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씨 식탁 의자 네개중 한 개가 부러져 작은방에 방치된지 오래다.
직원이 살펴보니 수리해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김윤지 씨와 의논했다.
“윤지씨, 부러진 의자 어떻게 할까요? 어제 선생님께서 커튼 달아주러 오셨다가 의자 밟고 넘어질뻔 하셨대요.”
“의자를 버려요”
“그럼, 관리사무소에가서 물어볼까요?”
“가요”
직원과 함께 관리사무소에 찾아갔다.
경비원께서 의자를 분리수거장에 내어두면 스티커를 붙여 주시겠다고 하신다.
김윤지 씨 바로 부러진 의자를 가지고 분리수거장에 내어 둔다.
“시청에서 나온 스티커 붙이면 되요. 삼천원이예요.”
“네”
스티커를 사서 붙이고 경비원아저씨에게 시원한 음료수 한 개 건네드렸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릴께요.”
직원도 한마디 더했다.
돌아보니 세경아파트에 살면서 매일 만나 인사하는 청소부 아주머니, 경비원 아저씨 모두 김윤지 씨의 이웃이다.
자주 보는 이웃과 반갑게 인사 나누며 어려울 때 도움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되도록 더 잘 돕고 싶다.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임은정
김윤지 씨의 일로 할 수 있게 거들고 인사 살피니 고맙습니다.
이웃으로 사는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구자민
윤지 씨 집에서 윤지 씨의 일로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낡은 의자 하나 버리는 일도 김윤지 씨의 일이죠. 김윤지 씨가 집주인 노릇할 수 있게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