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에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다음 내용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1. 이사장 면담 요구
2. 대의원회에서 발언 요구
3. 대의원회에서 리플릿 배포
대의원회가 3월 25일 4시에 있다고 해서 그 전에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이사장을 만나
기간제교사의 공제회 가입의 중요성과 필요성, 대의원 설득하라는 요구를 하고자 했고
공제회 대의원들에게 기간제교사 공제회 가입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자
발언을 요청했고, 같은 내용의 리플릿도 배포하겠다는 요구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선전전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회원관리팀 팀장이 공제회 입장을 알리며 만나자고 하네요.
위 공문 내용에 대해서 공제회는 당연히 난색을 표했지요.
이미 지난 대의원회(22기)에서 대의원의 73%가 반대한 내용이라
자신들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팀장이 전화해서 이 내용이 담긴 말을 하더군요.
내일 왜 만자는 것이냐고 하니
기간제교사노조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합니다.
이미 노조에서 원하는 것을 공문으로 전달했음에도 이런 말을 하다니 참 웃습네요.
내일 오전 11시에 만나서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겠습니다.
| 3월 19일 강풍에 팻말이 4조각으로 쪼개짐. 우천에 대비해 비닐을 씌운 덕분에 팻말이 쪼개졌지만 형태는 유지할 수 있었음.
얼마나 바람이 센지 나도 몇 번이나 밀렸음.
공제회의 비상식적이고 차별적인 기간제교사 가입 배제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추위와 강풍을 견딘다..
훗날 공제회 가입보장이 되는 날 이런 날도 있었노라 이야기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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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여의도 칼바람은 오늘도 여전함. 오늘은 비정규직이제그만 유흥희 집행위원장이 연대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선전전을 즐겁게 하였음. 외롭지도 않고 시간도 빨리 감. 오늘은 지나가는 시민을 향해 기간제교사의 공제회 가입에 대한 발언 내용을 녹음해 반복 재생하니 집회하는 분위기가 느껴지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한 번 더 돌아보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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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제회는 대의원 탓만 하고 있으니 탁상행정에 기가 찹니다.
항상 앞서서 행동해 주심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위원장님의 노고에 허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가하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