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형·대학병원에서 찾은 간 질환 명의를 소개합니다

[정인]

수술장면

술을 즐기는 사람은 간 질환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게다가 간은 80% 이상이 망가져도 아프다는 내색을 안하니 평소 간 건강 관리에 힘쓰는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간 질환은 대부분 갑자기 중증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니, 간 질환 명의를 알아두면 빠른 대처에 큰 도움이 된다. 전국 대형·대학 병원에서 찾은 간 질환 명의를 소개한다.

간

간 질환, 어떤 병원, 누구를 찾아갈까?

소화기내과 전공의를 주치의로
간 질환에 걸리면 환자에 따라 피곤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며, 헛배가 부르고 오른쪽 윗배 쪽에 불쾌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증상이 경미하고 모호해 위험신호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환자가 자각할 정도의 증상이면 병이 심각한 상황이다. 간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검사다. 평소 관리가 중요한 만큼 가까운 내과 전문의를 주치의로 두자. 간 질환은 내과에서 본다. ‘내과’라는 간판을 내건 동네 병원 가운데서 할 수 있다면 소화기내과 전공의를 찾자. 아무래도 전공 진료과목을 가장 잘 볼 테니 필요한 과정이다. 50~60대를 위협하는 주요 간 질환은 간경화 와 간암이다.

간암이나 간경화는 주로 간염 보균자가 많이 걸린다. 그중 B형 간염 보균자가 고위험군이다. 유영경 교수는 “간염 보균자는 3개월에 한 번, 건강한 사람은 1년에 한 번 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성간염 환자라도 평소관리가 철저하면 굳이 대형병원을 찾지 않아도된다. 유영경 교수는 “동네 병원을 이용하면 생활습관과 가족력 등 환자의 개인적인 특성을 알 수있어 좋다”고 말했다.

간 질환자나 고위험군은 대형병원 가야
동네 내과에서 검사한 결과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거나 수술해야 하면 소견서를 받아 대형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 간 질환을 앓고 있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대형병원에서 검사받고 관리받는 것이 좋다.

대형병원 장점은 초음파검사 장비 외에 CT나 MRI같은 다양한 검사 장비를 갖추고, 간세포 생검(조직검사), 방사선 치료 등을 구비해 환자 상태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대형병원이라 해도 간질환은 일단 내과에서 본다. 내과 검진결과를 보고 약물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하고, 수술적치료가 필요하면 외과로 보내진다. 흔히 ‘간암은 외과’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간암도 내과에서 보고 치료한다. 역시 수술이 필요할 때 외과로 보내진다. 물론 이미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온다면 바로 외과로 간다.대형병원에서 간 질환을 보는 과는 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간담췌외과 등이다.

이름만 다를뿐 간 질환을 보는 내용은 비슷하다. 간담췌외과는 소화기관 중 간, 담도, 췌장만 외과적으로 치료하는 진료과다. 세 장기가 서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느 하나에 이상이 있다면 함께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간염클리닉, 간경화클리닉, 간암클리닉(센터) 등 특정 질환 클리닉과 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클리닉과 센터에서는 검사는 물론 내·외과적 진료와 치료를 한 번에해결할 수 있다.

전국 주요 대형·대학 병원 간 질환 명의 리스트

김윤주 교수

고주파로 간암 치료하는 김윤준 교수

現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전문 진료 분야 만성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세포암종,
급성 간부전, 간이식

김 교수는 고주파열치료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고주파열치료는 간암 치료 시 효과가 뛰어나지만 동시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숙련된 경험과 실력이 필수다. 특히 간암이 간 내 혈관에 인접해 있는 경우나 담낭 근처, 간 위쪽 돔 부위에 위치한 경우에는 고주파열치료 시 반응이 떨어지고 합병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김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와 대한간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고주파열치료 외에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국소치료법 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관식 교수

대한간암연구학회장, 이관식 교수

現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암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미국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학교 교환교수
전문 진료 분야 간염, 항바이러스치료, 지방간, 알코올성 간 질환, 간섬유화, 간경변, 간암

현재 대한간암연구학회 회장인 이관식 교수는 간 질환 분야의 뛰어난 연구 성과에 힘입어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이 교수는 현재 간경변 진행 억제, 합병증 해소 및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한 적극적인 항바이러스 치료와 비만 치료에 힘쓰고 있다.

정숙향 교수

간염 감염 경로 차단에 앞장서고 있는 정숙향 교수

現 분당서울대병원 간암센터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美 미국 국립보건원 간질환 연구소 연구원 재직
전문 진료 분야 급·만성 간질환, 간경변증, 간암

간염 감염 경로 차단과 진행을 막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간학회 B·C형 간염 치료가이드라인 제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증상 없이 찾아오는 간염 감염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수혈, 침, 성관계, 문신 등에 의해 C형 간염이 퍼지고 있다는 국내 감염 경로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간염바이러스나 간경변증을 갖고 있는 간암 위험군 환자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치료와 함께 정기적인 간암 발생 감시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학술 이사, 18차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국제교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광협 교수

난치성 간암 환자 생존 연장 주역, 한광협 교수

現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팀장, 아태간암연구회 공동의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美 베일러대 의과대학 연수
전문 진료 분야 만성 바이러스성 간질환, 간암, 간경변증 예방 및 비침습적 진단

<간질환 국제학술지(Liver International)> 등 여러 국제 저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간암 연구에 힘쓰고, 난치성 간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앞장서 왔다. 그가 처음으로 개발한 ‘국소적방사선항암동시요법’은 3개월 이내에 사망이 예상되던 환자의 생존 기간을 11개월까지 연장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간암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간암예측모형’을 개발해 국제특허 출원을 하기도 했다. 환자 생존율과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 진료 시스템을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 간암클리닉을 만들었다.

강구정 교수

간이식과 단일공복강경수술 명의, 강구정 교수

現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담췌장외과 교수,대구경북외과학회장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일본 교토대학 외과 연수
미국 듀크의대 간담도 췌장 및 간이식 외과 연수
전문 진료 분야 간, 담도, 췌장암, 담낭암, 간이식

강 교수는 안정된 간이식 수술 실력으로 잘 알려진 의사다. 1994년부터 뇌사기증자를 통한 간이식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생체기증자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단일공복강경수술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일반 복강경수술은 배에 4~6개 구멍을 뚫고 여러 장비를 넣어 수술하지만 단일공복강경수술은 구멍을 하나만 뚫고 시행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환자 몸에 무리가 덜 가고 회복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김동식 교수

어려운 수술 도맡아 하는 김동식 교수

現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장기이식센터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복부장기 이식 외과 조교수
전문 진료 분야 간이식, 간 질환

김 교수는 남들이 꺼리는 고난이도 간이식 수술에 성공해 동료 의사와 환자에게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뇌사자의 간 조직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으며, 사체 간이식도 성공했다. 또 기증자와 혈액형이 맞지 않는 환자의 간이식 수술을 성공시켰다. 혈액형이 다르면 수혜자의 몸에 존재하는 항체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수준 높은 실력이 요구된다.

박훤겸 교수

줄기세포연구 통한 치료 연구, 박훤겸 교수

現 한양대 구리병원 외과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전문 진료 분야 간담췌외과, 복강경수술, 줄기세포 치료 및 연구, 제대혈 줄기세포 클리닉

박 교수는 1993년부터 복강경수술에 전력하며 경기 동북부권 간 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전문 분야인 간, 담도, 췌장 질환에 대한 고식적인 수술 외에도 이식면역학과 탯줄줄기세포에 대한 기초, 동물실험 및 난치병 환자에 대한 치료 임상 등을 시행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박 교수는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와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서경석 교수

국내 간이식 수술 권위자, 서경석 교수

現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전문 진료 분야 간암, 간이식, 간담도외과

서 교수는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명의다. 1998년부터 ‘국내 최초 뇌사자 분할 간이식 성공’, ‘최초 생체 부분 간이식 성공’, ‘국내 최초 심장사한 환자로부터 간이식 수술 성공’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생체 간이식 중심인 우리나라에서 사체 간이식과 다른 간이식 기준이 필요함을 느끼고, 생체 간이식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데이터 축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왕희정 교수

4기 간암 환자 생존률 높인 왕희정 교수

現 아주대의료원 외과 교수,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미국 펜실바니아주 피츠버그대학 간이식센터 연수
전문 진료 분야 간이식, 간암, 간내 결석, 담도

왕 교수는 현재까지 2000례 이상 간수술을 집도했다. 그중 약 900례가 간암 환자였고, 그중 약 3분의 1이 치료가 어려운 제4기 간암 환자였다. 제4기 간암 환자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18.8%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간수술 사망율은 0.5% 미만이다. 왕 교수는 경기 남부 지역에서 간이식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연 평균 40례 간이식을 집도하고, 간이식 환자 수술 성공률은 95% 이상이다.

유영경 교수

단일공복강경수술의 대가, 유영경 교수

現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일본 교토대 이식외과 간이식 연수
전문 진료 분야 간이식, 간·담·췌 질환, 복강경수술

2001년부터 2년간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술로 유명한 일본 교토대학 연수를 거쳐 간이식팀에 합류했다. 유 교수는 단일공복강경수술 횟수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사다. 기증자의 몸에서 간적출술을 시행할 때도 복강경을 사용해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윤동섭 교수

새로운 절제술로 화제, 윤동섭 교수

現 강남세브란스병원 췌·담도암클리닉 팀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 취득박사
전문 진료 분야 간암, 담도암, 췌장암,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윤 교수는 국내 최초로 담도 및 간 내부 유두상 종양을 기존 간·췌·십이지장 절제술 대신 ‘간절제술과 경십이지장절제술’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치료해 화제를 모았다. 다빈치로봇수술을 이용한 간 절제술로도 유명하다. 다빈치로봇을 이용해 국내 최초의 ‘대장암 및 간전이 동시 수술’ 과 ‘좌측 간엽 절제술’을 성공했다. 이밖에도 인간 게놈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암 진행 과정 연구에 응용하는 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건욱 교수

국내 간·위암 수술 명의, 이건욱 교수

現 관동의대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미국 뉴욕 슬로언-캐터링 암센터 장기연수, 미국 피츠버그대학 간이식센터 연수
일본 동경대 간외과, 간이식센터 연수
전문 진료 분야 간암, 간이식, 위암, 담도, 췌장, 복강경수술

이 교수는 오랜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겸비했다. 지금까지 간이식 1000례를 포함1만2000례에 달하는 간·위암 수술을 시행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외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미국외과학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왔으며,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영주 교수

간 절제기법의 교과서, 이영주 교수

現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美 미네소타대학교 의과대학 병원 연수(췌장이식)
전문 진료 분야 간·담도 외과

이영주 소장은 지금까지 간암수술을 2000례 이상 집도한 명의다. 이 소장은 1시간 걸릴 어려운 간암 수술을 단 15분만에 빠르고 정확하게 해낸다. 환자 종양이 한 군데일 때 15분, 두 군데 종양이라고 해도 산술적으로 30분이면 수술을 끝낸다. 간암수술에서 속도는 환자의 수술 결과와 직결된다. 간은 혈류량이 많은 장기여서, 출혈량이 적을수록 수술 결과가 좋고, 빨리 수술해야 사망률이 준다.

주선형 교수

대사장애 환자 간 부분이식 성공한 주선형 교수

現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과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울산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전문 진료 분야 간암, 간·신장 이식

주 교수는 복강경 간절제술과 간이식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성인 대사장애 환자에게 간 부분이식을 성공했다. 간 부분이식은 환자의 간을 일부만 제거하고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간 기능을 보조하도록 다른 사람의 간 조직을 일부만 이식하는 수술이다. 적은 용량을 이식해 간 기능을 회복시키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간부전을 예방하는 것이 장점이다.

최인석 교수

지역 최고 명의 선정된 최인석 교수

現 건양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미국 캔터키대학 장기이식센터 연수
전문 진료 분야 간암, 담도암, 췌장암, 장기이식

최 교수는 간절제술과 간이식 전문이다. 특히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술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간암·담도암·췌장암 수술에서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조선일보에서 실시한 간 수술 분야 ‘한국 최고의사’ 선정에서 전국 대학병원 간수술 교수들이 참여해 선정한 간수술 분야 지역 최고 의사로 꼽혔다. 또 최 교수가 이끄는 장기이식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주관한 ‘2011년도 장기기증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1/2015061101542.html

[도우미짱]

수고하시네요,,,

[도우미짱]

최 교수는 간절제술과 간이식 전문이다. 특히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술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간암·담도암·췌장암 수술에서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조선일보에서 실시한 간 수술 분야 ‘한국 최고의사’ 선정에서 전국 대학병원 간수술 교수들이 참여해 선정한 간수술 분야 지역 최고 의사로 꼽혔다. 또 최 교수가 이끄는 장기이식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주관한 ‘2011년도 장기기증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