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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7위', 2년 연속 골득실'-22'의 팀이 2년 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에 도전한다.(2)
제목 그대로, FM의 게임상에서 벌어질 것 같은 이야기가 'Real'현실이 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EPL의 풀럼(Fulham)FC입니다.
2. 잉글랜드 변방의 축구 감독인 로이 호지슨, 그에게 기회가 오다
1편에도 언급했듯이 로이 호지슨 감독은 유럽내에서는 잉글랜드에서 보다는, 스칸디나비아반도(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중심으로해서 스위스, 이탈리아 등에서 축구 지도자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는 함스타드 BK(스웨덴)와 FC코펜하겐(덴마크)시절
리그 우승을 이루어 냈으며, 특히 그가 지도력을 인정받게 된 계기는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때입니다.
그는 스위스를 26년만에 월드컵('94 미국월드컵) 본선에 올렸으며, 그 대회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합니다.
이후 인테르로 자리를 옮긴 호지슨은 인테르 감독 시절, 리그 3위, UEFA컵 준우승(샬케, 승부차기 패)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블랙번의 감독으로 잉글랜드에 복귀하게 됩니다. 블랙번감독시 팀에 UEFA컵 진출권을 선사하고 다시 인테르의 부름을 받지만
반시즌만에 경질됩니다.(이시절 인테르 감독이 10년간 12명이었던...)
이처럼 로이 호지슨감독은 잉글랜드가 아닌 다양한 곳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이유에 풀럼 감독으로 부임 될 때
그의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다양한 지도경험이 UEFA 유로파리그에서 풀럼의 눈부신 성과의
밑거름이 될 줄은 아마, 아무도 몰랐을 것 입니다.
풀럼이 UEFA 유로파리그에서 상대한 팀들은 특이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선전의 FK 베트라(리투아니아), 플레이 오프전 FC암카르(러시아),
조별리그 E조에서 상대한 FC바젤(스위스), 8강전 볼프스부르크(독일), 4강전 함부르크(독일) 등의 클럽들을 살펴보면 호지슨 감독의 활동 영역이었던,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하거나 인접한 국가의 클럽들이라는 것 입니다. 게다가 조별리그에서의 AS로마, 16강전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호지슨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던 시절 이미 겪어 봤던 클럽들입니다. 그들과의 승부에서 호지슨과 풀럼이 지지않고 이겨왔던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면에서는 호지슨과 풀럼에게 결승진출은 우연인지, 필연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군요.
3. 풀럼FC, 그들이 UEFA 유로파리그 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다.
유로파리그 예선3라운드부터 참가한 풀럼은 FK베트라와의 홈/원정 경기에서 총 6골(무실점) 넣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가볍게 통과합니다.
이후 플레이 오프전에서는 FC암카르를 만나 원정에서는 0-1로 패했지만 홈에서 3-1의 승리를 통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E조)에 참가하게 됩니다.
풀럼의 조별리그의 상대는 세리에 A강팀 AS로마(우승하자!!^^;;), 각각 자국리그에서 최강인 CSKA소피아, FC바젤입니다.
* CSKA소피아 : 60여년의 구단 역사에 자국리그 31회 우승, 챔피언스리그(98경기) 41승 16무 41패, 유로파리그(77경기) 26승 24무 27패 기록
* FC 바젤 : 110여년의 구단 역사에 자국리그 1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52경기) 19승 11무 22패, 유로파리그(70경기) 33승 13무 24패 기록
(한국 축구팬들이 잊지 못하는 알렉산더 프라이가 소속)
조별리그 E조의 팀들을 살펴보면 그 어느팀도 풀럼에게는 쉬운 상대가 없는 듯 합니다. AS로마의 조 1위가 당연히 예상되는 가운데
32강에 진출 할 수 있는 조 2위의 자리가 힘겨워 보입니다. 바로 FC바젤의 강함 때문였지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FC바젤은 홈에서 AS로마를 2-0으로 꺾는 파란을 보여줍니다. 슈팅수 5(바젤)-11(로마)의 압도적 우위였지만
기회를 잘 살린 바젤에게 로마가 패하고 맙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젤의 두각은 풀럼의 위기임에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풀럼의 감독, 호지슨은 스위스의 클럽 뿐만 아니라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맡았던 인물입니다. 바젤은 강팀 로마를 꺾었던 스위스 리그 강자이지만 자신들을 잘 아는 상대의 감독에 의해
홈/원정 경기 모두 패하고 맙니다. 바젤의 조별리그 3패 중에 아쉽게도 2패가 풀럼에게 당한 것 입니다. (풀럼 홈 1-0, 원정 2-3 승리)
조별리그가 종료한 후, E조에서 2위를 차지한 풀럼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님을 알렸습니다. 바젤을 꺾은 것이 그 이유였지만,
또 하나는 로마와의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두 경기에 승이 없었다는 것에 의미가 없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 점은 두 경기 모두 풀럼이 선취점을 올렸다는 것 입니다. 로마는 풀럼 원정에서 종료직전 93분에 터진 골로 무승부를 이뤘고, 홈에서는
전반전 선취점을 허용한 후, 후반전에 2명이 퇴장한 풀럼에게 수적 우위를 통해 경기를 역전 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조별리그에서 바젤과 로마와의 선전을 통해, 풀럼은 앞으로 있을 유로파리그 본선 경기에서의 파란을 예약하게 됩니다.
샤흐타르는 정말 강팀입니다. 챔피언스리그(60경기) 26승 10무 24패, 유로파리그(63경기) 32승 10무 21패의 기록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바로 전 시즌, 08/09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풀럼은 홈에서 졸탄 게라와 바비 자모라의 골로 2-1의 승리를, 원정에서는 한겔란드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해 전년도 유로파리그 챔피언을 넘어섭니다.
우리는 이때 이미 풀럼이 일으킬 놀라운 소식들을 예상했어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정말 산넘어 산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3회는 물론, 챔피언스리그(201경기) 100승 49무 52패, 유로파리그(101경기) 65승 12무 24패
의 엄청난 기록을 보유한 클럽입니다.
물론 최근 리그에서 부진하지만 객관적, 주관적으로 비교를 해봐도. 풀럼의 승리는 없어 보입니다.
첫 경기는 유벤투스의 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유벤투스는 주전 골키퍼 부폰이 결장했지만 이아퀸타, 카모라네시, 시소코를 후반에 교체 출전시키는
여유를 보이며 3-1로 풀럼을 제압합니다. 풀럼은 에투후의 중거리슛이 상대팀의 선수를 맞고 굴절되어 값진 원정골을 1점 얻는데 그치고 맙니다.
이 경기 후 모두가 2차전이 남았음에도, 풀럼의 탈락을 예상합니다. 더구나 이 경기에서의 패배는 풀럼의 호지슨 감독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이탈리아 클럽을 맡는동안 유벤투스와의 전적에서 승리한 적이 없었기때문입니다.(4전 1무 3패) 1차전의 패배는 그에게는 무척이나 씁쓸했을 겁니다.
*고화질 10분 편집 하이라이트가 재생 안 될 시, 둘 중 하나 다운 유벤투스 VS 풀럼 1차전 ( PC저장 ) 또는 ( PC저장 )
두번째 경기는 풀럼의 홈구장에서 있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긴장을 했던 탓인지 풀럼은 경기시작 2분만에 트레제게에게 실점을 하고 맙니다.
지난 시즌부터 강한수비와 조직력의 팀이였던 풀럼이었기에 그들 스스로도 이렇게 이른시간에 실점을 하리라 생각하지 못 했을 겁니다.
하지만 곧 기적이 일어 납니다. 기적의 주인공은 바비 자모라였습니다.
지난 08/09시즌 2득점에 그쳤던 그는, 풀럼의 넘버 원 공격수 앤디 존슨이 리그 8경기만에 시즌아웃 당한 풀럼의 공격진에 유일하게 버티고있는 공격수입니다.
그는 전반 9분 칸나바로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1득점을 올렸고, 이후 유벤투스의 포백을 침투하는 게라에게 멜루를 가볍게 제치며
멋진 패스를 해줍니다. 그때 오늘 경기의 승패를 뒤집을 칸나바로의 퇴장이 발생합니다. 자모라의 패스를 받기 위해 침투하던 게라를
칸나바로가 넘어뜨렸던 것입니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일어난 이 장면에대해서 주심은 레드카드를 들어 올립니다.
(*찬/반이 엇갈리는 장면이었으나, 작성자는 이 순간 카윗과 토레스를 막다 레드카드를 받은 비디치가 떠올랐습니다.)
가뜩이나 수비/골키퍼의 부상이 많았던 유벤투스는 칸나바로의 퇴장이후 급격하게 붕괴됩니다. 이는 슈팅수 14(풀럼)-5(유벤투스)로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후반 48분 유벤투스의 디에고는 페널티박스에서 핸드링 파울을 범해 페널트킥을 헌납하고 맙니다.
이제 1.2차전 합계 4-4,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후반 70분 풀럼의 로이 호지슨감독은 드디어 승부수를 띄웁니다.
사실 그는 시즌내내 경기 중에 선수 교체 없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융통성 없는 감독이라고 비아냥 받던 감독이 바로 그 입니다.
하지만 풀럼의 감독은 선수교체를 단행합니다. 더구나 놀라웠던 것은 수비수인 스티븐 켈리를 빼고 미드필더 클린트 뎀프시를 투입했다는 것 입니다.
이는 그간 매우 보기드문 장면이었습니다만, 어쩌면 월드컵을 치뤄 본 그는 토너먼트 경기의 가장 중요한 점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오늘 이기지 못 하면 내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말이죠. 이같은 공격적인 선택을 한 그의 판단은 옳았을까요?
그 대답은 후반 82분 나타납니다. 그의 판단처럼 교체로 투입한 뎀프시가 아름다운 곡선의 슛으로 역전골을 넣게 된 것 입니다.
모두 포기했을 법한 승리를 풀럼이 따 내는 순간입니다. 이 승리덕에 감독은 자신의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전적에서 처음으로 1승을 올립니다. (6전 1승 1무 4패)
(*뎀프시는 인터뷰때, 수비는 밀집되었고 패스할 곳은 못 찾겠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날린 슈팅였다고 합니다...에라 모르겠다 슛)
*고화질 10분 편집 하이라이트가 재생 안 될 시, 둘 중 하나 다운 유벤투스 VS 풀럼 2차전 ( PC저장 ) 또는 ( PC저장 )
8강전의 상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리그 우승팀인 볼프스부르크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라피테와 유럽의 빅클럽들이 영입을 노리는 에딘 제코가 소속된 클럽입니다.
풀럼은 홈경기가 있었던 1차전 2-1의 승리는 물론, 2차전 원정경기에서 0-1의 승리로 4강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1.2차전 두 경기동안 에딘 제코는 8차례의 슛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는 불운을 포함해서 소득 없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반면에 풀럼의 스트라이커 바비 자모라는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16강 유벤투스전에 이어 경기를 관전한 대표팀 카펠로감독에게
자신의 월드컵 출전을 어필합니다.(하지만. 탈락했네요. 카펠로 후회할꺼야..-_-+)
*고화질 10분 편집 하이라이트가 재생 안 될 시, 둘 중 하나 다운 볼프스부르크 VS 풀럼 1차전 ( PC저장 ) 또는 ( PC저장 )
*고화질 10분 편집 하이라이트가 재생 안 될 시, 둘 중 하나 다운 볼프스부르크 VS 풀럼 2차전 ( PC저장 ) 또는 ( PC저장 )
4강전의 상대는 함부르크는, 올 시즌 리그 7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43경기) 19승 9무 15패,
유로파리그(124경기) 67승 20무 37패를 기록 중인 챔스, 유로파 단골 참가 클럽입니다.
더구나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도 4강전에 진출했던 팀이라 쉽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기억하며, 반가워하는 풀럼 킬러 반니가 올 시즌 이적한 클럽입니다.
아..아..반니옹..ㅠ.ㅜ
1차전은 함부르크 홈구장에서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수비적으로 나서던 풀럼은 경기 중에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현재의 스쿼드에서 골을 넣을 줄 아는 유일한 공격수 바비 자모라가 발목 부상을 입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어지간해서는
경기중에 벤치로 교체하지 않던 자모라를 후반전 초반에 불러들입니다. 자모라대신 뎀프시를 교체한 호지슨 감독은 최대한 수비적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아마도 올시즌 풀럼의 유로파리그 경기 중에서 가장 소극적은 경기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보였습니다. 이 경기를 제외하고 풀럼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모든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었기 때문입니다. 1차전의 경기 결과는 양팀다 득점 없이, 0-0 무승부였습니다.
2차전의 관심은 1차전때 부상당한 바비 자모라의 출전여부였습니다. 부상 중이었지만 역시나 자모라는 출전을 감행합니다.
풀럼은 전반 20분 무리한 반칙으로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허용합니다. 8강전 스탕다르와의 1.2차전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었던
함부르크의 페트리치가 프리킥 키커로 나섭니다. 풀럼의 골키퍼 마크 슈왈처(호주, 부모님 독일인)는 지난 시즌 EPL 골키퍼 선방 2위에 들기도했던
좋은 선수였지만, 너무나도 완벽했던 페트리치의 프리킥을 막지는 못 합니다. 그리고 풀럼이 0-1로 뒤진체 전반전이 종료 됩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풀럼의 공격과 함부르크의 거친 파울이 이어집니다. 아직도 승부는 0-1로 풀럼은 급해져만 갑니다.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풀럼의 호지슨 감독은 52분 자모라를 빼고 뎀프시를 투입 합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반 내내
분투했던 자모라였지만 무거운 몸놀림에 다리를 절며 달리지 못 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공격진에 몸놀림이 좋은 뎀프시가 들어가서인지 풀럼의 공격이 활발해집니다. 사실 풀럼은 스피드가 빠른팀이 아닙니다.
또한 크로스 좋은 윙어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단순한 중앙지향적 공격을 합니다. 하지만 EPL의 타 중하위팀들 처럼 뻥축구는 하지 않습니다.
풀럼은 잘 조직된 그들의 수비만큼, 그들의 공격 또한 대니 머피를 중심으로, 사이먼 데이비스와 데미안 더프가 좌우를
그리고 졸탄 게라와 뎀프시가 그 앞에서서 함께 나아갑니다. 많은 이들이 풀럼의 리그 경기를 보며 매 경기 변화없는 베스트11에 비웃지만,
그 변함없는 선발출전들이 6명 미드필더들의 패스게임에 조직력을 갖추게 해주었습니다. 후반전 6인의 미드필더들이 서서히 반격을 해 나가자
경기 중계를 하던 (SBS)해설자는 마치 아스널의 축구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69분 드디어 그 결실이 나타납니다. 하프라인을 넘어서 볼들 돌리던 대니 머피는, 졸탄 게라와 뎀프시가 함부르크의 4백을 묶어두고 있는 동안
2선에서 침투하려는 데이비스를 발견하고 그를 향해 볼을 띄워 줍니다. 데이비스는 그 볼을 받은 후 환상적인 볼트래핑으로 올시즌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풀럼이 기록한 가장 아름다운 골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로써 승부는 1-1, 다시 원점입니다.
74분, 16강전 유벤투스전에 이어 호지슨감독은 또 다시 과감한 교체를 단행 합니다. 오른쪽 수비수 존 판트실을 빼버리고
후보 공격수 에릭 네블란드를 투입시킵니다. 그리고 풀럼은 또 다시 매섭게 공격을 시작하게되는데 76분 코너킥을 얻게 됩니다.
코너에서 날아 온 볼은 주인없이 페널티박스 안에 떨어졌습니다. 짧은 순간 모두가 멈칫했던 그 사이 졸탄 게라가 공을 낚아 챈후 득점에 성공합니다.
결국 풀럼이 2-1로 함부르크전 역전승에 성공하게 됩니다.
*고화질 10분 편집 하이라이트가 재생 안 될 시, 둘 중 하나 다운 함부르크 VS 풀럼 2차전 ( PC저장 ) 또는 ( PC저장 )
이제 남은 경기는
입니다.
경기는 12일 20:45 (유럽)입니다. 우리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이겠네요.
결승전을 예상해 봄에 있어서
풀럼에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스트라이커 바비 자모라의 회복이 미지수라는 것과
유로파리그 예선부터 4강전까지 풀럼은 스페인팀이나 빠른 스피드와 기술 좋은 선수로 구성된 팀을 만나지 못 해 봤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자신들 처럼 큰 체격에 조직력을 앞세운 팀이였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인 점이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있는 장소가 아레나 함부르크 라는 점입니다. 이곳은 지난 준결승전을 위해 한 번 다녀 온 곳 입니다.
게다가 독일원정경기가 많았던 풀럼인지라 결승전이 독일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경기장 그라운드와 그 주변환경에 적응하기 유리할 것 입니다.
어떤 결과를 얻을 지 모르겠지만.
구단 창단 후,
그들이 도전하는 첫 번째 위대한 목표.
새내기 풀럼의 건투를 빕니다.
이 남자, 누군지 알아 보시겠습니까?.
풀럼을 응원하기 위해 홈경기는 물론,, 볼프스부르크 원정과 함부르크 원정에도 기꺼이 경기장을 찾아 왔습니다.
그는 한때 풀럼 홈구장 보조 관리인이었던 인연으로 풀럼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여러 기사를 읽다보니, 2006년 월드컵 끝나고 우리 대표팀 감독선임때 로이 호지슨이 감독후보군에 있었더군요.
수비와 조직력에 중점을 두는 감독이라서인지 왠지 아쉽네요....그냥 [허]와 우리 수비를 생각하니..ㅍ.ㅍ
첫댓글 저 마지막에 있는게 그 영화배우인데...그...휴그랜트였던가요?ㅎㅎ
네!! 원정-홈 경기마다 와 있던 ㄷ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리우드 미남배우도 축덕일 줄 야...여배우도 그랬음..응?!
어쩌다보니까 동시에 글 올렸네요. ㅎㅎ 1분 차이도 안 나는데 ㅠ
저도 제글 지우고 님 글 위에 맞춰드리고 싶은데 리플 달아주신 분들 있어서 예의상 못할 것 같습니다. ㅠ
죄송해요. 잘 봤습니다. ㅎㅎ
찌찌뽕~ ㅎㅎㅎ
우와 키오라 컴퍼니님! 글 존나 개 재밌네요. 잘봤습니다.
우아 감사 +___+
우와... 키오라컴퍼니님.. 글 완전 멋집니다ㅎㅎ 글만 읽었는데 풀럼 경기를 제가 직접 본 느낌이 들 정도네요ㅎㅎ
하이라이트 영상도 보심이..이런 영상이 짤렸네요....옆에 살포시 링크걸어 둡니다. ㅎ
글 잘봤습니다 ㅋㅋ 잘 쓰셨네요 하지만 전 아틀레티코를 응원합니다! 워낙 아틀레티코가 이번시즌 리그 망해서 컵이라도ㅠ
으허..전 원래 풀럼팬이 아니리 상관없..지 않습니다....두 팀의 선전을 바랍니다 ㅋ
토레스 팬이라면 양팀 모두를 위해서라도 아틀레티코를 응원합니다.
으하...연장전에 골 먹고 졌네요..역시 확실히 이길려면 스트라이커가있어야해..ㅠ.ㅜ
그래도 AT마드리드 축하, 풀럼 힘내...다음시즌 각자 어디로든 이적하지말고...ㅎㅎ
만약 로이 호지슨이 우리나라 감독이엇다면 분명 득과 실이 공존햇을듯;; 우리나라의 수비진은 엄청 강력해졋겟지만 +해서 교체수를 잘 감행하지 않아 베스트11과 후보진간의 격차가 벌려졋을듯;;; 그래도 [허]보단 나을듯 합니다. 하;;
호지슨 감독 은근히 히딩크가 생각나는 인물같아요 ㅎㅎ
어쨌든 역시 일단은 [허]를 믿어야겠어요 ㅎㅎ, 일단은..-_-+
글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아쉽게 아. 마드리드가 이겼지만.. 풀럼역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
풀럼을 지켜보면서 절대 쉽게 질꺼란 생각은 안했었어요..다만 승리할 줄 아는 팀이 아니라는 생각도 했었던지라..오늘의 결말 예상은 했던..ㅠ.ㅜ
글 잘 쓰시네요 ㅋㅋ 풀럼의 선전이 우승으로 빛나지 못한게 아쉽지만, 더 좋은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ㅎㅎ
호지슨 감독이 은퇴전에 많은 일을 해보고 싶어서인지, 1년씩만 재계약 하더라구요(잉글랜드올림픽, 유로대비 유럽국가들도 콜 중..)
한겔란트(노르웨이 클럽 바이킹), 더프(블랙번)는 예전에 호지슨의 지도를 받았던터라 그를 믿고 풀럼으로의 왔었고
슈왈처, 자모라도 호지슨 아래에서 있겠다며 타팀에서의 이적제의를 스스로들 거부 한터라 만약에 호지슨 감독이 풀럼을 떠난다면,
오늘 경기가 그들이 함께 했던 마지막 추억이 될 듯 하네요...ㅍ.ㅍ
잘봤습니다... 덕분에 풀럼이라는 구단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됐네요.... 설기현 선수를 내쳤다는 것 때문에 여전히 반감이 들지만요ㅋㅋㅋㅋ
감독이 원하는 영입이 아니면 선수에게 좋을거 없다는 것 확실히 알게된..ㅠ.ㅜ 07년 산체스감독때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LG와도 올해로 스폰서계약이 끝나는 터라 세올이 가던말던 상관 안했던 것 같아요..으
ㅋ 휴그랜트가 풀행의 엄청 골수팬이라던데 경기장도 찾아왔군요 ㅋ 좋은 글 잘 봤습니다용
축덕이라니깐 괜히 휴그랜트가 좋아지는 ㅎㅎㅎ
좋은글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