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의 우상이란 베이컨이 사용한 말이다. 같은 종족이 공통적인 생각을 가짐으로서 발생
하는 오류라 할 수 있다. 사람이 지네라는 곤충을 볼 때 소름끼쳐 하며 피하려 한다.
지네의 입장에서 인간을 볼 때는 인간이 지네를 생각하는 거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이 두 종족에 있어 지능, 환경 등 여러 변인들에 의해 형성 된 종족의 특성이 있어 종족을
대할 때는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구데기를 보고 징그러워 한다고 하자. 구데기는 정말 징그러운 존재인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이라는 종족에 속해서 그렇게 느낄 뿐이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종족에 속해 있으므로 종족이 가지는 공통적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렵다.
종족우상을 어떤 체제에 적용하여보자.
한국의 기독교에는 많은 종파가 있다. 종파가 많이 있다고 해서 잘못 된 것이라 말 할 수는
없겠다.
중요한 것은 내가 속한 교단은 정통이고, 이단이라고 말한 교단은 알아보지도 않고 이단이
라고 단정하고 벌레 대하듯 하는 태도가 잘못이다.
세상에서 누가 정통과 이단을 재단 한단 말인가? 내가 재단 할 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분별력을 길러야한다.
우리나라에 완벽한 교회가 있던가? 그렇다면 정말 다행한 일이다. 내가 자라기 위해선 이
곳 저 곳에서, 여러방법으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 해 볼 필요가 있다.
어차피 종족의 우상에 갇혀 죽느니, 내 능력을 충분히 발휘 해 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폐일언하고 누에고치를 뚫지 못한 번데기는 조그마한 고치안이 자신의 세계이다.
자신의 힘으로 고치를 뚫고 나올 때 드넓은 창공이 펼쳐지지 않은가?
성경은 우리에게 시,공을 초월하는 비법을 제공하는 비서이다.
법궤위의 두 날개를 보라. 이는 어느 때까지는 누에처럼 성전안에 갇혀 허공을 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때가 되었을 때 법궤를 파괴하여 힘찬 날개로 하늘을 날아가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느 때까지 종족의 우상에 갇혀 번데기 일런가?
첫댓글 인간은 모두 우상숭배자로 진리를 깨달아야 우상숭배에서 벗어날수 있다
공감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깨닫기가 쉬운가요?
하니발이나 수도님이나 물통님처럼 발악하며 우상숭배자들을 죽이고 우상을 훼파하려는 노력을 해야 그나마 우상숭배자들과 멀어지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