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08년에 시작한 보리사 금강경 법회가 지난 8월 16일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계종 소위 경전인 <금강경>을 세크라멘토 동진스님은 맛깔스런 맛으로 마무리를 했다. 이번 시간은 삼법인, 사성제와 자등명 법등명 불방일의 부처님 일대기 기본 교리를 마무리를 지었다. 공사상의 요체인 금강경은 부처님 초기경전의 교리와 어긋남이 없고 그 유지를 이어간 교리임을 확인 시켰다. 30명이 넘게 모인 금강경 책거리 법회는 스님의 법문후에 몇분의 Q&A 시간을 이어갔다. 선혜거사는 “세상은 시비를 하고 사는데 어떻게 시비를 하지 않고 살수 있는가?” 동진스님은 “각자 다른 시각의 세상이 있기 때문 시비가 나온다. 한 시각으로 보면 시비를 할수 없고 시비라고 나눌 만한것도 없다”라고 대답을 해 주셨다. 또 교회를 오래 다니셨던 원거사님은 “기독교는 신을 떠나서는 생각 할수 없는데 불교는 신에 의지 하지 않는가?라고 질문을 하자 동진스님은”불교는 자력의 신앙으로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살신앙이 있어 의지 하더라도 그것은 종교로써 가지는 특성이지 근본적인 것은 아니다. 의지해서 할수 있는 것은 없다. 스스로 찾고 스스로 깨닫기 위해 수행해야 합니다”로 마무리를 지었다. 동진스님은 대중에게 벽조목으로 된 목거리를 선물해 주셨다. 그리고 보리사 신도들이 준비한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다.
보리사는 이어 백중기도 5제 제사를 지냈다.
보리사에서 재무를 맡고 있는 한형연거사의 생일 불공으로 대중은 국수공양을 했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책거리 때에는 국수공양을 했었다고 한다. 생일떡에 초를 꼽아 대중이 다함께 생일 노래를 부르고 거사님의 건강을 발원 하는 의식을 했다. 보리사는 지금 기도 중이다. 오전 6시 10시 30분 오후 3시 저녁 7시에 금강경 기도를 하고 있다. 회향은 8월 30일 백중기도를 할 예정이다. 문의 510-594-7687 ehdgotk@hanmail.net
첫댓글 큰 불사 회향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네.. 스님 저도 그렇게 생각 했답니다. 불자님들과 모두 잘 회향 했습니다. 나무 금강반야바라밀
부럽습니다 책거리 해본지가 몇해가 되었습니다합니다_()_
네.. 스님 저도 몇해 만에 이런 법회를 보았습니다. 불자들에게 감사하고 세상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자비송님 저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책거리가 아주 오래전에 서당에서 행했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습인데, 지금은 서당이라는 말도 옛날 단어가 돼버렸읍니다. 그런데 머나먼 미국에서 다시 책거리를 보여주심이 참 신선하고 보기 좋읍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의 광명 가득하소서.......
꽤 오래전 행사라..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벌써 작년 행사가 되었습니다. 함께 하고 마무리 하고 다시 시작하고.. 그렇게 굴러 가는것 같습니다. 모든것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