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3.5.12(금)
2. 산행지 : 보령시 월명산 아미산
3. 산행코스 : 비득재-천덕산-작은낫고개-큰낫고개-계향산갈림길-금지사갈림길-월명산-수리바위갈림길-상대암갈림길-장군봉-아미산-도화담교
4. 누구랑 : 광주 산들애 힐링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5. 산행후기
산에는 연초록이 눈을 시원하게 하고, 걷는 육산은 보드라웠건만, 처음 비득재에서 천덕산 오름이 된 비알이었고, 장군봉쪽인지 어딘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오름은 더 된비알이었다. 충청도 사람은 순한데, 산은 그렇지 않았다. 서로 보완하며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평소 잘 아는 늘푸름(이덕노님)님과 사모님과 함께 하루 종일 걸었다. 점심 때는 늘푸름님이 솔잎주를 가져와 셋이서 두잔씩 마셨다.
하루가 다 좋았는데, 나의 등산화에 나무조각이 들어가서 양말을 뚫고 발에 상처를 입혔다. 바로 뺐어야 했는데, 셋이서 이야기하고 걷다가 "별거 아니겠지 한 것이" 발에 상처를 줬다. "화근은 빨리 제거할 수록 좋다"는 교훈도 얻었다. 홍금자 회장님도 적은 말씀에도 기품이 있어 보였고, 몽산(박종규)산행이사님의 말씀에서 열정과 진정성이 느껴졌다. 려운이 총무님은 미모에 친절했다. 이래서 "만차가 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오지산행이 즐거웠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옆좌석에 이정표 형님과 함께 앉아가서 더 편안했습니다.
선답자의 지도와 기록이다.
들머리 비득재
월명산이 보이고
늘푸름님과 사모님
월명산이 보이고
아미산에서 본 보령호
카프리님
성주봉
오늘 즐거웠습니다. 늘푸름님과 사모님
아미산에서 되돌아본 산너울...연초록이 멋지다.
하산완료..도화담교
날머리에서 바라 본 아미산
주차장에서 저녁을 먹었다. 하산의 배고품으로 밥과 고기, 배추김치,된장국이 맛났다. 그리고 차 속에서 쿨쿨~~ 문예정문에서 16번을 타고 집에 도착했다. 행복한 하루였다.
<산행 참고자료 등>
몰랐던 산이라 후기를 쓰기 전에 이것 저것 찾아본다.
1998년도에 준공됐다. 서해 도시의 식수로 주로 사용되는 것 같다...
신산경표...월명산은 금북정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