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포동 5가 자갈치시장입구 부산횟집. 모듬회 6만원.
3대째 60년간 운영하고 방송출연도 있고 유명세도 있고
딱히 알고 있는 횟집도 없고 해서 이 횟집을 택했다.
때 마침 자갈치시장 축제가 시작하는 날이라 길에 사람도 많고
마땅한 횟집을 찾기에도 번거롭고 해서 망서림 없이 이 식당으로 들어 갔다.
모듬회 중 6만원과 전복죽을 주문했다.
기본 스끼가 나오고 회가 나왔다.
전어에 우럭 도미(?) 인듯한 모듬인데 쫀득하고 싱싱해서 활어의 식감을 느낄 수 있있다. 주문을 받으면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식객이 많아 계속 회를 뜨니까 품질은 유지 되고 있을 듯 하다. 먹다 보면 기대했던 양보다 적게 느껴진다. 양적으로는 같은 값에 서울에 노량진이나 강서 수산시장 보다는 글쎄로 생각 된다. 짧은 입맛과 양을 기대하면 만족할 수도 있다. 해안가 횟집이라고 만족할 만한 저렴한 횟값일 것이라는 기대는 적중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호불호가 식객에 따라 갈리는 횟집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