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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는 29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현)과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원주/백오인 |
원주시가 통폐합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원주교육지원청과 손을 맞잡았다.
원주시는 29일 오전 10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교육지원청과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앞으로 학생 수 60명 미만의 작은학교 가운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모델학교로 선정된 만종·귀래·비두초등학교와 부론중학교에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우선 원주시는 내년에 이들 4개 학교에 학생 통학용 차량 임차비용과 통학차량 승하차 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시의 지원과 함께 이들 4개 모델학교는 통폐합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만종초교는 1인 1악기, 검도교실, 스포츠 교실, 스마트 수업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귀래초교는 원어민 영어회화, 가야금, 미술, 댄스 등 방과후 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비두초교는 오름길 등반, 독서시간, 원어민 영어교육 등을 통해 인성과 독서·영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부론중학교는 수학·영어 전담교사 배치를 통한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과 모형비행기 무선조정, 그룹사운드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작은 학교 재학생들이 학교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과활동을 즐길 수 있고,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15억 증액해 총 122억원을 교육경비에 투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주/백오인 105i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