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김정우 빈자리 이상호가 있다' [스포츠투데이 2005-12-28 12:08:29] “(김)정우 형의 공백은 내가 메운다.”
청소년대표팀(U-18)의 간판 미드필더 이상호(18·현대고 졸업예정)가 J리그 나고야로 떠난 김정우(22)의 빈자리를 노린다. 울산 김정남 감독은 “동계 훈련에서 김정우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이상호를 기용해볼 생각이다. 올시즌 이상호의 합류는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호는 청소년대표팀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각광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청소년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상호는 미드필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순도 높은 골결정력을 자랑해 내년 울산의 K리그 2연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감독은 “이상호는 어린 나이지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 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면서 “당장 김정우의 이적으로 인해 빈자리가 생기는 중앙 미드필더 자리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울산은 김정우 외에 현영민 김진용 등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이 이적을 고려하고 있어 스쿼드 구성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은 이들의 빈자리를 기존 2군 멤버와 신인들로 채울 방침. 김감독은 “동계 훈련에서 새로 영입된 젊은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훈련시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위에 글을 보면 대략 공격수 및 윙포워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음.. 또 다시 포지션 변동인가?
기대하겠음-!!
이상호 죽이는데 공격수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