해야 하니 불안한 마음으로 강단에 섰습니다.
저도 미국 목사님의 설교를 통역한 적이 있었는데 '혹시 모르는 말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하는 염려로 불안해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통역하다 모르는 말을 알아들은 척 해야 했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다시는 통역을 안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목사님이 강단에서 성도들을 살펴 보니 한국 성도들의 표정이 얼마나 어둡고 심각하던지 놀라셨다고 합니다. 마치 싸움하러 나온 사람들 인상과 같고 꼭 째려보는 것 같아서 놀란 미국 목사님이 통역하러 나온 한국 목사님에게 먼저 "도대체 이 분들이 나를 마음에 안들어하는지 성도들의 표정이 모두 심각하고 어두운데 설교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국 목사님이 지혜롭게 "한국 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생각해서 다 힘들고 어려운 마음으로 앉아 있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옆의 분들의 얼굴을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고난당하는 표정인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글에 보니까 미국 국민의 71%가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을 믿는다고 합니다.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 이후에 연결된 또 다른 삶이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특별히 종교성이 강한 한국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론 대부분의 크리스챤들도 죽음 이후에 대한 세계를 알고 있으나 죽음 이후에 대한 설교를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세상에서 복받고 잘 살고 잘 될 설교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대한 얘기는 괜찮지만 지옥에 대한 얘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죽음에 대해 불안함을 갖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죽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보면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좋아하든 싫어하든, 죽음과 연결된 인생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피붙이를 그리워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때 입니다. 오늘, 한번 죽게 될 인생인 우리가 정말 가야하는 곳이 어디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주기도문에 보면 "나라이 임하옵시며"(마 6:10上)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소서"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셨던 설교도, 세례 요한의 설교도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음"을 선포하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심지어 부활하신 후에도 그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행1:3).
<예수 믿는 사람>, <기독교>의 최종 목적지는 무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의 최종 목적지는 태어난 고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목적지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 성경말씀 열심히 배워서 천국의 문이 몇 개인지, 어떤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는지 꿰뚫고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시간 여러분에게 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전하려고 합니다.
사도 바울도 빌립보 교회를 향해 똑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3장 1절에 보면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할지라도 여러분이 다시 한번 천국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왜 가야 하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 요한계시록 21장 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실 곳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곳은 새로운 곳입니다.
그것은 헌 물건을 버리고 새 물건을 산 것과 같은 '새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1절).
여기에서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껏 우리가 보고, 알고, 느낀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만나고, 알고, 경험하고, 상상했던 그런 세계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곳은 지금 세상과는 전혀 다른 곳입니다.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1절).
여기에서의 바다는 '동해, 남해, 서해'라고 불리는 그런 바다가 아닙니다.
'바다'는 고대인들에게 엄청난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바다가 사라졌다는 것은 주님이 다스리는 세상은 불안이나 공포와는 무관한 평안하고 안정된 나라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곳은 거룩한(구별된) 곳입니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거룩하다'는 말은 '구별되어'있다는 뜻입니다. 다르게 있다는 뜻이고, 지옥과 다르고, 세상과 다르고 구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곳은 하나님께로부터 기인된 곳입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2절).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설계한 곳이 아닙니다. 사람이 지은 곳도 아니고,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만든 곳이요,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이 이루어진 세계입니다.
그곳은 너무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절)
그곳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의 상상을 넘은 그런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사람은 결혼식장의 신부일 것입니다. 사실 결혼식때의 신부는 그대로도 아름다운데 온갖 장식을 해서 더 아름답게 만듭니다. 결혼식의 최고의 꽃은 신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하려는 사람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식장에 꽃을 너무 많이 꽂지 마십시오. 결혼식의 가장 아름다운 꽃은 신부이므로 신부 하나로 족한데, 꽃이 너무 화려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도저히 신부가 자신이 없는 사람은 꽃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아야 하니까 많이 꽂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절)
이 말은 인간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찬 곳이라는 뜻입니다.
천국의 주인공은 누가 될 수 있습니까?
성경의 가장 중심되고 가장 귀한 약속은 무엇일까요?
성경의 가장 중심이 되며 가장 귀한 약속은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하나님이 우리를 멸망치 않게 하시고 영원히 살게 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1-3절에 보면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분명히 약속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천국은 존재하는가?
성경에 단 한 절만 언급되어 있어도 다 응답 받고 이루어졌는데, 천국에 대해서는 성경 구석구석에 수도 없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하나님의 나라는 분명히 있습니다.
윌리암 제닝스 브라이언(Willam Jennings Briyan)이라는 사람이 이집트를 여행하다가 3천년 된 미이라 속에서 말라빠진 밀(wheat)을 발견하고 한 웅큼 쥐어다가 집에 심었습니다. 그랬더니 약 한 달이 지나서 싹이 나고 잎이 나서 그 이듬해 다른 밀 종자와 같이 수확을 했습니다. 그후 브라이언은 방방곡곡에 다니면서 "3000년 묵은 밀알갱이에서 새생명을 솟아 오르게 하시는 하나님이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죽음에서 부활시킬 수 없겠느냐?"고 하면서 전도하며 다녔습니다.
지금 이 시간, 여러분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믿음이 없어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사람들은 고린도전서 15장 19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는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불쌍한 사람들입니까? 저는 아닙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천국이 있으니 약속된 나라가 있으니 우리가 비록 이 땅에서 힘들고 어려워도 행복이 보장된 특별한 사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이 여러 가지 길을 말합니다. 능선을 타고 올라가든, 절벽을 타고 올라가든, 헬리콥터를 타고 올라가든, 산꼭대기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하나가 아니냐는 식의 이론입니다. 그런 종교다원주의자들은 분명히 '자신의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요한복음 14장 6절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냥 못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어떤 죄인도 예수 믿고 죄사함 받으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명하고, 공부 많이 했어도, 착해도, 참 생명이요 길이신 예수님을 모르면 하나님 나라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슬픔이 없는 곳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는 다시 슬픔이 없는 곳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4절)
이 세상은 슬픈 사연들로 가득찼습니다.
사람들은 감추고 있어도 그 속에 눈물이 있습니다.
아프면 아파서 울고, 배고파서 울고, 섭섭해서 울고, 외로워서 울고, 실망해서 울고, 안타까워서 울고, 그리워서 울고, 힘들어서 울고, 서러워서 울고, 잃어버려서 울고, 부족해서 울고, 없어서 울고, 슬퍼서 울고, 기뻐도 웁니다.
좋은 일이 지나쳐도 울고, 자신이 꿈꾸던 기가막힌 일을 만나도 웁니다. 사실 좋은 일에 웃는 사람보다는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그 기쁨을 더 강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비비탄이라는 총알을 넣는 권총을 가지고 노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교회 이덕수목사님 아들 <성우>가 "권총을 안 사주면 집을 나가겠다"고 하더랍니다. 그 정도면 아이에게 권총을 사 주어야하고 사줬을 때 그 아이는 좋아서/감격해서 울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안 사 주면 집을 나가겠다"고 할 정도로 갖고 싶어하던 것을 받았는데 기뻐서 울겠지요. 이렇듯 너무 기쁘고 좋아도 사람들은 웁니다.
사실 제게는 26년 전에 헤어진 사촌 여동생이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 집안이 너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말로 길게 설명하지 못할 기가막힌 사연이 있습니다. 26년 전 그 때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해 제 사촌 여동생은 네덜란드로 입양되어 갔습니다.
저는 지난 8월 네덜란드에 갔을 때 어떻게 하든지 26년 전에 헤어진 사촌 여동생을 만나 보려고 신문기자들을 찾아 다니고 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생의 행방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사진과 여러 가지 자료들을 현지에 있는 선교사에게 보내서 사촌여동생을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후(지난 주간에) 네델란드의 선교사에게서 찾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그 연락을 받고 기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여동생을 만나려면 동생을 입양해 간 부모가 허락하고, 본인이 찾는 사람을 만날 의사가 있다고 허락해야만 제가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만나자는 소식은 없습니다. 단지, 사촌 여동생이 네덜란드에 살고 있다는 소식만 알게 되었습니다. 1969년 생이니까 지금쯤 32살 정도 되었을 그 여동생을 그리워하면서 저는 사촌 여동생과 같은 또래인 우리교회 69년생 여선교회원들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동생과 같은 또래의 여선교회 회원들만 봐도 눈물이 나옵니다. 제가 동생을 만나 보고싶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동생을 못 만나도 좋습니다. 어디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만족합니다. 제가 군대를 간 해(1974년)에 그 아이가 입양되어 갔기 때문에 26년 동안 만나지 못했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저는 6살이던 그 아이의 손을 잡고 한강다리를 걸어서 건넌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그 아이를 꽉 끌어안고 "잘가서 잘살게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고 헤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들 가운데 헤어진 사연 때문에 눈물 흘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마 여러분 가운데 제게 그런 사연이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산가족이 만날 때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울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얘기는, '우리는 세상에서 헤어져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 이산가족이 되면 돌이킬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어떻게든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26년 아니, 50년만에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니 뼈라도 가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면 영원한 이산가족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 나라"를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들어가야 하는 하나님의 나라(region)입니다.
요한복음 3장 5절, 요한계시록 21-22장에 보면, 들어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꼭 그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믿음을 갖지 못한 분들, 오늘 믿음을 가지십시오.
예수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꿈을 가지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하나님의 통치권이 발효되는 나라(reign)입니다.
누가복음 10장 9절, 11장 20절에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니 병든 자가 깨끗해졌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니 귀신이 쫓겨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의 가슴 속에 임하기 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슴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돈의 통치를 받습니다. 권세욕의 통치를 받습니다. 명예욕의 통치를 받습니다. <자존심>의 통치를 받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하나님의 나라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입니까?
여러분의 가정에 어떤 일이 있을 때 갈등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갈등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다툼이 있고 분쟁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다툼이 있고 분쟁이 있는 곳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교회가 다툼이 있고 분쟁이 있으면 성만찬 예식도 거행 행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고전11:18~20). 서울의 어떤 큰 교회에서 목사와 장로가 싸우고 장로끼리 편을 가르고 싸운다고 신문에 난 기사를 보았습니다. 죄송하지만 그곳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곳은 힘있는 사람, 말 많은 사람, 권세있는 사람의 나라일지 모릅니다.
교회에 장로를 세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밑거름이 되고 본이 되는 일에 앞장서라고 세운 것입니다. 기둥교회는 다툼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인 줄로 믿습니다. 제가 늘 기도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 분쟁이 없고 평안한 교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게 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에, 가정에, 일터에, 교회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다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허락하신 하나님의 나라 그곳에 가서 살아야 합니다. 비록 세상에서 흩어져 살았다 할지라도 세상에서 남과 북이 흩어져 살고, 세상에서 10년, 20년, 50년 이상 헤어져 살았다 할지라도 하늘나라에 가서는 이산가족이 되어 살아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것 때문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죽어갔으며, 그것을 위해 전도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평안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명절에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에게 천국을 소개하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곳에서 살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가서, 하나님이 약속하신그 나라에 가서 살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찬송가 222장 찬송을 부르면서 여러분들의 신앙고백을 하시고 거기서 살 다짐을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찬송가 222장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1. 보아라 즐거운 우리집 밝고도 거룩한 천국에 /
거룩한 백성들 거기서 영원히 영광에 살겠네
2. 앞서간 우리의 친구들 광명한 그집에 올라가 /
거룩한 주님의 보좌앞 찬미로 밤낮을 즐기네
3. 우리를 구하신 주님도 거룩한 그집에 계시니 /
우리도 이세상 떠날때 주님과 영원히 살겠네
4. 우리의 일생이 끝나면 영원히 즐거운 곳에서 /
거룩한 아버지 모시고 기쁘고 즐겁게 살겠네
후렴)
거기서 거기서 기쁘고 즐거운 집에서
거기서 거기서 거기서 영원히 영광에 살겠네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거기에서 살 사람이기 때문에 그곳에 가 살 준비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확신하며
사람들에게 전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는 26년, 50년을 헤어져 살더라도
하나님 나라에 가서 헤어져 살지 않도록
주여, 저들의 온 가족이 예수 이름으로 구원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출처: 은혜목회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