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당시 데뷔 16년차, 24살 때 양동근
잊혀지지 않는 양동근의 네 가지 씬.
'관촌수필'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양동근과의 인연도 떠올렸다.
"양동근이 그때 자신의 몸종이 떠나는 걸 보고 우는 장면을 찍었는데 정말 잘울었다.
우는 것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자신과 함께 있던 누나가 떠나가는 장면 연기를 잘했다"
라며 "감독한테 '쟤 정말 잘한다. 누구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양동근이 잘한다고 생각했었어요. '내 멋대로 해라' 하는데 내가 그랬어. '내가 연기가 딸려 죽겠어.
내가 연기가 딸려.' 내가 아주 결정적인 씬에서 딱 내가 얘보다 연기를 못하는구나 알았어."
"우리 늙은 배우는 작가 대본에 '처연하게' 되어 있음 그거를 맹종하는 경향이 있거든.
처연하게 앉아 있어 그냥. 그런데 걔가 이러다라고. '이씨, 어디 있었어..' 그러더라고.
내가 방향을 잃었잖아. 나는 걔가 '엄마, 어디 있었어' 이렇게 나올 줄 알았는데
'이씨, 어디 있었어' 막 이러는데 내가 막 정신이 없는거야.
걔는 그 인물이 된 거에요. 배우가 인물이 돼야지. 걔는 그때 그 인물이 되었던 거야.
그래서 자기는 작가의 그 디렉션을 무시하고 나를 진짜 찾아다닌 마음이 된 거지.
나는 걔한테 정말 많은 박수를 보냈지. 속으로 정말 딸려서 못하겠는데.."
-윤여정-
상대적으로 알려진 저 눈물연기씬 보다 저는 윤여정씨와 주고 받는
첫 번째, 네 번째 저 두 씬을 참 좋아합니다.
출처: 樂 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No.7 DAVID BECKHAM
첫댓글 아 첫영상 보고 울뻔
뭔데..................... 개잘햐
눈물나 저 드라마 안봤는데.보고싶다ㅠㅠ
하 시발 다시 봐야겠다
진짜 연기 미쳤네.... 요즘엔 왜 이런 드라마가 없을까 하나같이 다 불량식품 같은 드라마들뿐이야 맛있고 예쁜데 뭔가 다 깃털처럼 가벼운 드라마들
난 예나 지금이나 드라마 잘 안봤었고 이때 큐플레이에 네멋대로해라 머리있어서 드라마 이름만 좀 기억하는데.. 어떤 드라마인지 정말 궁금해진다.. 웨이브에 있나?
첫댓글 아 첫영상 보고 울뻔
뭔데..................... 개잘햐
눈물나 저 드라마 안봤는데.보고싶다ㅠㅠ
하 시발 다시 봐야겠다
진짜 연기 미쳤네.... 요즘엔 왜 이런 드라마가 없을까 하나같이 다 불량식품 같은 드라마들뿐이야 맛있고 예쁜데 뭔가 다 깃털처럼 가벼운 드라마들
난 예나 지금이나 드라마 잘 안봤었고 이때 큐플레이에 네멋대로해라 머리있어서 드라마 이름만 좀 기억하는데.. 어떤 드라마인지 정말 궁금해진다.. 웨이브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