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060980): 하반기 신규 공장 및 서비스센터의 가세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배당수익률 5.8%와 자기주식 매입/소각 2.0% 기대
HL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은 지주 부문에서 일회성 요인들로 인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를 제거한 기준으로는 자체 사업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부진했다고 평가한다. 자체 사업의 둔화는 2분기에도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부터 신규 공장 및 서비스센터의 가세로 성장성이 회복될 전망이다. HL홀딩스는 향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2024년 주당 2,000원의 배당금과 7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었는데, 이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5.8%의 배당수익률과 2.0%의 소각 등 총 7.8%의 주주환원율을 의미한다.
■1Q24 Review: 영업이익률 18.5% 기록
HL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2%/102% (YoY) 증가한 3,627억원/671억원(영업이익률 18.5%, +8.2%p (YoY))을 기록했다. 자체 물류/AS 사업이 2% (YoY) 증가한 2,949억원을 기록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해외 AM 부문이 전분기에 이어 부진했지만 중국 모듈상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자체 사업의 영업이익은 64% (YoY) 감소한 28억원(영업이익률 1.0%, -1.7%p (YoY))을 기록했는데, 믹스 악화와 신규 사업의 초기 비용 발생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자체 사업과 JJ한라/리츠 등을 포함한 사업부문 전체 매출액은 3% (YoY) 증가한 3,015억원이었다. 지주 부문의 매출액은 617억원을 기록했는데, 자회사 HL만도의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영업외에서 중국 투자기업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금융자산평가이익이 1,480억원 발생하면서 지분법이익(394억원 vs. 1Q23 103억원)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HL리츠운용이 부동산 매각에 따른 리츠 정산 보수도 반영되었다.
■컨퍼런스 콜의 주요 내용: 자체 사업의 매출 목표인 1.3조원(+10%) 유지
HL홀딩스는 자체 사업에 대한 2024년 매출액 목표 1.3조원(+10%)을 유지했다. 2분기까지는 2% (YoY)의 낮은 성장을 보이겠지만, 하반기에는 미국 모듈 2공장의 가동과 플릿 차량에 대한 Fleet-on 서비스 센터 및 수입차 AS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10% (YoY)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자체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1.0%로 크게 낮아졌는데, 2분기 이후로도 모듈 고객사의 물량 감소와 단가인하 압력이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 AM 및 수입차 AS 사업의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목표이다. 자체 사업의 2024년 영업이익률 목표는 전년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수준인 2.8%를 제시했다.
전문: https://vo.la/avp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