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을 꿈꾸며
영국식 발음으로 말하면 노블레스 오블라이지라고 하지요.
친구들도 다 알겠지만, 이 말의 뜻은 고귀한 직분이나 명성이 있는 사람은 그만한 책임을 갖고 의무를 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요즘 이 말이 인터넷에 자주 떠오르는데, 그 이유는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3위 인 해리 왕자 (23세)가 아프가니스탄 교전지역에서 10주째 복무해 왔다는 사실이 최근 미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리포트”가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되면서라고 하네요.
사실 헤리 왕자의 행동은 귀감이 갈만은 하네요.
육사를 나온 그는 "동료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전선에 직접 투입을 자청했지요.
'왕족'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군 복무와 전쟁 참가의 의무를 수행한 것도 칭찬 거리인데, 몸소 위험한 지역에서 자신의 임무을 말없이 해 냤으닌까요. 얼마나 위험했으면 그의 별명이 총알을 다 끌어 당기는 “총알 자석”이라 했겠습니까…
그래서 요즘 많은 언론이 그를 '영웅'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하며서 그의 행동을 “노블레스 오블라이지”의 실천한 모델로 삼고 있답니다. 그러나 해리 왕자 본인은 자신의 '영웅화'하는 것을 경계하며 "나는 아프간에 파병된 수천 수만명의 다른 병사들과 다를 바 없으며 영웅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지요?
그런데 사실은 그는 영웅이 아니라 당연히 할 일을 했답니다.
영국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해리 왕자가 군에 간 것을 알면서도 지금까지 침묵했답니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지 영웅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해리 왕자의 일은 호주와 미국의 언론에 나오면서 세상에 알려지자 영국 언론도 이제서야 다루기 시작했지요.
영국 왕실은 해리 왕자만 이런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니랍니다.
해리의 형이자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25)도 현재 공군에 입대하여 조종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훈련이 끝나면 해리 왕자처럼 올해 안에 가장 위험한 지역의 전방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래의 왕'을 전쟁터로 보내지 않는다는 왕실의 전통에는 어긋나지만, 해리 왕자에 이어 왕실의 '솔선수범'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왕가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전통이 영국 왕실을 유지하는 방법이지요.
현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도 2차 대전 때 운전병으로 복무했었고, 삼촌 앤드루 왕자는 포클랜드전에 헬기 조종사로 참전했었고, 아버지 찰스 황태자도도 해군으로 복무하면서 영국의 위상을 알렸지요. 이런 왕실에 국민의 존경과 사랑이 따르지 않을 수 없답니다.
귀족들도 마찬가지지요.
나라가 위급하고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앞장서서 싸우는 사람들이 이분들이지요. 적어도 영국의 귀족들은 그런 실천을 보여 주었고 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에 국민들은 이런 귀족제도들 인정해 주는 것이랍니다.
만약 자신들만 잘 먹고 잘 산다고 한다면 합리적인 영국 국민들이 이런 왕족 제도나 귀족 제도를 아직까지도 남겨 둘 일이 없겠지요.
우리나라도 좀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쟁이 나면 왕족과 고관 대관들은 다 도망을 가고 국민들만 봉기를 일으키며 싸우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위가 놓으면 자식들 군대 빼는 것은 기본이고, 설령 보냈다면 특혜를 받고…
돈만 있으면 못하는 것이 없는 금전 천국의 세상이 한국이 되었으니…
어느 누가 한국의 지도자와 어른들을 존중하고 따르겠습니까?
오늘날, 이명박 정부의 장관 입명에 많은 말들이 많군요.
고소영, 강부자, 강금실등의 말은 다 비꼬집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경제 주간디인 “이코노미스트”에서까지도 이명박 정부는 고소영정부라고 비꼬집으면서 말했다면 이명박 내각의 문제가 분명히 는 것은 사실입니다.
암튼, 이것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새정부에 기회는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인터넷에 보니 이명박 대통령도 국무회의 때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말을 꺼내면서 공직자들이 먼저 살신성의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말만 아니라, 지금이라도 실천을 보임으로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지위에 명예까지
얻혀졌으면 하는 밯랩입니다.
자신들의 부를 위해 부단히 애썼던 것처럼,
이젠 나라의 부를 위해 더 많이 애쓰는 이명박 정부의 내각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한번쯤은 우리도 생각을 깁게 해 보아야 하는글 입니다..우리의 정치사는 싸움판이고.돈박스 판이니.국민들이 믿음이 가야지요 .이제라도 영국의 왕자들 본 받을만 하네요.우리는 조금만 힘이 있으면 군대 안가는 곳이니 깐요
우리도 규장각이나 집현전처럼 나라를 위해 제대로된 인재를 키우는 기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뽑아도 존경할 사람이 없으니 골라 뽑아도 소용이 없거든요.~~영국의 정신이 부럽네요.
참으로 귀한 말씀 올리 셨네요 신라시대 품일 장군의 아들 '관창' 처름 !... 일 할려는 사람 밀어주어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게 해 주고 대한민국이 동방의 등불이 되기위해 개개인이 Noblesse Oblige 가 되도록 ... 헌데 이좋은글 어떻게 옮길수 있을까 ...
좋은글입니다....잘 읽었습니다. 귀감이 되어야할 리더들이 한번더 생각해 봄직한 글이군요.
글쎄요 새정부에 대한 기대는 누구나 하는데 시작부터 말이 많기는 많네요.장관들 뽑는데 그렇게 시끄러운것을 보니 ~~좀
와~ 커피생각니 오늘 이갸기가 최고에요 한번더 생각 해 봅니다 우보님 넘 좋아하세요 우리 모두 파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