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말을 통하여 나 아닌 상대방과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를 유지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태아에서는 엄마와 교감으로, 태어나 부모와 의사소통,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직장 등으로 성장해 나가며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이 의사소통은 언어로도 표현이 되어지고 비언어로도 표현이 되어짐을 아시나요?
의사소통은 언어의 형태로도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비언어적 의사소통(신체 언어)만으로도 나 아닌 상대방의 의사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생각과 감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의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언어적 메시지 전달은 7% 정도 차지하고 비 언어적 메시지는 93%를 차지한 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표정, 상대방 대화자와의 거리, 제스쳐, 손동작, 몸짓 등 실제 언어생활 속에서도 엄청 많이 사용되어 집니다. ADHD아동들은 규칙을 이행함에 있어서 행동을 조절,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충동성으로 인해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며 자신이 즐거워하는 활동에만 몰입하는 등의 특성을 보입니다. 대화도중 주제를 바꾸거나, 차례 지키는 것이 어렵고, 주저하거나 서둘러 말하거나 경청하는 게 힘들거나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는 행동을 보이는 등으로 나타납니다.
ADHD는 대뇌 발달 지연?
미국 국립 정신보건원에서 수년 동안 진행된 뇌 영상 추적연구를 통해 ADHD는 정상 아동에 비해 대뇌피질의 성장과 발달이 지연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운동을 담당하는 대뇌의 운동피질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만 정보가 통합되는 연합운동피질과 DLPFC라고 불리는 배외측 전전두피질의 발달지연이 나타납니다. 배외측 전전두피질은 집중, 판단, 계획, 생각, 작업기억과 관련되기에 ADHD는 대뇌발달 지연으로 볼 수 있으며 본인 나이에 맞지 않게 부적절한 행동으로 나타나게 합니다.
치료적인 환경 구성이 중요!>
활동적인 운동과 산만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며 과제를 부여할 때는 아동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제시하며 규칙은 일관성 있게 미리 예측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작은 행동실천, 생각, 감정표현을 했을 때는 즉각적 피드백을 해주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을 시에는 단호하게 원칙을 가지고 행동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작은 일에도 시간 관리에 대해 연습하고 알람시계를 이용해 시간 지키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또한, 아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 친구 사귀기를 생활화 할 수 있게! 필요한 약속 지키기, 대화에 귀 기울이기, 끼어들지 않고 잘 듣기, 눈 마주치고 이야기 하며 자신의 차례 지키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참고자료)
이지혜. (2014). 초등학교 저학년 ADHD아동과 일반아동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비교 연구. 대구대학교 대학원 국내석사학위논문.
우리 아이가 ADHD라면 이 3가지를 꼭 확인하세요. 뇌균형 연구소.
https://www.youtube.com/watch?v=5brcUJQ8E3M
부주의하고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https://1004pr.co.kr/kccp/bbs/board.php?bo_table=102e&wr_id=4&page=2
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이미지출처: pixabay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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