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배낭길잡이 카페여행
 
 
 
카페 게시글
[수다] 우리들 이야기 쿠르드인 1차대전후 독립약속 받았으나 무산되다!
바이칼3 추천 0 조회 88 26.04.01 07:5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6.04.01 09:58

    첫댓글 여행이라는 것이
    젊을 때는 세상을 향해 걷는 일이었다면
    이 나이가 되어서는
    나 자신에게 돌아오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랑스의 작은 골목을 걷습니다.
    돌길은 오래되었고
    벽은 세월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낡은 골목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아마도
    나 또한 어느덧
    시간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젊을 때는
    앞만 보고 걸었습니다.

    더 많이 이루고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뒤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시간에 쫓기듯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골목에서 자꾸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창가에 놓인 꽃 하나
    닫힌 문 앞의 의자 하나
    그 소소한 풍경들이
    괜히 마음을 붙잡습니다.
    왜 그런지 이제는 압니다.
    삶이라는 것도
    결국은 이런 것들이었구나 하는
    뒤늦은 깨달음 때문입니다.

    크고 대단한 일들보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듯한 순간들이
    사람을 오래 붙잡는다는 것을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게 됩니다.
    나는 이 길을 걸으며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떠올립니다.
    잘한 일도 있었고
    아쉬운 선택도 있었고
    돌이킬 수 없는 순간들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지금은 그것들을
    크게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모든

  • 작성자 26.04.01 10:13

    그렇지요?
    인셍이란게 긴 여행 같습니다.
    생노병사..... 결국은 왔던 곳으로 돌아간다는?

  • 26.04.01 10:18

    @바이칼3 그렇죠..ㅎ

  • 작성자 26.04.02 13:10

    @카페 지기 생로병사.....
    공수래공수거
    일체유심조....

    원효대사는 모든건 마음이 만들어낸다고 했지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