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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하스, 독일 빌리지버와 프랑스의 존원 특별展 개최 "서로 다른 예술가의 작품 만남"...크로스오버된 빌리지버와 존원의 작품들 WILLI SIBER: 현실과 상상의 경계, 그리고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시선 JONONE: 거리예술의 선구자이자 서정적인 추상화의 대가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부산의 대표 갤러리 갤러리하스(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LCT 제포디움동 3061호)가 독일 출신의 현대 예술가 빌리지버와 프랑스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의 작품을 크로스오버한 특별전 'CROSSOVER: WILLI SIBER & JONONE'를 개최한다.
2024년 3월 16일(토)부터 4월 9일(화)까지 개최되는 이번 "WILLI SIBER(빌리지버) & JONONE(존원)"특별展 전시는 빌리지버와 존원의 예술적 스타일이 만나 서로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진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 WILLI SIBER(빌리지버) & JONONE(존원)특별展 전시알림 포스터. 갤러리하스 제공
빌리지버는 조각 및 설치 미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며, 다양한 재료와 강렬한 형태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반면에 존원은 그래피티 예술가로서 활동하며, 도시의 생동감과 다양성을 자유롭고 역동적인 라인과 형상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두 예술가의 작품이 융합되어 빌리지버의 형태와 존원의 생동감 있는 라인, 패턴 등이 시각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wall-object-Multiplex,-Chrom-lacquer-Ø-cm_WEB. 갤러리하스 제공
사진: Elle et Moi. 2022 Acrylic and posca paint marker on canvas 90 x 60 cm
◈ "서로 다른 예술가의 작품 만남"...크로스오버된 빌리지버와 존원의 작품들
독일 출신의 현대 예술가 빌리지버와 프랑스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의 작품을 크로스오버한 갤러리하스의 특별전 CROSSOVER : WILLI SIBER & JONONE"은 두 작가의 서로 다른 예술적 스타일을 융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먼저 빌리지버의 작품은 강철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탐구하며, 기하학적 형태와 강렬한 색채를 특징으로 한다. 반면에 존원의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그래피티 스타일과 다채로운 컬러가 돋보인다. 이 두 예술가의 작품을 크로스오버하면, 빌리지버의 형태와 존원의 생동감 있는 라인, 패턴 등이 융합되어 시각적인 다채로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tafelobjekt_21x29x7cm_Metall_PIR_epoxy
사진: UnderCover. 2019 Acrylic and ink on canvas 112 x 112 cm
갤러리하스의 전시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며, 개성이 다른 두 작가의 특별한 전시는 4월 9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위치한 갤러리하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WILLI SIBER: 현실과 상상의 경계, 그리고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시선
빌리지버(WILLI SIBER)는 독일 출신의 현대 예술가로, 주로 조각 및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주로 금속이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강렬한 형태와 독특한 질감으로 특징짓고 있다.
빌리지버의 작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탐구하며, 이로 인해 일상적인 물질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빌리지버는 놀라운 재료의 변형과 결합을 통해 작품을 창조하며, 이를 통해 관객에게 현실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그의 작품은 종종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관람객에게 공간적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 Tafelobjekt 2022_Interferenzlack_110x75cm
매혹적인 질감과 예상치 못한 재료로 매번 놀라움을 선사하는 독일 아티스트 빌리 지버의 작품은 매번 놀라움을 선사한다. 그의 손에서는 무거운 강철이 풍선처럼 무중력 상태로 보이기도 하고, 나무, 못, 판지 등 흔한 재료 가 결합하여 환상적인 오브제가 되기도 한다.
지버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신비롭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가 단순한 재료로 일종의 연금술 을 수행하여 일상적인 물질을 용도 변경 및 재조합하는 독창적인 행위를 통해 기적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혁신적인 기법으로 조각에 가까워진 이 그림은 멀리서 보면 숲이나 북극의 얼음으로 뒤덮인 공중 풍경처럼 보이기도 하고, 미세한 생명체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지버에게 현실과의 유사성은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사진: Tafelobjekt 2022_Interferenzlack_120x95cm
미술사학자 사빈 하일리(Sabine Heilig)는 그의 작품에 대해 "그는 재료 자체의 미학보다는 오히려 재료의 변형 능력에 관심이 있습니다"고 평했다.
지버의 작품은 형식적 독창성과 함께 색채 사용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차분한 흙색부터 분홍색과 녹색의 전기적인 색조까지 다양한 팔레트를 사용하는 그는 마치 본능적으로 형태와 색상을 일치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구부러지고 접힌 강철 파이프 조각은 깨끗한 에나멜로 덮여 고급스러운 반짝임이 보석처럼 손짓하는 반면, 더 어두운 파우더 색조로 코팅된 다른 작품은 조용 하고 차분하며 로버트 라이먼, 존 맥크래켄, 크레이그 카우프만 등 다양한 미니멀리스트 아티스트의 강렬한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사진: Tafelobjekt 2022_Interferenzlack_100x90cm
1949년 독일에서 태어난 지버는 슈투트가르트 주립 예술 디자인 아카데미 에서 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국제적으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는 지버는 유럽, 미국, 아시아 전역의 갤러리, 박물관,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시버의 작품은 베를린 독일 연방의회,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재 독일 대사관, 슈투트가르트 주립박물관, 시립박물관 싱겐을 비롯한 전 세계 공공 컬렉션과 사립 박물관 쿤스트베르크(Alison and Peter W. Klein 컬렉션), 뮤지엄 리터 (Marli Hoppe-Ritter 컬렉션) 등의 사립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현대 예술의 선두주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의 창의적인 작품은 다양한 전시회와 갤러리에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 JONONE: 거리예술의 선구자이자 서정적인 추상화의 대가
사진: 존원(JonOne. USA, 1963)은 미국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현대 미술가,거리예술의 선구자이자 서정적 추상화의 대가다.
존원(JonOne. USA, 1963)은 미국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현대 미술가다. 본명은 존 앤드류 페렐로(John Andrew Perello)이다. 1963년 뉴욕의 할렘(Harlem)에서 태어났으며, 그래피티 예술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젊은 시절 뉴욕의 길거리 예술 장면에서 활동하면서 점차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존원은 색감이 풍부하고 독특한 패턴과 라인으로 특징 지어진 그래피티 스타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시각적으로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감성적이며 표현력이 풍부하다. 그는 자유롭고 역동적인 라인과 형상을 통해 도시의 생동감과 문화적 다양성을 표현한다.
존원은 색감이 풍부하고 독특한 패턴과 라인으로 특징 지어진 그래피티 스타일로 유명하다.(사진: Lay You Dwon. 2022 Acrylic and posca paint marker on canvas 90 x 60 cm
존원은 그래피티 작가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캔버스에도 작품을 그리기 시작 한 후 그 결과는 국제적인 미술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작품은 세계 각지의 갤러리와 미술 전시회에서 전시되었으며, 그의 독특한 스타일과 표현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Jean Michel Basquiat, Kieth Haring 등의 뉴욕의 초기 스트리트 아트에서 큰 영향을 받아 그라피티 활동을 시작하였다.
JonOne의 다이나믹하고 거침없는 붓터치와 흘러내림(drips), 그리고 그 패턴은 뉴욕의 지하철, 벽 등 도시를 그만의 시그니쳐 스타일의 컬러풀한 추상 스타일로 물들였다.
이후 1987년 프랑스로 이주한 JonOne은 캔버스로 옮긴 그라피티 작품들로 파리내의 예술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당시 파리에서 예술가들의 불법 거주지였던 Hospital Ephemeral에서 1993년에 그린 ‘Match Point’ 작품은 프랑스내에서 당시 그래피티 아티스트로는 최고가의 기록을 세우며 Artcurial auction에서 판매되었다.
사진: Elle et Moi. 2022 Acrylic and posca paint marker on canvas 90 x 60 cm
그래피티 씬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인정받는 JonOne은 2015년 프랑스의 최고 권위의 명예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문화·예술 부문 훈장을 수여받았다. 에어프랑스, LG, 페리에, 롤스로이스, 겔랑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그의 작품활 동은 단순히 미술계를 넘어 문화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거리예술의 선구자이자 서정적인 추상화의 대가인 존원의 작품들은 자유, 관용, 관대함의 미래 세계에 대한 그의 비전을 공유한다.
거리예술의 선구자이자 서정적인 추상화의 대가인 존원의 작품들은 자유, 관용, 관대함의 미래 세계에 대한 그의 비전을 공유한다. 기쁨과 열정을 나누는 것은 그에게 필수적이다. 사회적, 인종적 정의와 기후변화를 위한 운동가인 존원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확신을 생생한 페인트의 색상과 투영을 통해 표현한다.
한편 WILLI SIBER(빌리지버) & JONONE(존원)특별展 전시는 3월 16일(토)부터 4월 9일(화)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30의 LCT 제포디움동 3061호에서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는 3월 16일 오후 3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현대 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갤러리하스 공식 홈페이지인 https://www.galleryha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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