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는 비결은 ‘치료’가 아니라 ‘살 이유’
85세 전후의 죽음은 충격적이지만, 사실은 매우 정직한 결과다.
▪️ 조금이라도 꾸준히 움직이는 사람.
▪️ 사흘에 한 번이라도 약속이 있는 사람
▪️ 내가 아직 쓸모 있다고 느끼는 사람
▪️ 할 일이 있는 사람.
이들은 같은 나이에도 몇 해를 더 건강하게 산다.
노년의 생명 연장은 병원을 늘리는 데 있지 않다.
하루를 살아낼 이유를 남겨 두는 것, 그것이 가장 강력한 의학적 처방이다.
팔십을 넘기고 부터 사람들은 묻는다.
“이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요?”
의사는 숫자를 말하지 않지만, 몸은 이미 대답을 시작한다.
85세 전후, 많은 이들이 큰 병 하나 없이 비실비실 조용히 생을 마친다.
가족들은 말한다.
“어제까지 멀쩡하셨는데요.”
그러나 노년에 이 ‘멀쩡함’은 오래전부터 금이 가 있었다.
이 나이의 죽음은 병 하나가 몸을 바로 데려가지 않는다.
심장도 뛰고, 폐도 숨을 쉬고, 정신도 또렷한데 몸 전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천천히 접어 넣는 시간에 들어간다.
의학은 이것을 노쇠라 부르지만, 노인은 그저 “기운이 없다”라고 말한다.
팔십을 넘기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은 병이 아니라 근육이다.
다리가 가늘어지고, 걸음이 느려지고, 어느 날부터인가 “나가기가 귀찮다”는 말이 입에 붙는다.
근육이 줄면 힘만 빠지는 것이 아니다.
면역도 함께 빠지고, 회복할 여지도 같이 사라진다.
이때 감기 한 번, 넘어짐 한 번이 몸 전체를 주저앉힌다.
그러나 진짜 충격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사람을 가장 빨리 늙게 하는 것은
▪️ 나는 쓸모없어졌어.
▪️ 나는 이제 할 일이 없어, 하는 마음의 방심이다.
그 순간 우리의 뇌는 모든 것을 놓아 버린다.
의학은 이것을 설명하지만, 노인은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뇌는 마음의 변화에 제일 민감하게 반응한다.
▪️ 나는 이제 안된다.
▪️ 이제 무능력하다.
▪️ 나는 끝났다.
나는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뇌는 자신의 일을 놓아 버린다고 한다.
▪️ 나는 할 수 있다.
▪️ 하면 된다 해보자.
긍정적 적극적 낙관적 창조적인 생각을 갖고 앞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 이제 다 살았지 뭐.
* 내 몸 상태로는 이제 거의 끝이야.
* 기억력이 망가졌는데 살아서 뭘 해.
팔십오 세 전후의 죽음은 갑작스러운 사고가 아니라 회복을 포기한 몸의 마지막 결정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답은 분명하다.
노년의 생명은 병원에서만 연장되지 않는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밖으로 나갈 이유,
누군가 와 나눌 짧은 약속 “아직 내가 할 일이 있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으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옮긴 글>
첫댓글 공자는 말씀하셨다.
「知者樂水,仁者樂山。」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즐기고, 어진 사람은 산을 즐긴다. — 《논어·옹야》
사람이 늙는다는 것은 단지 세월이 쌓이는 일이 아니다. 몸의 기운이 쇠하고 걸음이 느려지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마음속에서 살아갈 뜻이 사라지는 것이다.
사람은 병이 들어서만 쇠약해지는 것이 아니다. 할 일이 없어지고, 만날 사람이 없어지고, 자신이 더는 쓸모없는 사람이라 여길 때 마음의 기운부터 먼저 약해진다.
《노자》에는 이런 말이 있다.
「知足不辱,知止不殆,可以長久。」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다. — 《도덕경》 제44장
늙었다 하여 세상을 등질 필요는 없다. 큰일을 하지 못한다 하여 삶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날마다 조금씩 걷고, 이웃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누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이어 가는 것.
그것이 몸의 기운을 지키고 마음의 생기를 보존하는 길이다.
《주역》은 말합니다
「天行健,君子以自強不息。」 하늘의 운행은 굳세고 쉼이 없으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다. — 《주역·건괘·상전》
늙음은 멈춤이 아니다. 걸음이 느려져도 갈 길은 남아 있고, 힘이 줄어들어도 할 일은 남아 있으며, 세월이 깊어져도 사람을 사랑할 마음은 남아 있다.
그러므로 노년의 장수란 단순히 오래 숨 쉬는 것이 아니다. 내일을 기다릴 이유가 있고, 오늘 만날 사람이 있으며, 아직 세상에 보탤 작은 일이 있다는 것이다.
몸을 돌보는 것은 의술의 몫이지만, 삶을 이어 가게 하는 것은 마음속 뜻의 몫이다.
하루에 한 번 걷고, 사흘에 한 번 사람을 만나며,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나이가 들어도 뜻을 잃지 않는 사람은 삶의 문을 스스로 닫지 않는다.
長年可貴,志氣尤貴。 오래 사는 것도 귀하지만, 살아갈 뜻을 지키는 것은 더욱 귀하다.
人生不怕年高,最怕心無所向。 사람은 나이 많은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마음이 향할 곳 없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입니다
정말 정말 이 모든 글 어디에서 이처럼 무한하게 익히셨는지요?
말씀 하나 뜨면 그에 관한 많은 말씀이 넝쿨째 굴러 따라오듯이 무한히 솟아 오르니 그 감격 어찌 감당해야 하는지
눈이 휘둥그레 하여 집니다. 참으로 뵙고 배우는 법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