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신문고] 인천공항철도 요금 불만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 역까지 운행되는 인천공항철도.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이동시간은 줄었지만, 정작 승객들은 이용요금 때문에 불만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서울역에서 검암역까지 총 다섯 구간의 이용요금은 (교통 카드기준) 1400원.
하지만, 검암역에서부터 인천국제공항 역까지 세 구간에선 최대 2300원을 더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영숙(인천공항철도 이용객) : "짧은 시간인데 너무 돈이 비싸요.검암까지는 너무 요금이 싸고 좋은데 운서부터 너무 비싸요. 운서에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
이처럼 요금 차이가 나는 건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가 검암역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인데요.
통합환승요금제에서 제외된 역 인근의 주민들은 같은 노선 안에서 요금체계가 둘로 나뉘는 게 불합리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영곤(인천공항철도 이용객) : "검암이나 계양 사는 분들도 같은 식으로 적용해야 하는데 거기는 적용이 안 되면서 다리하나 두고 많은 요금 차이를 둔다는 것은 참 불편스럽습니다. "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인천 시민들은 국토해양부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환승할인 확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영(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연대) : "어떤 특정한 구간에 대해서 요금을 차등적용 하는 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기본권인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합환승할인제가 전구간에 되는 걸 희망하고 있죠."
하루 이용 승객 수 10만 명을 돌파한 인천공항철도!
요금 할인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멘트>
그러면 국토해양부 이상철 과장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인천공항철도 전구간 개통이후 일부에서 요금차이가 크다고 하는데,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질문 2> 현재와 같이 구간에 따라 운임체계를 구분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 3> 그렇다면, 지역 주민에 대한 별도의 운임대책이 필요한 것 아닌가? 이를 위한 방안은?
<질문 4> 할인을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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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해부 입장은 운서-검암 간 거리가 상당히 길고, 시속 90km의 서비스 때문에 요금차이가 발생한다고 그러는데,
민자사업하다 회수하고 적자 메우려는 그 배경 얘긴 안 한 것 같습니다.
영종도 주민들이 철도 이용객 중 7~8%(?)였나 그런데, 인천대교같이 주민들에 한해서 운임을 깎아주는 안을
인천시와 협의중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어차피 서울시 기본 1100으로 오르는 시점에 그리 비싼것은 아니라 보네요. 공항철도가 그래도 앉아가고 편하지 않나요?
기사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운서 거주민(김영곤씨) 입장에선 매우 비싸죠. 다리 한 번 건너면 확 올라갑니다. 영종대교(자동차)든 인천대교든 영종도 주민들은 운임 할인이 되거든요. 목적이 해외여행객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앉아가는 건 각 호선별 종점 주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봉화산역, 방화역, 당고개역 등등)
솔직히 도심과 도심을 잇는 도시철도가 아니라 공항철도가 태생이라.
물론 지금은 코레일이 인수해서 적자막을려고 검암, 계양역을 세워서 통근수송역할을 일정부분하는것도 있고,,,,
약간 구분짓기 어려운게 공항철도랄까요..
다리는 지상구간에 비해 사실 원가가 많이 들고, 다리를 기점으로 수요가 급감하여 비용이 높기 때문에(덜 혼잡하여 쾌적한 것도 사실이구요) 돈을 더 받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형평성 논란이 있을수 있는게, 모두 돈들여 삽질로 만든 서울시내 지하구간은 원가에도 턱없이 못미치는 저조한 금액을 받고 있다는 피할수 없는 사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책은
1. 돈을 많이 받는 대신, 좌석형 차량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2. 무분별한 지하굴착을 줄이고 지혜롭게 건설하여 요금을 적게 받아도 손해를 안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비용차는 영종대교 통행비용이라고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애시당초 영종대교를 만든 이유가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기 위해서고, 그 비용이 민자에서 나왔으니 비용을 부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운서동 주민들은 이를 감안한 상태에서 입주했다고 봐도 무방하구요.(다리가 없었으면 배타고 나와야 하는데 배값은 공짜가 아니잖습니까?)만약 인천공항역과 운서역 요금이 같다면 형평성 문제가 있겠죠. 그렇지만 제가알기로는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리를 넘으면서 뛰는 비용은 순전히 다리이용료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걸 수도권 요금제에 통합시키라고 요구하는건 욕심이라고 생각되네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영종도 주민들이 인천/영종대교(자동차)를 이용할 때 내는 할인 요금(제) 없애야 하지 않나요? 철도는 공항여행객/주민 동일하게 내고, 도로는 공항여행객/주민 동일하게 내지 않고.....뭔가 좀 형평성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통수단만 다르지, 동일한 다리를 이용하는데 말이죠.
운서동 주민들이 이를 감안해서 들어갔다는 말은 억지스럽네요,,,
검암과 운서간의 거리를 감안하여 운서역 15~600원 정도면 충분히 형평성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이라도 온 국민이 이용하는데 인천공항의 의미로 보면 적자보존의 희생량이라고 봐야죠,,
1400원에서 한코스 더가면 3700원입니다--;;;
영종도를 독도로 보거나,아니면 아~주 대단하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냥 일반 서민들이 사는곳인데 말이죠~
그 영종대교 할인요금제도 원래 없었는데 영종도 주민들의 요구로 생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