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유열자? 발열자?

[똑순이]

최근 언론은 북한에서 알 수 없는 발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열자(발열자)란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해열제가 모자란다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발열은 감기뿐 아니라 모든 감염 질환에 공통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생명체가 감염에 대항하여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를 통해 획득한 유익한 면역반응입니다. 발열이 없었다면 인류는 병원체의 습격을 견디지 못하고 이미 멸망했을지도 모르죠. 발열은 사람만의 증상이 아니며 강아지나 고양이 심지어는 물고기도 질병에 걸리면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체온을 높입니다.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체온이 떨어졌을 때 그 숫자가 증식하고 체온이 올라가면 증식을 멈춥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나 일교차가 크고 날씨변화가 잦은 환절기에 호흡기 환자가 많고 더운 여름에는 줄어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최근 몇 편의 글을 통해 발열을 언급한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전염병 사태가 발열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체온계가 신속항원검사를 대신할 것이고, 열이 있는 사람은 감염병 의심자가 되어 사회생활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언론에서 ‘유열자’ 또는 ‘발열자’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발열을 언급한 것은 팬데믹이 예상된 수순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죠.


팬데믹 기간 내내 COVID-19가 감기와 다르지 않다고 말씀드렸음에도 충분한 결실을 맺지 못한 이유는 대중이 감기 특히 발열을 두려워한다는 점을 간과했지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열이 펄펄 끓는 아이를 들쳐 업고 응급실로 달려간 경험이 있거나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 같고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을 느껴본 분들의 발열에 대한 공포를 몇 마디의 말로 해소하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발열을 두려워해서는 이미 시작된 팬데믹의 후반전에서 우리의 건강과 인권을 보호할 수 없습니다.


의료인 연합은 앞으로 대중이 두려워하는 감기와 발열 등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발열과 기침, 호흡기 질환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도와 이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것이 다음 팬데믹을 준비하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이며, 동시에 감염이 두려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대중이 마스크를 벗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소아랑TV에 이 내용을 다룬 영상들이 있지만 지난 3월말 유튜브가 소아랑TV 채널을 삭제했고, 재 오픈한 채널도 5월에 다시 삭제해서 당분간은 소아랑TV를 통해 이 내용을 전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삭제된 영상은 최대한 빨리 soarang.net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앞으로 의료인 연합은 오프라인 강연을 통해 감기와 기침, 발열의 의미와 대처법, 그리고 요즘 회자되는 소아 간염 등에 대해 대중과 눈을 맞추며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강연을 원하는 단체는 help@endpandemic.kr로 신청해주세요.)


또한 의료인 연합 주도의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창작물을 통해 팬데믹 종식을 위한 문화적 확산 운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이 이 답답한 팬데믹을 빨리 벗어나길 원합니다. 하지만 이 일을 일으킨 자들도 이 변화를 성공하기 수십 년을 준비했고 그 결과 대중이 감기와 발열,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는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조류’를 바꿔야 합니다.

백만, 천만의 일반 대중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하죠. 의료인 연합이 ‘독후감 백일장’, ‘영상공모전’, ‘카드뉴스’, ‘의연뉴우스’, ‘MZ세대’ 등 이벤트와 문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 일은 정치권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탑다운 방식이나 진영 논리, 종교적 접근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중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 수 있죠. 그러니 우리의 행보가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치고 속도가 느리더라도 응원해주시고, 주변 분들을 설득하기보다는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의료인 연합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논문이 한 편 있어 개요 부분을 공유하며 글을 마칩니다.


-제목 : Let fever do its job (발열이 자신의 일을 하도록 허락하라.)

-부제 : The meaning of fever in the pandemic era (팬데믹 시대의 발열의 의미)

-저자 : Sylwia Wrotek, Edmund K LeGrand, Artur Dzialuk, Joe Alcock

-출판 : Evol Med Public Health. 2021; 9(1): 26–35.

-링크 :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717216/



<개요>

발열은 COVID-19 감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진화된 방어 수단으로서의 발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거의 없었습니다. 체온의 조절된 상승인 발열은 염증의 급성기 반응으로,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며 획득한 전신 반응입니다.

발열은 면역 세포의 성능을 향상하고 병원체와 감염된 세포를 직접 압박합니다. 또한 다른 면역 기능과 힘을 합쳐 전신적인 방어 체계를 제공합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관찰 실험에서 이미 발열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COVID-19 이전에 발표된 무작위 실험은 감염 환자의 발열을 낮추는 것이 생명의 보존에 이롭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공중 보건 조치로서 환자의 발열을 방치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과도한 일일 수 있지만, 이 방법을 통해 바이러스의 감염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ARS-CoV-2 감염의 경우 예방 원칙이 적용됩니다. 발열이 해롭다는 증거가 제시하지 않는 한 보건 당국은 발열이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수행하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요약>

COVID-19에 대해 많은 공중 보건 기관에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부루펜)과 같은 약으로 발열을 낮출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관행임에도 불구하고 열을 떨구는 것은 실험동물이나 감염 환자의 생존을 향상시키지 못했습니다.


질병의 다른 증상(기침, 콧물 등)과 마찬가지로 발열 또한 감염에 대응하는 방어 수단으로 진화했습니다. 따라서 해열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열을 낮추는 것은 해로울 수 있습니다.

열은 신체의 건강한 세포보다 병원체와 감염된 세포에 더 많은 손상을 줍니다. COVID-19 팬데믹 동안 대중이 발열을 그대로 둔다면 그 이점이 해악보다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열은 당신의 몸이 치유되는 상태입니다.
• 감염과 싸우고 있습니다.
•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느리게 합니다. • 혈구 병사를 증가시킵니다.
• 급성기 반응을 증가시킵니다.
•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 신체를 보호합니다.
•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단순 열은 104F(섭씨40도)까지 안전합니다!

https://soarang.net/?page_id=459&vid=97

유열자? 발열자?

유튜브 => 커뮤니티 들어가면 위의 글 볼수 있습니다 많은 공유로 국민들 깨웁시다!!

https://youtu.be/q1Dg7rWMkFw

[areelee]

감사합니다

[치토스]

감사합니다 열은 당신의 몸이 치유되는 상태입니다 명언입니다

[기쁨]

의료인연합의 참 의료인이 계셔서 희망이 있습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계 정혜]

고맙습니다

[십자가의순례자]

감사합니다!

[호수공원]

감사합니다🙏

[고운세상]

똑순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akia]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코로나 앓을 때 열이 많이 났는데 병원약 지어먹은것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틀치만 먹었는데 양쪽 신장이 너무나 아프고 가슴을 돌로 짓누르는것 같아서 이후에는 약을 먹지 않고 잠만 잤더니 금세 상태가 좋아졌답니다.

열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양 공급에 신경쓰면서 푹 자는게 최선인것 같았습니다.
추가 정보 공유도 부탁드려요 😉❤

[똑순이]

고생하셨네요 ..
저도 열나면 참는편인데 도저히 힘들면 해열제 먹습니다
병원은 절대 안가지만 40도까지 최대3일되면 낫더라구요

[아나하임]

왜사람체온가지고 딥스가쥐랄하냐면

보통 사람이 고도연산을하면몸의 체온이 올라갑니다.

마스크랑마찬가지로 노예지능죽이기

[유원화]

열 좀 났다하면 이거 코로나 아냐? 하면서 두려움을 가지겠네요.
저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쁨]

이열치열이 진리인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감기 걸리면 이틀 단식하면 치유된다합니다 저도 열이 나면 몸에 열나는 진한 쌍화탕
생강차등 먹고 목에 면목도리 두르고 뜨끈하게 불 올려놓고 땀을 쫙 내고나면 이틀안에 호전되더라구요 검증된 전통요법이 최고입니다

[fine피네]

감사합니다. 중요한 점입니다. 인산 선생님께서도 말씀 하셨지요. 잘못된 교육으로 열나면 병원부터 찾게 만들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