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개오타쿠
자이루
세상에는 참 기묘...하게 생긴 생명체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공포와 충격으로 몰아간 생명체가 있지...
집에 한 마리가 등장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는 이천 마리가 모여 있을 거라는 이야기로
인간의 상상력은 밑도 끝도 없구나를 경험 시켜 준
개
쓰레기
생명체...
바퀴벌레
바퀴벌레 싫은 사람 접어
여시에만 검색해도 바퀴벌레 나와서 집 버린다는 글이
한 바가지로 나오는데
바퀴벌레의 별명은 놀랍게도
바선생이야
그렇게나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면서
왜 하필이면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선생이라고 부르는 걸까...
그 이유는 역사를 따라따라..... 졸라 오래 전까지 가야 해
호랑이가 길빵하던 시절까지...
한국에는
'금기어 禁忌語'
라는 게 존재해
이런 금기어도 있지만
금기어의 본디 의미는
'마음에 꺼려서 하지 않거나 피하는 말. 관습, 신앙, 질병, 배설 따위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종교적·도덕적인 이유로 사용이 금지되거나 꺼려지는 언어표현.'
라고 기재되어 있어
그러니까
멀쩡한 이름 두고 금기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금기어로 불리는 것들이 보통 인간에게 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가져다 주는 것들이기 때문에!
가령
호랑이를 산신령, 산신님이라고 부르거나
쥐를 서생원으로 부른다거나
(배경 와이라노)
똥을 볼일이라고 부르는 등등
이런 모습들에는
이 금기어들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말았으면 하는 조상님들의 간절한 바람이 숨어 있는 거야!
귀여운 건
어른들이 귀여운 아이에게 '미운놈·개똥이·돼지·말똥이' 등의 못난 별명으로 부르는 이유도
'아이의 이름을 천하게 불러 생명을 앗아가는 귀신들의 시야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귀여운 아이를 귀신이 잡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라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어
그러니까 현대의 사람들이 바퀴벌레를 바선생이라고 부르는 이유에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말았으면 하는
조상님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거야
인간들 쫌 귀여운 듯...
아참 한남들은 착각하지 마라
참고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7631
첫댓글 다 뒤졌으면...
삭제된 댓글 입니다.
풀네임ㅋㅋㅋㅋㅋㅋㅋ
오 흥미롭다!!!
맞아 호환마마도.ᐟ
아니 글 왤케 웃기냐 ㅋㅋㅋㅋ 자이루 하면서 들어오넼ㅋㅋㅋ
무서우니까........ 풀네임을 말하면 소름돋으니까.......
박기볼래....
우리엄마 내가 바선생 바선생 이러니까 좀 기출변형해서 바박사 바교수 이럼ㅋㅋㅋㅋ
볼드모트를 못뷰르는 그런느낌인가
난 박선생이라고 해 ㅋㅋㅋㅋㅋㅋㅋ
윤선..윤선ㅅ...하
사진,,, 있나요...?
@궁금해서 물어보는 여시 감사합니다,,^^
바퀴벌레 나타나면 앉아있다가도 벌떡 일어나서인줄ㅋㅋㅋㅋㅋ
흥미돋 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