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2025년을 '광주방문의 해'로 정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가 20일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는 신홍식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고려인마을 전담여행사 ㈜동행투어 최창인 대표를 비롯한 고려인마을관광청 정진산 대표, 고려인마을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려인마을 관광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고려인마을 둘레길을 따라 고려인문화관,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상주하는 문빅토르미술관, 고려방송(FM93.5Mhz), 홍범도공원,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등을 돌아보며 마을 발전 상황을 점검했다.
고려인마을은 1937년 스탈린 정권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이주했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2000년대 초반 국내로 돌아와 광주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국내 대표적인 역사마을이다.
현재 약 7천여 명의 고려인이 마을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독특한 관광지로 발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2013년에는 마을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과 생존 기반 조성을 위한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이어 2020년에는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선포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관광지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후 고려인마을은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한 역사·문화마을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올해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의 전통춤과 음악공연, 중앙아시아 전통의상 체험 및 포토존 기념사진, 고려인 역사 기행으로 고려인문화관 투어, 고려인 강제이주 역사 강연, 다큐 상영 및 토론회,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려인과 함께하는 전통요리 교실, 중앙아시아 음식문화체험 등 다채롭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개최하고 있는 고려인마을 ‘광산세계야시장’ 등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연중 진행되고 있다.
고려인마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적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한 이들의 삶의 터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모델도 만들어가고 있어 세계인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신홍식 센터장은 "고려인마을 탐방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며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고려인마을이 광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겠다" 고 밝혔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고려인마을을 찾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고려인 선조들의 국권 회복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이해하고,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 *가족모임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내 ' 고려가족식당' 으로 예약문의 010-5040-1408
마을 최고 인기 상품 ‘리뾰시카’ 빵은 단돈 3,000원이며, 하나로 온 가족 기쁨누려, 주문 즉시 택배 가능.
상품 주문하기: https://han.gl/6vWsB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그림이야기
미술관 입장- http://eurl.kr/Pp2un
광주 고려인마을은 일자리 창출과 조기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어린 주문과 특화거리 이용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일자리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