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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 이특 (본명 : 박정수)
나이 : 22세
취미 : 음악감상, 인터넷, 노래부르기, 작곡, 피아노
이름 : 예성 (본명 : 김종운)
나이 : 21세
출생지 : 충청남도 천안
취미 : 노래부르기, 음악듣기, 플스하기, 영화보기. 독서, 운동
이름 : 강인 (본명 : 김영운)
나이 : 20세
특기 : 연기, 노래, 운동(격투기), 수영
이름 : 려욱 (본명 : 김려욱)
나이 : 18세
특기 : 노래, 작곡
이름 : 최시원
나이 : 18세
취미 : 영화감상, 드럼, 태권도, 중국어, 노래, 댄스, 연기
이름 : 이성민
직업 : 탤런트
나이 : 19세
이름 : 김기범
나이 : 18세
취미 : 노래연습, 표정연기, 영어
이름 : 김희철
나이 : 22세
취미 : 시쓰기, 동화쓰기, 컴퓨터게임
이름 : 한경
나이 : 21세
출생지 : 중국
취미 : 컴퓨터 게임, 중국 전통 무용, 발레
이름 : 은혁 (본명 : 이혁재)
나이 : 19세
특기 : 댄스
이름 : 신동 (본명 : 신동희)
나이 : 20세
특기 : 표정연기, 개그, 댄스
이름 : 동해 (본명 : 이동해)
나이 : 19세
출생지 : 전라남도 목포
특기 : 댄스, 노래
*여주인공
이름 : 장연정
나이 : 20세
특기 : 언제나 미소 잃지 않기(??)
* 프롤로그
"젠장, 늦었어. 튀어~"
휴, 오늘도 늦었다.
맨날 연습에 늦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다 나와 내 소중(?)한 동무(갑자기 왠 북한말?) 연아에개 눈 오듯 쏟아져 내린다.
ㅜㅜ 내소개가 늦었다, 난 장연정이다.. 현재 연기뮤지컬과에 재학중이다.
연습한답시고 다 앉혀놓고 눈엣가시만 다 불러내서 그 연기만 시켜보는 무서운 교수가 가르치는 거다..ㅜㅜ
“이연아”
“네”
오, 쉐트...
벌써 출석 부른다...
나는 나의 아리따운 순발력을 이용해 몰래 앉았다.
“이연아, 이연아 안왔어?”
허걱스.. 날 따라 들어온 줄 알았는데 아직도 연아는 꿋꿋이 대나무처럼 버티고 있다..
“사랑 사랑 멀리 떠나라~”
오 쉐트..
오늘 정말 무심한 날이다...
“누구 거야-_-? 그 휴.대.전.화. 주인 가지고 나와요.”
“네...”
“장연정? 전화 받아봐요.”
독한사람 같으니라구!! 그렇다고 그런 도끼눈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도끼병도 아니고...
“여...여보...세..요....?”
“연정아, 받을 수 있니? 그리구 내가 왜 여보야~”
“아.. 엄마...세...요...?”
“응~”
“제가... 지금... 수업중이라서요..”
“어머, 그러니? 잠시만 교수님 좀 바꿔주길 바란다.”
“교수님이요...?”
“어, 옆에 계시니?”
“그럼요....”
“그럼 엄마가 다~얘기할게. 바꿔줘.”
“선생님, 전화요..”
“어머니시니?”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난 지금.. 손이 부들부들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다..
분명.. 전화가 끝난다면 교수님은 또 나에게 무지막지한 일을 시킬테고..
그러면 난 집에 가서 마음껏 오디션(춤추는 게임)을 즐기지 못할거다..
“네~어머어머~그럼 연정이 보내겠습니다~”
무슨 전화길래 그렇게 아양을 떠는거야?
☹분명 저 노처녀 교수님이 좋아하는 이유는 남자 소개?
“연정아, 이 휴.대.전.화. 받고, 집에 가. ”
“네?”
“어머니께서 급한 일 있으셔서 집에 오라시네?”
“아.. 그럼 안녕히 계세요~”
“내일 청소 좀 맡기자~”
안돼~
드디어 시작된거야ㅜㅜ 저 노처녀~
평생 마녀로 살아라~
# 집으로 가는 길
“오빠~ 저좀 봐줘요~ 오빠~”
“시원오빠~ 미소날려줘요~”
“희철오빠~”
“특이오빠~”
저 돌은 년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누구 길래 저 난리야?
뭔데 이렇게 시끄럽지?
그냥 집에나 들어가야지.
“어, 저기!”
“누구-_-?”
“에이~그런 띠꺼운 표정 짓지 말아요~”
“저기, 누구신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는 집으로 가는 상황이라~”
그렇게 소리 지르고 나는 집으로 훌쩍 들어왔다.
누군데 우리 집 앞에서 저렇게 떠들썩하게 그러는 거야?
“다녀오셨습니까?”
“네,”
“지금 안방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네,”
이런 공부할 오전에 무슨일이지?
“음, 연정이 왔구나. 내 얘기 좀 들어보겠니?”
“네?”
“니가, 그러니까 연정이가 매니저로 가게 되었어.”
“무슨소리 하시는 거에요?”
“혹시 슈퍼주니어라는 그룹 아니? 가수야.”
“글쎄요.. 들어본것도 같고, 무슨 김희철인가 뭔가하고 김..김..기범? 하여간에 깜찍한애들 몇
명 모아둔거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알고있는데, 몇 명이드라..? 10명?”
“응. 맞아. 거기에 니가 매니저로 가기로 했어. 계약금은 1달에 500만원. 50% 네 용돈으로
줄게. 한번 가보는 거 어때? 한달 해보고 어려우면 그냥 하지 마는 거야.”
“근데, 슈퍼주니언가 뭔가.. 그거 남자애들 아니에요?”
“응, 맞어, 걔네가 묵고 있는 저택에서 너도 함께 지내는거야.”
“아, 그럼 한번만 같이 지내보고 나쁘면 정말 안하는 거에요. 약속~”
“그래야 연정이답지.”
“히히.”
“그럼, 들어와요.”
“에?”
저사람.. 왠지 눈으로 뭔가를 말하는 것 같다..
“헤헤.. 한번 같이 살아볼게요~ 신동아 들어와서 이 매니저분 좀 데려가.”
헐.. 저 이 특인가 뭔가 하는 사람은 도데체 뭐야? 이런.
꽤 귀엽다~
그런데.. 신동? 신동이라....
신동, 신동, 축구신동? 바둑신동? 헐.. 천재라는 뜻인가?
“형, 시원이도 데려왔어. 끌고 갈까? 아님 들고 갈까?”
“거기, 들고? 아님 끌고?”
“네? 뭐라구요?”
“아니에요, 신동아. 시원이하고 그냥 들고 가라. 들고 가는게 더 편하겠어. 무거우면 나까지
합세 하고.”
“네? 지금 무슨 얘길 하는 거에요?”
“연정아 파이팅~ 잘 가~”
어느 새 그 신동이라는 사람이 시원인가 더윈가 하는 사람이랑 나를 들어 올리고 있었다.
이런.
“그럼 안녕히~”
근데, 저 특이란 사람 너무 귀엽다~
# 집 밖
그 신동인지 뭔지는 발 하나만 달랑 들어주는데 그 시원이라는 사람은 열심히 내 몸까지 다
들고 있다.
“저기요, 이제 내려주시면 안돼요^^*?하하...”
“안돼요, 특이 형 알면 큰일 나요.”
“치. 특이 형 뭐야, 왜 날 부른 거야. 치치치. 차라리 미쓰라 진을 불러라. 치치치.”
“미안해요~”
신동이라는 사람은 시원이라는 사람에 비해 내 발만 들고 있으면서 계속 투정을 부렸다.
“신동이 형, 형 무거우면 내려놔도 돼. 이정도면 나도 들 수 있어.”
우리 집을 나와서 그들의 이동수단으로 보이는 소형 버스를 타게 되었다.
허걱스-_-;;;
소형버스 안에는 총 12명이 타고 있었다...
10명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특이라는 사람이 .... ‘눈으로 말해요’를 하고 있던 거야...
“말 놔두 되죠? 너두 말 놓고! 말을 안놓으니까 별로 안친해 보이잖아ㅜㅜ하하.. 근데, 아
까 내 손짓하고 눈빛 못 봤어? 우린.. 10명이 아니라 12명이어서. ”
“미안해~”
처음부터는 아니어도 이렇게 반말쓰는거 진짜 처음이다 ...
“하하.. 내가 다 소개해줄게~ 지금 운전하고 있는 건 희철이. 희철이 알지? 레인보우 로망스
보나 모르겠네? 여튼. 지금 저기 조수석에 앉은 애는 기범이. 얘두 레인보우 로망스에 나왔었
는데. 혹시 아나? 여튼. 지금 니 옆에 앉아있는 책 읽고 있는 멋진 척 하는 애는 예성이야.
어머머, 내가 왜이렇게 여튼이란 말을 많이쓸까? 하하하.. 그리구 니 뒤에 앉은 애는 강인.
아마도 알걸? 한경이는 중국에서 왔어. 여기 내 뒤에 앉은 애야. 그리구 시원이랑 신동이는
당연이 알거고. 맞어, 은혁이하구, 려욱이, 동해하구 성민이. 힘들다.. 그리구 말인데..”
“응?”
난 하나하나 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 사람들과 눈인사를 주고받다가 갑자기 그리구 말인데
라는 갑작스런 말에 고개를 돌렸다.
“니가 우리 매니저 하면서 지켜야 할 일이 있어.”
“뭔데?”
“Best 10? 원래는 더 많아.”
“뭐???!!!”
참나. 난 또 지켜야 할 일이라고 해서 뭐 에게?한.. 2개 면 될 줄 알았지, 이런.
“첫째. 매니저는 청소 다~할 것. 우리는 힘드니까. 그래도 가끔씩 몇 개는 해줄게.”
그래, 내가 그정도는 나도 해줄수 있지.
“둘째. 매니저는 밥 다~할 것. 밥줄 때는 꼭 한명, 한명 물어보면서 용량을 맞춰야해.”
그래그래. 밥이라면 내가 할줄 알지.
“셋째. 매니저는 빨래 다~할 것. 우린 빨래가 많아. 힘들 거야. 불쌍한 우리 연정이..ㅜㅜ”
빨래라.. 맨날 그짓만 해야하는거야?
“넷째. 매니저는 밤에 여우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되지 않을 것. 절대 안돼!”
내가 무슨 너넨 줄 알아~!!!
“다섯째. 매니저는 우리가 하는 말 절대로 씹지 않을 것. 말씹는 건 제주도 가서 해야지.”
말은 절대 안 씹는다!!!
“여섯째. 매니저는 우리가 시키는 거 다 해줄 것. 할 수 없는 건 상관 없고. ”
당연하지. 혹시 이상한 거 시키지는 않겠지?
“일곱째. 매니저는 우리를 때리지 말 것. 때리면 덥쳐버릴래~ ”
헐.. 저런 말도 하다니. 정말 놀랍구료. 특씨.
“여덟째. 매니저는 우리의 숙소. 즉 우리의 집을 아무한테도 공개해서는 안될 것. 안돼~”
누가 공개 한데?
“아홉째. 매니저는 우리가 밤에 늑대가 되도 소리 안지를 것. 우리가 들통나. 솔직히 늑대도
아냐.”
혹시 진짜늑대?
“마지막~ 매니저는 학교를 잠시 휴학할 것. ‘뮤지컬연극과’라구? 그럼 공연할 때만 가.”
앗싸~ 이제 그 노처녀 만날 일도 없다~!
“그리고. 매니저는 항상 우리의 옆에 붙어있을 것!”
헐...
“chu~”
“헐.. 지금 뭐하자는 상황?”
그 특씨가 내 볼에 쪽 베이비키스를 했다!!!=0=
“괜찮아~ 특이 형 원래 그래~”
허걱.. 날 들고갔던 그 시원이라는 사람이 미소 지었다+0+
특이형?
하여간에.. 그 특씬지 뭔지. 아하! 이제 특씨라고 불러야 겠어!
“저기, 특씨!”
“특씨? 푸하하하!! 특아, 괜찮냐? 하하하하, 얘 진짜 웃긴다!”
묵묵히 운전하던 그 희철이라는 사람이 웃자,
사람들이 다 웃었다.
“뭐? 특씨? 이런, 에이, 연정이 나빠!”
“뭐라구?”
이렇게 여려 보일 수가 있을까...?
지금이.. 22세?
전혀 믿을 수 없어...
“연정아, 난 특씨라고 하는게 제일 싫어요~”
“난 그렇게 하는 게 더 싫어요~-_-^”
“우리 그럼 빨리 집에 가자~”
가만히 있던 강인이라는 사람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맞아, 근데 내가 당신들이랑 같이 생활하게 된다구?”
“당신들이라고 하지 말고 이름 불러~”
“그럼 내가 희철씨,특씨,기범씨,예성씨,한경씨,강인씨,려욱씨,은혁씨,신동씨,시원씨,동해씨,성민씨?
이라는 사람들하고
같이 생활하게 된다고? 헥헥헥..”
“우아 대단하다~! 어느새 다 외웠어?”
“에이구~ 내가 뮤지컬연극과라고 말 안했나? 외우는거 전공이야~”
“오~”
우리는 주차를 하고 그 큰~ 집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