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화장지도 얇아진 상황서 신제품 실패까지 겹쳐 신뢰 타격
가격 올리고 품질은 뚝 떨어진 코스코 PB 상품에 소비자 외면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코가 자체 브랜드(PB) 화장지를 새롭게 출시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두껍고 부드러운 재질을 강조했지만,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반응과 함께 역대 최악이라는 악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고와 딴판인 품질에 불만 폭발
코스코가 새로 출시한 커클랜드 시그니처 화장지(Kirkland Signature Ultra Soft Bath Tissue)는 보라색 포장으로 기존 표준 제품과 차별화를 내세웠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사용 중 쉽게 찢어지고, 사용 중 휴지가 잘게 부서져 몸에 묻거나 화장실 안에 종이 먼지가 쌓인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피부 자극을 호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한 소비자는 의료진으로부터 코스코 화장지가 피부 자극을 일으키기 쉬운 제품 중 하나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제품 사용 뒤 통증과 쓰라림을 겪었으나 다른 브랜드로 바꾼 뒤 증상이 사라졌다는 경험담이 공유되고 있다.
가격 인상 속 품질 저하 꼼수 비판
소비자들은 코스코가 가격은 올리면서 제품 규격은 줄이고 품질까지 낮추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존 푸른색 포장의 일반 화장지도 최근 두께와 폭이 줄었다는 불만이 이어진 가운데, 신제품까지 품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커클랜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갈아타겠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