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동생이 내려와 김해에 있는 집을 보고싶다고 해서 같이 김해 집엘 갔는데 보더니 언니 집 전망 너무 좋다면서 거실 베란다에 앉아서 맑은 산공기 마시면서 옆집에서 타준 커피도 마시고~ ㅎㅎ 몇달 비워둔 집이라 청소도 하고 거기 친하게 지내던 이웃들도 만나보고 좀 놀다가 집에 갈땐 편하게 가고싶어 택시타고 가자고 114로 전화거니까 6분을 기다려야 된다고 자동음성이 들리네요 끊고 다시걸기도 그래서 6분이나 기다려 안내양이 받네요 구포콜택시 전화번호 물어보니까 그게 번호가 안나와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볼려고 하니까 새핸드폰이 오류가 생겨 버리고~
옆집아줌마가 자기 집전화로 114에 물어보니까 바로 전화번호를 알려주데요 그래서 콜택시가 집앞까지 태우러 와서 부산 집까지 잘 왔거든요 근데 이상한건 내가 전화걸때 번호가 인나와있다고 하고 옆집에서 거니까 전화번호 알려주고 이런 경우도 다 있는지 너무 말이 안되잖아요 혹시 마컨이 이런 장난도 치는건가요? 또 114는 보통1분안에 바로 안내원이 받는데 6분이나 기다려서 통화할수 있었고 무슨 생년월일앞 여섯자리를 대라고 하죠? 요즘 공공기관에 전화만 걸면 이런식으로 절차를 밟네요 그니까 마컨이 이런데까지 손을 뻗힌건가요? 이러면 기본 질서가 파괴되고 엉망으로 돌아가는 세상이 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