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7장에 한 젊은 레위인이 한 집안, 미가의 제사장이 된다. 여기에 신학적인 이슈가 있다.
바로 “한 집안에 제사장은 아무나 될 수 있는가?”이다.
그 젊은이는 분명 레위인이었다.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거주할 곳을 찾다가 에브라임 산지에 이르렀다. 이 젊은이가 레위인이었으니 당연 제사장이 될 수는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3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미가’가 제안한 은 10개, 의복 한 벌, 그리고 먹을 것에 넘어가 한 집안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합당하느냐이다(삿17:10-11).
즉, 이 젊은 레위인이 한 가정의 제사장이 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안위와 만족이었다. 제사장으로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동기가 보이지 않는다.
둘째,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거룩하게 구별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미가’ 한 개인이었다(삿17:12).
셋째, 미가는 구약에서 제사장을 세우는 일련의 과정과 제사 드리는 전통적인 방법들을 모두 벗어났다.
자신의 방법대로 신상을 만들고, 자격 없는 제사장을 세운다. 미가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제사장을 자신의 집안에 세운 목적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복 주실 것을 기대하였기 때문이었다(삿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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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하브루타 코칭 사사기 17>
I. 말씀의 숲(관찰)
- 본문의 내용을 관찰하고 해석 해 주세요~*
1. 은 천백을 도둑질한 아들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1) 미가는 어머니에게 어떤 잘못을 하였는가? (1~2절)
- 미가는 자신이 어머니의 은 천백 개를 훔쳤다고 하였다.
2) 미가의 어머니는 미가가 자신의 죄를 고백할 때 어떻게 하였는가? (2~3절)
- 자신의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였다(2절).
- 미가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를 원하였다(3절).
2. 은으로 신상을 만든 미가의 집
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1) 미가의 어머니는 얼마를 주어 신상을 만들었는가? (4절)
- 은 200을 주어 신상을 부어 만들게 했다.
2) 미가의 집에는 어떤 일이 발생했는가? (5절)
- 신당이 있어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었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으로 삼았다.
3)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6절)
-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
3. 레위인이 미가의 집에 제사장이 됨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1. 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1) 한 레위인은 왜 에브라임 산지로 왔는가? (7~9절)
-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레위인으로 거기 거류하였다(7절).
- 그러나 이 젊은이는 거주 할 곳이 없어 에브라임 산지 미가 집에 이르렀다(8절).
- 에브라임에 거주할 곳을 찾으러 왔다(9절).
2) 미가는 그 젊은 레위인에게 무엇을 부탁하였는가? (10절)
- 미가는 그에게 함께 자기 집에 거주하며 자기 집의 제사장이 되어 달라고 하였다.
- 그러면 은 열, 의복 한 벌, 먹을 것을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3) 미가의 제안에 젊은 레위인은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11절)
- 미가의 집에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다.
4) 미가는 젊은 레위인을 어떻게 대우하였는가? (12절)
- 그 젊은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였다. 그리고 미가의 집에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거하도록 하였다.
5) 미가는 왜 젊은 레위인에게 이렇게 행하였는가? 그 동기는 무엇이었는가? (13절)
- 미가는 그 레위인이 자신의 집에 제사장이 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줄 믿었다.
II. 말씀 산 등반(나눔)
- 나눔 질문들을 읽고, 같이 토론을 해 주세요~*
1. 미가의 어머니는 아주 큰 돈을 잃어 버렸다. 잃어버렸던 돈 중 가장 큰 금액은 얼마였는가? 혹 다시 찾게 되었는가? 그때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2. 미가는 젊은 레위인을 자신의 집 제사장으로 삼고 의지하였다. 나 자신은 살아오면서 아주 많이 신뢰하고 의지했던 사람은 없었는가?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는가? 만약 누군가 나를 신뢰하고 의지한다면 무슨 이유 때문일 것 같은가?
3. 미가가 젊은 레위인을 자신의 집에 제사장이 되게 한 동기는 축복이었다. 나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섬기는 동기는 무엇인가? 한 번 곰곰이 생각하고, 나누어 보자!
III. 말씀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기(연구)
- 3가지 아래 질문들을 같이 숙고하고, 나누어 주세요~*
1. 본문 특징
사사기는 사사를 중심으로 각 장이 진행된다. 그런데, 사사기 16장에서는 사사가 아닌 ‘미가’라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사기는 그 시대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17:5; 18:1; 19:1; 21:25)을 보여 준다.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삿17:1)”은 본문 17장에서 자신의 이름 ‘미가’(“누가 여호와와 같으리오”)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이런 미가의 삶은 사사 시대가 얼마나 영적으로 어두웠는지 드러내 준다.
2. 신학적 이슈
사사기 17장에 한 젊은 레위인이 한 집안, 미가의 제사장이 된다. 여기에 신학적인 이슈가 있다.
바로 “한 집안에 제사장은 아무나 될 수 있는가?”이다.
그 젊은이는 분명 레위인이었다.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거주할 곳을 찾다가 에브라임 산지에 이르렀다. 이 젊은이가 레위인이었으니 당연 제사장이 될 수는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3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미가’가 제안한 은 10개, 의복 한 벌, 그리고 먹을 것에 넘어가 한 집안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합당하느냐이다(삿17:10-11).
즉, 이 젊은 레위인이 한 가정의 제사장이 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안위와 만족이었다. 제사장으로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동기가 보이지 않는다.
둘째,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거룩하게 구별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미가’ 한 개인이었다(삿17:12).
셋째, 미가는 구약에서 제사장을 세우는 일련의 과정과 제사 드리는 전통적인 방법들을 모두 벗어났다.
자신의 방법대로 신상을 만들고, 자격 없는 제사장을 세운다. 미가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제사장을 자신의 집안에 세운 목적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복 주실 것을 기대하였기 때문이었다(삿17:13).
3. 성경적 인사이트
사사기 17장에 미가가 어머니에게 돈을 훔치고, 왜 바로 돌려주었을까?
그 힌트를 17장 2절에 '저주하다'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다. ‘저주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알라'이다. 이 뜻은 본래 신에게 '탄원하다', '간청하다'는 의미이다. 즉, 미가는 신에게 저주를 요청한 주술적 간청에 겁을 먹었다.
미가는 처음에는 거액의 돈을 훔치고서도 죄책감이 없었다. 그러나 돈을 훔친 자에게 저주하는 말을 듣고서는 마음이 바뀌었다.
이렇게 해석을 뒷받침해 주는 문구가 있다.
저주했던 미가의 어머니는 왜 갑자기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하였는가?
고대사회에는 저주에서 풀려날 때, 저주에 상응하는 축복의 말을 통해 그 저주에서 풀리게 되는 줄로 믿었다. 그런즉, 이런 축복의 말도 마음에서 나온 표현이 아니라 주술적인 미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VI. 말씀 산 하산(배운점)
- 본문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나누어 주세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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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말씀 산 하산 후 삶(적용)
- 본문의 메시지를 통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적고, 나누어 주세요~*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