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먹을 가는 게 아니라 먹이 사람을 간다.
非人磨墨墨磨人이라
비인마묵묵마인
소동파가 쓴 〈차운답서교수관여소장묵(次韻答舒敎授觀余所藏墨)〉시에 나오는 말이다.
옛 선비들은 하루를 먹을 가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을 청소하고, 양치와 세수를 한 후 의관을 갖춰 입고 맑은 물을 떠다 벼루에 부은 다음 먹을 갈았다. 지긋이 눈을 감고서 하루를 계획하기도 하고 읽을 글 거리와 써야할 글 내용 등을 생각하며 먹을 갈았다.
이렇게 먹을 가노라면 어느새 먹 향기는 온 방에 가득 차고 정신은 한없이 맑아지며 몸의 무게 중심은 발꿈치로 내려가 더 없이 안정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런 안정된 상태에서 선비들은 책을 읽고 사색을 하고 글씨를 쓰면서 나라와 민족을 생각했던 것이다.
따라서, 선비가 먹을 간다는 것은 단순히 '잉크'를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마음을 갈고 닦는 행위였다. 그렇게 먹을 갈면서 시작한 하루는 어느 수도자보다도 맑게 보낼 수 있다. 여기에 먹을 가는 의미가 있고 붓을 들고 글씨를 쓰는 서예의 매력이 있다.
배드민턴 하나로 모인 우리들은 셔틀콕의 매력에 빠져 화려한 기술연마도 있지만, 배드민턴을 통하여 4050 우리세상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더 큰 매력이 있지 않는가 생각이 듭니다.
처음으로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져 들고 싶은 분, 현재 강호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 강호를 떠나 있는 은둔고수들이 나오셔서 강호쟁패를 한다면 이 어찌 배드민턴 삼락이 아니겠습니다.
라켓 하나로 4050 우리세상을 대표하는 동호회로 태어나 모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09년 1월 정기모임 및 회장 이ㆍ취임을 아래와 같이 실시하오니, 많은 분들이 셔틀콕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 일 시 : 1월 17일(토요일) 16:00 ~ 19:00
(2) 장 소 : 마곡 실내배드민턴장(강서구 가양동)
=> 4번ㆍ8번 코트로 오세요
(3) 준 비 물 : 라켓, 운동복, 운동화, 세면도구, 개인물품
=>셔틀콕 및 물, 간단한 간식 준비하겠습니다.
(4) 부대시설 : 샤워실, 화장실, 라커, 주차장, 배드민턴 용품점
(5) 라 커 : 신분증ㆍ운전면허증ㆍ자동차 키로 이용
(6) 회 비 : 10,000원(입장료 포함. 단, 운동만 하시는 경우 3,000원)
(7) 입장방법 : 안내 데스크 "우리세상"에 아이디 기록
=>10인 이상 단체 25% 할인, 강서구 주민 우대(신분증 제시)
(8) 약도
(9) 교통편
① 그랜드마트 : 6631번(발산역 3번 출구 옆)
서울 경인지역 교통편
(1) 서울특별시 대중교통정보안내 홈페이지 참조( http://bus.seoul.go.kr/)
(2) 인천버스노선안내참조(http://www.intis.net/)
(3) 부천시교통정보센터참조(http://www.bcits.go.kr/)
☎ 당당사자 : 010-5035-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