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30613/119747525/1
이날 정 회장은 “4년 전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던 당시 멤버들이 프로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러나
협회에선 이 선수들이 단순히 프로무대 준척급 자원이 아닌 A대표팀에서도 안착할 정도로 성장하길 바
란다”며 “A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단순히 연령대 최고 선수가 아닌, 10년 터울 선·후배들 사이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 이번 U-20 대표팀 선수들이 이제 겨우 약관의 나이에 접어든만큼 상품 가치를 올리기
좋은 시기지만 소속팀에서 감독들이 너무 안 쓰는 경향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략)
정 회장은 “현장에선 마냥 어린 선수만을 기용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내가 구단주로 있는 부
산 아이파크에도 항상 유망주를 많이 기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성적을 내야 하지만, 전력차
가 큰 상대를 만났거나 이미 승패가 기울어진 경기에서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
했다.
4년 전 U-20 대표팀의 준우승 신화를 일궈냈던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54)은 “이번 대회 성과는 4년 전
보다 더 크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더 많이 뛰어야 한다”며 “현재 U-22 제
도가 최선이며 나부터도 이영준(20)과 김준홍(20)의 경쟁력을 확인해봐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해외
처럼 세분화 된 연령별 리그를 활성화하거나 일부 구단처럼 B팀을 활용한 K4리그 등 어린 자원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결국 투자와 마인드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57·아주대 감독)은 “유망주들의 경쟁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호
재지만 선수들이 U-22 제도로 인해 대학교 2~3학년 때 중퇴하려고 한다”며 “선수가 떠난다고 하면
결국 보내줄 수밖에 없다. 4학년이 되면 학위만 따고 축구를 포기하려는 선수들도 많아 제도의 일부
보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
첫댓글 현민이 좀 콜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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