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땐
뭘 입혀야 할지 고민이 되는...
그런 아침 입니다...
주일을 잘 성수하고,
분주한 아침을 보내며....
정말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어봅니다...
꼬맹이 녀석이
제 카메라에 뭘 만졌는지,
작동이 제 맘대로 되질 않네요.. ^^;;
9월 한달동안
넘 집에 매달려 달렸더만,
10월은 그냥.. 손을 놓고 싶네요...
또, 교회일로 여러모양으로
바쁘다 보니...
가을을 그냥 지냐쳐야 할것 같아요...
겨울에... 크리스마스때...
그땐 좀 분주해 지겠지요...^^
은지네...
가을 모양.. 이에요...
가을에 걸맞지 않게
연두빛 철망장을 이곳,
거실로 자리를 옮겨 보았어요....
가을이긴 하지만...
연두빛 철망장이 들어옴으로
왠지...
거실에 상큼함이 더한것 같아요... ^^
널.. 연둣빛으로 칠한건 잘한것 같아...
두고두고..
내 눈이 기분이 좋아지거든.. ^^
약간의 소품들로만
가을을 맞이해 봅니다...
언제나.. 화이트.. 그 모양 그대로....
작년... 이맘때 만들어 놓은
작은 파우치 가방도 걸어보고,
향기나는 작은 주머니 하나도
걸어 봅니다...
역시나.. 가을하고는 안 맞지만.. ^^;;
가을로 접어 들어선 굳게 닫힌
갤러리 문에다가도
" 영업 중지 " 란 팻말 대신,
블루빛 문패 하나 걸어 놓았어요... ^^
윙체어... 쿠션.. 창가....
제가 젤..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비록.. 가창이긴 하지만,
왠지...
가을이 저곳으로 들어올것 같아요...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며,
밖에서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참... 좋아요...
그런데...
울 녀석들.. 이곳에선 그냥 놀기만 한다죠...^^;;
책은..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자기 멋대로 읽고 말이죠..
엄마가 젤로 좋아하는 모습인지도 모르고...
ㅋㅋㅋ....
두 딸들이 이곳에서 둥당거리며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음을 두들기며
키득 대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아요....
물론... 귀에 거슬릴때도 있지만요..^^;;
베란다를 아이들의 독서실로 내어준뒤,
나만의 정원이 없어 못내 아쉬웠답니다..
언젠가는..
정말.. 땅을 발로 밟고 다닐수 있는...
그런 정원을 꼭...
갖고 싶어요....
그런날이 오기 전까진..
이모습 이대로...
만족해야 겠지요...^^
작은 하트 샤세이 까지...
사랑해... 사랑해...
은지의 침실에서 쫏겨난 벤치는
주방의 작은 창가 아래로 보내졌어요...
이모양, 저모양으로 정말 사용용도가
좋은 벤치..
울 남편에게 두고두고
고맙다 해야겠지요... ^^
울 남편님의 작품 이걸랑요..^^
주방의 가을모습도 눈씻고 찾아도
찾을 수가 없지요...^^;;
때마다 계절옷으로 갈아 입혀주곤 했는데,
올핸...
그냥 패쓰해 볼라고 합니다...^^;;
은지표 주방....
뒷 베란다로 나가는 문...
내추럴의 느낌이 넘 좋아요.. ^^
가을의 따스함이 그리워
전등에 불을 밝혀 봅니다...
좀 따스해 지셨나요...^^
요즘엔.. 왜 그리
커피머신기가 탐이 나는지요...
거품이 나오는 커피머신기 사서,
이곳에 나두고
오래오래 커피향을 즐기며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
언젠가는...
가을이 지나면..
곧 겨울이 오겠지요...
그러다보면...
일년이 후딱 가겠지요...
올해에...
꼭 하고 싶던 일들이
참 많았었는데...
어느새 두달남짓 밖엔 남지 않았네요...
내년엔... 꼭...
다시 맘속에 약속을 해 봅니다...
다리가 예쁜 뷰로는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파벽이와 잘 어울릴것 같아...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이곳도 다시 예쁘게 해 주고 싶은데...
지금은.. 좀 쉬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을의 모습은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는 은지네 집....
보여드리기 민망했습니다...^^;;
요번 한주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빛이 나는 한주가 되시길...
은지가 바랍니다... ^^
( TIP : 은지가 안보였을때 해본일... - 시엄니방 꾸미기... )
저희 시어머니 방은 예전에 울 아이들이 사용했던 방이었답니다..
도배만 다시 해드리고, 언젠가 가구랑 이것저것 바꿔 드려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바꿔 드리게 되었어요...
어머니 방이에요..
저 방문도 시간내서 얼른 칠해야 하는데...^^;;
울 신랑이 어머니 방, 등을 사오라고 했더만
전구색을 사오는 바람에
사진이 저 모양입니다...^^;;
저 장농도 아이들이 사용했던걸
어머니께서 사용하고 계셨어요..
요번에 저 장농을 다른 분께
입양 보냈답니다..
어머니의 오래된 화장대...
이 화장대도 거울만 남기고
퇴출했지요...
보다 넓고 깔끔하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어머니방 장식장은
제가 시집올때 해가지고 온것이에요..
튼튼하긴 정말 튼튼해요..^^
가족사진이 가득하지요..^^
짜잔~~
벽지는 전에 해드렸던 것이어서
그냥 두고요,
참!!
전등불도 바꿔 달아드렸어요..^^
그리고,
침실에 두었던 서랍장을 이곳에 들이고,
또...
자리에서 일어나실때마다
무릎에 있는 힘을 다해 힘들게 일어나시던
어머니를 위해
평상형 침대를 들였어요...
매트리스는 넘 출렁거려 어머니께서 싫어하셔서
그냥 이불 깔아드리려구요..^^
역시나.. 화이트.. ㅋㅋ..
이번 침대는 디자인의 멋 보다는
실용성이 좋은 침대를 들였어요...
어머니 장농을 빼도,
옷들과 여러가지 잡다한 것들을
충분히 수납할수 있겠더라구요..^^
장농 하나만 빼도
방안이 훨 넓어지고, 밝아졌어요..^^
침대 밑을 이렇게 활용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튼튼한가에 대해서
배송해주신 분께 여쭸더니,
아저씨가 직접 침대 위에서 뛰시더라구요..^^;;
그만큼 튼튼하단걸 보여드리고 싶었던거겠지요..^^
G 마켓에 가면 보실수 있어요..^^
침대 위에는 옥매트를 깔아드렸어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뜨끈뜨근 해요...^^
분홍빛 매트를 깔아드리고나서야,
한숨을 돌립니다...
울 어머니 방...
예뻐졌나요? ^^
울 어머니... 어머니 방을 보시더니,
" 이게 왠일이래? " 하시며..
넘.. 좋아 하시더라구요..
첨엔 불편해 하시면 어쩌나..
했는데, 좋아하셔서 넘 기뻤어요..
침대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만약 주무시다가 떨어지시더라도
별 문제 없을 듯 했는데,
절대!! 안떨어지시더라구요.. ^^
오히려 아이들이 맨날 할머니 방 드나들면서
할머니 이부자리 밟고 다녀서
신경쓰였는데,
이제 그럴필요 없게 되었어요...
울 녀석들..
요즘엔 서로 할머니 방에서 자겠다고
난리에요.. ㅋㅋ...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실때도
편히 일어나시고,
옷 입으실때도 편히 입으실수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방이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예쁜 화장대 하나 놓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럴수가 없어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장식장위에다가
전에 사용하시던 거울을 달아드리고
나름대로 화장대처럼 꾸며드리긴 했는데,
맘이 편하진 않네요..
나중에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면
그땐 멋지구리한 화장대 하나
사드리려고요..^^
더 예쁘게 꾸며드리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이상.. 은지의 그간 보고였습니다.. ^^
첫댓글 집이 어쩜 너무 깔끔해요.. 화이트로 어떻게 깨끗하게 유지하시는지..대단하네요.. 예쁜소품들도 많구요.. 시어머니방도 잘 꾸며주셨네요.. 좋아하시겠어요.. 참~ 시어머니방에 침대는 정보 좀 주심안될까요? 저희도 애들방이 넘 작아 수납때문에많이 고민하고 있거든요.. 쪽지로 부탁드려봅니다.. ^^
핑크팬더님... 제 블로그에 정보 남길께요..^^
홍비너스님... 여자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주방을 꿈꾸는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엔.. 그랬구요... 어느 순간엔... 제 주방이 이리 변해 있네요...^^
집안 구석구석 다 예쁘지만 시어머니를 향한 은지맘님 맘이 젤 예쁘신것 같아요화이트톤의 거실도 엄두안날만큼 부럽구요
컨츄리에바님.. 에구. 부끄러워라.. 더 잘해드려야 하는데, 늘 생각뿐이고 쉽질 않네여.... 좋게만 봐주셔서 부끄러울 뿐이랍니다..^^
시어머님이 정말 좋아하셨겠어요. 침대가 수납이 많이되서 괜찮은거같네요. 언제봐두 깔끔하고 이뿐집인거같아요^^
러브체인님... 네.. 어머니가 침대를 그렇게 좋아하실줄 몰랐어요..^^ 침대 정말 수납 짱이에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지님 정말 맘이 따뜻하신분이세요~~~시어머님까지 모시고 사시고 글 하나하나가 정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이쁜집에 이쁜 며느리까지,,, 시어머님 행복하신분 맞습니다,,,맞고요^^
박테리아님.. 아니에요... 저도 얼마나 부족한 며느리이게요.. 저희 어머니가 좀 편찮으셔서 더 잘해드리고 살아야 하는데, 맘같이 그리 쉽지 않아요... 박테리아님 말씀마따나, 저희 엄니..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은지님~ 주방벽에 설치하신 선반들은 스테인 작업 하신거죠?? 저도 사진상 보이는 스테인색을 원하는데,,,정보 좀 주세요,,,^^
유리구슬님.. 주방 긴 선반은 원목침대 프레임 주워다가 그대로 단거구요, 선반들도 산거에요..^^;; 스테인.. 아닌데.. 어쩌나...^^;;
부모님 모시구 복많이 받으실거예요..부모님이랑 함께 사시는분 전 대단하다구봐요..이쁘게 단장해주셔서 시어머님 내심 기분좋으실것같네요~
빨강구두신상님... 단지.. 어머니께서 편하셨으면 좋겠어요.. 괜시리 자리를 바꿔, 어머니께서 불편하실까봐 내심 걱정 했거든요.. 말씀드리긴 했지만.. 어른들이 침대 싫어한다는 말.. 그거 아닌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 넘 좋아하세요..^^
곳곳 않이뿐곳이 없네요 어쩜 이렇게 이뿌게 꾸미셨을까 보는 내내 제가 다 흐믓하네요^^
리폼공주님.. 아유.. 예쁘게 봐주시니, 제가 기쁘고 흐믓하네요.. 감사합니다..^^
예쁜집에 또 예쁜소품에 또또 예쁜 가구에 정말 볼게많은 아름다운 집이예요...거실도 주방도 너무이쁘지만 단촐하지만 사랑과 정성이 듬뿍담긴 어머니방도 포근해보이고 좋습니다..효부세요..^^ 저도 배워야하는데...예쁜집과 예쁜마음까지 잘 보고갑니다..^^
앙푼비빔님.. 다른 말은 다 공감하겠는데, 효부라는 말은 좀...^^;; 제가.. 잘 못해요... 그냥 어머니께서 잘 봐주시는 거랍니다.. 맘같지 않게 날마다 반성하는 며느리인걸요... 앞으로 더욱 더 잘해드려야 겠지요..^^
으윽... 가지고 싶은 케비지에 침 질질....
하이디님.. 저 케비지는 짝퉁이에요..^^ 여는 패브릭샵에 가면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을거에요..^^
글도..사진도 참 이쁘네요.
풍경이 있는 집님.. 예쁘게 봐주시니, 저도 참 감사드려요..^^
와우~!!! 집 장난아니다~!! 넘넘 ㅇㅖ쁘고 깔끔하고~~ 센스짱!!! 부러워요~!!!
아윤맘님... 센스...^^ 제가 집 꾸미는 걸 좋아하다보니 그냥.. 이런쪽으로 눈이 저절로 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보니 그냥.. 이곳에 이게 좋겠다.. 저곳엔 저게 좋겠다.. 그런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냥 필 가는 대로 꾸민것 뿐이랍니다..^^
진짜 너무 이쁩니다.... 특히 주방이 너무 이쁘네요~~~그리고 베란다쪽 어닝요 요런건 기억해뒀다가 담에 이사가게 되면 저두 해보게요 ㅎㅎ
도루묵님... 네.. 꼭 기억하셨다가 해보세요...^^ 작은 소품이 크게 예뻐보인답니다..^^
우와~~~최고최고^^ 넘 멋져요~~ 제가 꿈꾸는 스위트 홈이네요!! 넘 이쁘게 꾸미셨어여 짝짝짝..!!
집도 이뿌게 꾸며서 사시고 효부신거같아요....
아고~ 집구경 자알 했습니다 ^^ 넘 이뽀여~ 근디 침대, 저도 관심이 있어 지 마켓 가봤는디 한차암 헤메다만 와떠여~ 제가 못찾는거 맞져? 사이즈와 색상은 다양하게 있는지 또 가격은 어떠한지 알고 싶어 갔었는디... -,-;; 은지니임~ 알려주심 안되까여??? 죄송~
제 블로그에 정보 남길께요..^^
우아아아아아 이쁜집구경잘했음돠 ㅎㅎㅎ 좋은글두여 ㅎㅎㅎㅎㅎㅎ 반성하게되는데여 전 불량며느리거든여 아웋 ㅎㅎ 점점 반성하면서 발전해야하는디 ㅎㅎㅎㅎㅎㅎ
집이 참~ 이뻐여
언제봐도 집이 참 이쁘셔요.침대도 실용성인데요.어머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감동이에요.
정말 거실모습보고 지난번에보고 정말 깔끔하고 이쁜집이다 생각했었는데 다른곳들도 다 이쁘군요 정말 잘꾸미고 사시네요부럽습니다.어머님이 너무 좋으시겠어요
우와.... 소품들도 안이뿐게 없는거 같아요.. 저것도 다 돈인데.. 하는생각이 들어서 넘 부럽네요... 소품하나 사기도 넘 사악한 가격이라 망설여졌던 저였거든요... 넘 구경잘하고 갑니다... 보고 잇으면 배부를거 같아요 ㅎㅎ
잡지책에서나 볼법한 정말 너무 이쁜집인에요~~특히 주방~~정말 너무 이뻐서 입이 쩍 벌어지네요~~너무 이쁜집 구경 잘하고 갑니다
집안곳곳 어느한곳에 빠짐없이 정성이 들어갔네요 부럽워요
와 ^^ 마음이 너무 이뿌신분같아요 ,,,^^ 집도 너무나 이뿌시지만구경잘하고 가네요 ...계속 보게 되네용
은지님 댁은 언제 봐도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