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황병진] 주간 원자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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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황병진] 주간 원자재 전략
[원자재/Weekly]
단기 구리(Copper) 시장의 과열을 경계
타이트한 광산 공급, 중국 동 제련소 감산, AI 열풍에 편승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투자 기대 등에 구리 가격 사상 최고치 근접. 장기 낙관론은 유효하나, 투기적 매수세까지 가세한 과열을 경계해 단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
■ 에너지와 산업금속, 귀금속 섹터 강세에 지난주 S&P GSCI +1.88%
-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1.88%. 에너지 섹터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세로 반등에 나선 국제 유가,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 등에 +2.44%.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확산되며 산업금속과 귀금속 섹터도 강세를 지속. 반면 농산물 섹터는 곡물(직전 주 급등을 소화)과 소프트 시장이 모두 반락해 한 주 간 2.83% 후퇴
■ 사상 최고치 근접한 구리 가격,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인 접근을 권고
- 광산 공급 차질, 중국 제련소 감산 등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전개해온 구리 가격이 톤당 10,000달러를 돌파, 당사 목표치(11,000달러)에 근접. 구리 시장에 대한 장기 낙관론을 유지해 향후 12개월 가격 예상 범위는 9,000~12,000달러로 상향 조정.
- 한편 실물 수요를 위협하는 최근 가격 급등세는 과열로 판단. 당분간9,000~11,000달러 구간 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단기 투자 의견은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
- 최근 구리 가격 강세와 달리, 중국(최대 소비국)의 수입 수요를 가늠하는 정련구리 실물 프리미엄이 한때 톤당 -5달러까지 급락. 계절성상 4월부터 감소세가 일반적인 중국 SHFE 구리 재고는 역내 제련소 감산에도 연중 최대 수준을 유지. 전 세계 소비자들이 수급 상황을 인지하고 높아진 구리 가격에 적응하기 전까지는 상승 랠리 지속 가능성보다 한 동안 변동성 확대를 통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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