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열 구국동지회 광복절74주년 태극기집회 영상스케치＜190815＞

[김명수]

대열 구국동지회 광복절74주년 태극기집회 영상스케치<190815>

-광화문광장의 대열구국동지회 0041-

광복절74주년을 맞이한 2019년 8월15일 광화문에서 열린 태극기운동단체의 통합집회에 대열구국동지회도 동참했다.

멀리 대전 충청에서도 상경한 동기들로 인해 빛이 난 가운데 대열이 동참한 행사는 1차 동화면세점 앞 일파만파 집회와 2차 광화문광장에서 종로4가 교차로를 왕복하는 통합 시가지 행진이었다.

사람 키 높이로는 끝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인원이 광장을 메우고 북적거려,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본부연단에서 이뤄지는 행사내용은 전혀 알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각 단체가 휘날리는 깃발과 플래카드에 적힌 구호들이 진정한 애국과 구국의 외침이었으니 그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다른 단체들의 주창에는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불편한, 정치색 짙거나 무례한 것도 있었지만, 그건 소이(小異)한 것이고 크게는 애국충정의 발로로 대동(大同)한 것이기에, 마음 편히 다지며 함께 할 수 있었다.

대열은 시가행진 중 다른 단체나 외국인을 포함한 가로(街路)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촬영세례를 받았는데, 이 같이 각광을 받은 건, 행진대열의 전면에 수고스럽게 들고 간 “공포통치 좌파독재-속지말자! 선전선동 거짓평화-육사27기구국동지회 ”란 내용의 플래카드 때문이었다.

또한 가로의 시민들은 “육사! 파이팅!‘을 외치며 박수나 엄지 척을 보이며, 우리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여주니, 우리의 시위가 큰 힘을 주고 있구나! 이래서라도 우리가 나서야 하는구나! 하면서도, 좌파들의 망동에 속수무책 당해온 입장에 반성과 자괴가 밀려들었음을 어쩔 수 없었다.

그렇지만 이는 이날 대열의 구국행진이 성공적이었음을 말해 준다. 동화면세점 골목의 뒤풀이에서 힘차게 애국의 건배를 할 만 하였다 할 것이다. 더 이상의 상황보고는 이날 촬영한 2차 통합집회 영상 스케치로 대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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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대전지역에서 올라온 동기생들도 있어 얼마나 존경스럽고 반가웠던지! 사랑하는 전우야! 0009 10 17 22 23 25 42 43 47 51

이날 우리의 주장을 준비하고 당당하게 펼쳐 0011 40

함께 하는 선후배 기수(期數)들도 마음 든든해 0032 34 35 37 86 87

오늘의 안보위기를 조장한 촛불시위를 역사에 각인하려는 조형물이 우리들 깃발에 이렇게 가려지길 바라지만 0088 56 57

종북(從北)노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무리의 구호들-그 어리석은 본심들은 어찌 교체해 버려야 할까? 한숨이 나온다, 0044 46

본부연단을 가득 에워싼 태극기 물결-이 애국국민들의 힘을 믿어볼 밖에0067 70 64 65 66 71

아울러 고교연합에 뭉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고교들의 깃발이 힘을 내게 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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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이상 선채로 기다리다 드디어 시가행진으로 들어갈 채비를-이순신 장군과 유관순 열사께서 지켜봐 주시는 가운데 0091 95 96 97

지극 정성 대열 구국동지회 대장은 열중에서 간식도 나누고 0099 0100

비속에도 인내하며 힘차게 행진하다 0104 05 06

이해호 동기가 가져온 플래카드를 펼치니 대열의 행진대열이 빛나기 시작해 0107 08 09 11 18

하늘에서도 태극기행진을 격려하듯 길조의 무지개를 걸어줘 0119 20

이후 이어지는 연도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이 힘을 북돋아줘. 이런 시민들의 마음이 국민전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0124 27

종로4가에서 돌아오는 선두 해병대와 해군사관학교 구국동지회 대열들과 교행하면서 환호를 나누며 연대감을 한껏 높이기도 0126 31 33 34 35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연도에서도 시민들의 격려가 있어 고마웠고 0136 37 40 43

가로에 있던 손정준 동기가 중도에 합세하니 반가웠다. 0144

이후로도 연도시민의 응원을 계속 접했는데, 태극기집회에 함께 참가했다 귀가하는 걸로 보이는 전우(?)들이 거수경례와 파이팅, 쌍수들어 환호, 찾아와 악수청하기, 젊은이들의 관심표명, 전동휠체어에서의 응원 등이 좀체 잊히지 않는다. 이 장면들은 태극기집회가 국민들 속에 일정한 비중으로 각인되고 있음이라 생각해, 하나하나 소중하게 그대로 다 올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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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연도시민들의 이어지는 호응 속에 비각을 돌아 이순신 장군동상 아래서 행진을 종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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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 대전지역에서 왔거나 일찍 귀가할 동기들과 작별을 하고 0213 14 15

나머지는 아직도 행사 중인 동화면세점 앞을 거쳐 골목 오양식관으로 0216 17 18

끝까지 남아 저녁자리에 함께 한 동기들은 12명. 7순 넘긴 나이에 이날 13시부터의 행사와 18시50분까지의 행진을 비와 무더위 속에 견뎌낸 피로가 대단했겠지만, 대열회장과 함께 하는 한 잔의 건배로 애국안보전선에 한 어깨를 들이밀었다는 보람을 공유했으리라 0219 20 21 25

오늘 하루 우리의 수고가, 귀로의 광화문지하보도 입구에서 만난, 태극기로 온 몸을 감싼 이 젊은 가족의 진정한 안전과 평화를 지켜줄 수 있기를 빌고 빈다.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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