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분당선 객차 |
분당 정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16분대로 진입할 수 있는 분당선 철도가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신분당선의 운행으로 분당이나 용인 주민들은 상당히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상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강남에서 분당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이번에 개통된 곳은 강남과 양재ㆍ양재시민의 숲ㆍ청계산 입구ㆍ판교ㆍ정자역 등 18.5㎞에 달하는 1단계 6개 구간입니다. 이 노선을 이용할 경우 분당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16분에 갈 수 있습니다. 요금은 10km당 1600원이고 10km가 넘으면 5km마다 100원이 더 붙어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요금은 1800원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상시에는 8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신분당선은 특히 국내 최초로 무인운전 시스템이 적용돼 종합관제센터가 기관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객실 안에 CCTV와 화재 감지장치가 설치되고 객차에는 기관사 자격이 있는 전문 안전요원이 탑승합니다. 신분당선은 민자사업자인 두산건설을 주관사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건설했습니다. 2005년 7월 착공해 6년 3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국비를 포함해 1조5천8백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신분당선의 운행으로 분당이나 용인 주민들은 상당히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1시30분 판교역 광장에서는 권도엽 국토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분당선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