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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들과 같은 냄새가 나.”
사라의 두 눈이 그새 휘둥그레진다. 잘 못 들은 것인 줄로만 알았다. 고개를 들어 환의 얼굴을 마주하는 그 순간까지도 그녀는 자신이 잘 못 들은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의 혼란에 휩싸인 눈빛을 알아차린 순간 불안한 예감은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그녀를 옭아매었다. 역시 숨길 수 없는 것일까. 사라가 살짝 굳어진 표정으로 그의 품에 안겨있던 몸을 슬그머니 떼어 놓았다.
환이는 뱀파이어의 존재를 아는 몇 안 되는 인간들 중 하나였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뱀파이어의 참담한 결말을 지켜본 인간이기도 했다. 약 2년 전 쯤, 그의 어머니가 갑작스레 뱀파이어로 변해버린 일이 있었다. 환이의 어머니는 뱀파이어 -인간을 뱀파이어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은 상위계급 이상의 뱀파이어뿐이었다- 에게 피를 빼앗긴 후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어찌 보면 가장 운 나쁜 부류의 뱀파이어였다. 그렇게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자들은 모두 인간일 적의 이성을 잃어버린 채, 오로지 피만을 갈구하는 흉측한 괴물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런 자들을 뱀파이어의 세계에서는 ‘뉴본’이라고 일컬었다.
“눈치 빠르긴….”
수렁에 갇힌 듯 무거워진 몸을 겨우 움직인 그녀가 거실에 놓여있는 소파 위에 털썩 몸을 기대어 앉았다. 급격히 어두워진 사라의 표정에 환이의 맘에선 이미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동요가 일고 있었다. 가슴 깊숙한 곳에 묵혀두었던 악몽들이 하나둘씩 눈을 뜨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호흡조차 벅찰 만큼 깊은 답답함을 느낀 그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평정을 잃지 않으려 애써보지만, 가슴 속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한 증오와 두려움은 쉬이 사그라질 것 같지 않았다.
“뉴본…이래, 나보고.”
너무도 담담히 말을 잇는 사라의 모습에 그의 입가에선 그저 허탈한 웃음만이 피식 새어 나왔다. 그가 뉴본이란 단어를 모르고 있을 리 없었다. 이 년 전, 환이에게 뉴본의 존재를 가르쳐 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사라, 그녀였다. 그 당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의 모든 아픔을 다 보아왔던 그녀였건만, 이제 와서 이런 말을 해오는 것이 견딜 수가 없었다. 그 이후 그가 뱀파이어란 종족을 얼마나 혐오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녀가 아니던가. 하지만 그보다 더 견딜 수 없는 것은….
‘뱀파이어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야. 그들에게서 이미 사라져버린 과거의 단편을 찾으려 하지 마.’
이미 사라져버린 그녀와의 과거에 또 다시 집착하려하는 자기 자신.
아랫입술을 질끈 베어 문 그가 사라의 옆자리에 몸을 앉혔다. 그녀의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 창백해 보이는 이유는 기분 탓인 것일까. 아니면…, 그녀가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탓인 것일까. 무릎에 두 팔을 기대어 올린 그가 큼지막한 손바닥 위로 얼굴을 묻는다. 머릿속으로 시커먼 안개가 가득 들어찬 기분이었다.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들이닥친 현실이 그에겐 마냥 버겁고 혼란스럽기만 했다. 신이란 존재는 아무래도 그를 끔찍이도 싫어하는 모양이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주위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는 노릇이었다.
“난 믿을 수 없으니까.”
그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리며 메말라가는 입술을 조심스레 달싹였다. 자신을 싫어하는 신을 원망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신에게 미움을 사버린 자기 자신을 원망해야하는 것일까.
“네가 정말 뱀파이어라면….”
그보단 눈앞의 현실을 외면하는 편이 더 쉬울 것만 같았다. 고동빛의 머리칼을 스륵 넘긴 그가, 제 부드러운 목선을 사라의 입술에 바짝 갖다 대었다.
“날 믿게 만들어봐.”
슬픔의 빛으로 드리워져 있던 그녀의 두 눈망울이 순식간에 휘둥그레진다. 후각을 자극시키는 그의 체취에 정신마저 아찔해오기 시작했다. 들썽거리는 맘을 애써 꾹꾹 눌러 담으며 그의 어깨를 힘껏 뒤로 밀쳐보지만, 그녀의 가녀린 두 팔은 금세 환의 손에 붙들려버리고야 말았다. 환은, 진심이었다. 깊게 가라앉은 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이건, 조금 위험한데. 초조한 맘에 그녀가 아랫입술을 질겅질겅 씹으며 괜히 이리저리로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잠에서 깨자마자 급히 달려오는 바람에 혈 약조차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상태였다. 뱀파이어의 밤을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녀에겐 모든 것이 그저 버거울 따름이었다. 식욕을 돋우는 환의 체취는 그녀의 본능을 끌어내기엔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제발….”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이성을 되찾아야만 했다. 환이 마저 뱀파이어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러지마, 환아.”
두 주먹을 질끈 움켜쥔 그녀가 자리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가슴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깊은 갈증에 머릿속이 핑 돌고, 호흡마저 곤란할 지경이었다. 생각이 너무 짧았던 것일까. 환이에 대한 걱정에, 앞뒤 생각 없이 무작정 이곳으로 달려온 자신의 행동이, 이제서야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다음에 다시 올게…. 미안해.”
갈증이 일다 못해, 헛구역질까지 넘어올 것만 같았다. 한 쪽 손으로 재빨리 입을 틀어막은 사라가 현관문으로 다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그와,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자신. 둘 사이, 갑작스레 생겨버린 커다란 간격에 가슴이 먹먹했다. 더 이상 돌아갈 수 없으리라. 콧잔등이 시큰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대체 나한테 숨기는 게 뭐야.”
차가워진 그의 목소리가 발걸음을 잡아 세웠지만, 결국 그녀는 뒤를 돌아볼 수 없었다.
* * *
밖으로 나오자마자 그녀는 큰 숨을 들이마셨다. 폐부를 간질이는 선선한 밤공기에, 깊은 갈증이 조금씩 수그러드는 듯한 기분이었다. 살짝 고개를 들어 컴컴한 어둠으로 뒤덮힌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헤어나올 수 없이 깊은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 모습이 유난히 안타까워 보여, 그녀는 작게 탄식을 내지었다. 어쩌면 지금 그녀는 온통 칠흑색인 제 운명에 한줄기의 달빛이 되어줄 그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것일지도 몰랐다.
“빨리 나오셨네요?”
어둠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제아룬이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내며 말을 건넸다. 낯익은 목소리에 시선을 살짝 밑으로 내린 그녀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에게서 풍기는 분위기가 아까와는 사뭇 달라져 있음을 눈치 챈 제아룬이었지만, 이유는 묻지 않았다. 혼란으로 가득 차있을 그녀의 맘을 괜히 들쑤시고 싶진 않았다. 다만….
“잠시 만요.”
큰 보폭으로 사라의 걸음을 단숨에 따라잡은 제아룬이 슬며시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앞길을 드리우는 커다란 그림자에 그녀가 흠칫 놀라며 고개를 들자, 제아룬의 큼지막한 손이 부드럽게 볼 위로 내려앉는다.
“눈물.”
다만… 깊은 슬픔을 간직한 그녀의 두 눈동자를 모른 척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유 환 Story]
환의 모가 이상증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약 2년 전, 매미의 울음소리가 유난히 짙던 한 여름날이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무덥던 그 날, 모처럼만에 휴일이 겹친 환과 그의 모는 집에서 함께 시원한 휴식을 만끽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마냥 신이 나있던 환이와는 달리 그녀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속이 답답한 듯 가슴을 쾅쾅 내리치며, 연신 커다란 숨을 길게 뱉어내고 있었다.
“엄마, 어디 안 좋으세요?”
“응? 아니, 그냥 답답하고…. 자꾸 갈증이 나네.”
창백해진 안색으로 식은땀마저 뻘뻘 흘려대는 그녀의 모습을 환이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며칠 째 계속 되는 폭염에 엄마에게까지 더위가 닥친 모양이라며, 환이 벌떡 몸을 일으켜 주방으로 향했다. 얼마 전 장을 보다 함께 사들고 온 수박이 생각난 까닭이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그 무거운 짐을 끙끙거리면서도 집까지 이고 온 보람이 있다고 여겼다. 티브이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를 따라 흥얼거리던 그가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은 수박을 꺼내, 큼지막한 칼로 먹기 좋게 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커다란 수박이 시원스레 두 동강이 나버리는 순간, 손가락으로부터 쓰린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미간을 찌푸리며 살짝 시선을 내리니, 깊숙이 찢겨진 검지로부터 새빨간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또 다친 건가. 매사 조심성 없는 제 행동을 탓하며 커다란 한숨을 푸욱 내쉬는데,
“환아, 피나니?”
“네? 아뇨, 괜찮아요!”
갑작스런 엄마의 목소리에 놀란 환이 제 몸을 흠칫거렸다. 거실에서 내내 티브이만 들여다보고 있던 그녀였건만, 피가 나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차린 것일까. 의아한 맘에 환이 살짝 고개를 갸웃거렸다. 매번 다치는 탓에 미리 예상이라도 하고 계셨던 걸까. 뭐, 아무렴 어때.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긴 환이 피를 씻어내기 위해 싱크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렇게 피가 나는데 괜찮다니, 환아.”
하지만 다시 한 번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환은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엄마의 목소리가 거실이 아닌 그의 바로 앞에서 들려오는 탓이었다. 커다래진 눈으로 고개를 들어보니 방금 전까지만 해도 거실에 앉아있던 그녀가 환의 바로 앞에 서있었다. 상처난 그의 손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히죽 미소짓는 그녀의 모습은 소름이 끼칠만큼 오싹했다. 마냥 낯설게 느껴지는 엄마의 모습에 그는 잠시 혼란에 휩싸였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며 싱크대 쪽으로 살짝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 순간, 쓰린 상처 위로 물컹하는 낯선 이물감이 파고들었다.
“엄…마?”
고개를 돌리자마자 한 눈에 배어들어오는 괴상한 풍경에 환이 아연실색하며 한 발작 뒤로 주춤했다. 환의 손이 보물이라도 되는 냥 애지중지 감싸 쥔 채 끊임없이 혀를 날름거리는 그녀의 모습에, 둔중한 둔기로 머리통을 세게 얻어맞은 듯 그의 시야가 시커멓게 뒤엉켜 갔다. 찢겨진 상처로 깊숙이 혀를 할짝거리며 한 방울의 피라도 더 먹어보려 애쓰는 그 모습은 환이에겐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으면서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헛것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 황급히 두 눈을 비볐다. 하지만 그 순간 그의 손목 위로 혈관이 찢기는 엄청난 고통이 엄습해왔다. 환의 손목을 우악스레 관통한 그것은 다름 아닌 날카로운 송곳니였다.
“뱀파이어야.”
“뭐?”
“더 정확히는 뉴본. 인간에서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부류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그녀의 이상행동에 대한 원인을 밝혀준 것은 다름 아닌 사라였다. 그 당시 사라와 환은 그저 집이 가까운 이웃이었을 뿐 그 이상의, 이하의 관계도 아니었다. 그런 사라에게 환이 제 엄마에 관한 말을 할 리가 만무했다. 하지만 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 어느 날 갑작스레 집으로 불쑥 찾아온 사라가 환의 모의 상태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다. 처음에 환은 그저 모르쇠로 일관했다. 아니라고 시치미를 뚝 잡아뗐지만, 그녀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한마디의 언질조차 준 적 없었건만, 엄마의 이상행동을 정확하게 딱딱 짚어내고 있던 것이었다.
“뱀파이어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야.”
그녀로 인해 알게 된 모든 사실들은 환에겐 가히 충격적이었다. 뉴본이라고 불리는 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일 적의 마음과 이성을 잃어버린 채, 결국엔 피만을 갈구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괴물이 되어버린 자들은 다시 인간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믿어서도 안 되는 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귓가를 맴도는 그녀의 목소리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족쇄가 되어 그를 동여매고 있었다.
“정신 차려. 그녀는 더 이상 너의 엄마가 아니야.”
그에게 남겨진 것은 결국 가혹한 선택뿐이었다. 병으로 일찍 세상을 여읜 아버지로 인해, 남은 가족이라곤 어머니, 단 한 명뿐이었던 그에겐 더욱 참혹한 선택이자 참담한 현실이었다. 외면하고 싶었던 그녀의 모든 말들은 더 이상 부정할 수도 없을 만큼 사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의 눈에 마저 괴물로 비춰질 만큼 그의 모는 날이 갈수록 끔찍하게 변해만 갔다. 이제 인정해야 할 때가 온 것일까. 그녀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
“아무리 뱀파이어라도 심장이 없으면 죽겠지…?”
사라에게 그것을 물어오던 날, 환은 평소와 매우 다른 눈빛을 띠고 있었다. 청량하고 맑은 빛을 띠던 그의 눈망울엔 혼란과 증오만이 가득 들어앉아 있었다. 너무도 위태로워 보이던 그의 모습은 오히려 위험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는 가혹한 현실에 대한 자신만의 결말을 정해버린 듯 했다. 그가 어떠한 선택을 했건 그건 오로지 그만의 문제였다. 제 삼자가 어설프게 끼어들었다간 더 참담한 비극만이 남겨질 수도 있는 위험한 문제였다. 하지만 도저히 지워지지 않는 그의 눈빛이, 사라는 자꾸만 맘에 걸렸다. 혼자서 모든 것을 그러안게 될 그가 신경이 쓰여 견딜 수가 없었다. 태어날 때부터 가족이란 개념이 결여되어 있던 탓에 그가 느끼게 될 기분 같은 건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그녀였다. 그럼에도 그에게 이렇게나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너의 죽음을… 도저히 인정할 수가 없어.’
그의 눈빛에서 지난날의 자신을 발견해버린 탓이었을까.
결국 사라는 그 위험한 현실 속에 스스로 자신의 발을 담그고야 말았다.
색색의 낙엽이 차가운 바닥 위로 하나둘 쌓여가던 그 해 늦가을, 그녀는 옷깃 하나 제대로 여미지 못한 채 몸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쌀쌀한 밤공기를 맞으며 무작정 환의 집으로 향했다. 아무런 대책도, 해결방안도 없었다. 단지, 그를 혼자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충동적인 행동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녀의 그 애탄 마음은 얼마 가지 못해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모두 산산이 부서지고야 말았다.
“이게 무슨….”
점점 불어나는 불길한 예감에 연신 발걸음을 재촉했건만, 그녀를 반기는 것은 싱그러운 환이의 미소가 아닌 코끝을 저미는 비릿한 혈 향 뿐이었다. 문을 열자마자 허공에서 진동하는 비릿한 냄새에 흠칫 놀란 그녀가 다급히 이리저리 고개를 두리번거려 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피로 얼룩진 잔혹한 풍경뿐이었다.
“대체…. 대체 뭐가 옳았던 걸까….”
금세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운 몸뚱이를 추스르는 동안 그녀의 귓가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찔거리는 정신을 애써 진정시키며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야를 방해하던 새카만 안개가 하나둘 걷히고 환의 형상이 뚜렷이 드러나던 그 순간, 그녀는 하마터면 소리를 내지를 뻔 했다. 그녀가 그렇게나 애타게 찾아 헤매던 환이 잔혹한 피투성이의 모습이 된 채,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가쁜 숨을 토해내고 있던 것이었다.
“화, 환아!”
“난… 옳았던 걸까. 내가… 옳았어?”
환은 초점마저 잃어버린 흐리멍덩한 눈동자로 먼 허공만을 바라보며, 계속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평소와는 무척이나 다른 환의 모습이 덜컥 겁이 난 사라가 다급히 그를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기는커녕, 그는 괴로운 신음만을 흘리며 더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가고 있었다. 제발 정신 좀 차려봐. 환의 복부 위로 기다랗게 찢겨져 있는 깊숙한 상처와 그 상처로부터 울컥거리며 솟구쳐 나오는 검붉은 핏덩이에 그녀 역시 조금씩 정신이 혼미해져 갔다.
“…사라야.”
피에 질은 그의 입술이 천천히 그녀의 이름을 읊는다. 호흡조차 버거워 보이는 그 모습에 맘이 안타까워 사라의 두 눈가엔 눈물이 가득 솟구쳤다. 아랫입술을 모질게 베어 물며 설움을 참아내던 그녀가, 힘겹게 달싹이는 그의 입술 가까이로 한쪽 귀를 바짝 갖다 대었다.
“엄마…. 심장….”
“응, 환아. 말해봐….”
“엄마의 심장을… 죽였어.”
…뭐라고?
“이제… 자유로워 지셨을…까.”
그래, 사실 알고 있었다. 환의 몸에서 진득하게 굳어가는 이 혈들이 모두 환이의 것만은 아니었단 사실을. 환의 눈에 맺혀있던 한 방울의 비탄이 힘없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와 동시에 꽉 쥐어져있던 환의 주먹도 스르르 풀려버렸다. 그 손 안에는 새카만 한 줌의 재가 담겨있었다.
“재가… 되어버리시더라. 그 모습조차 거짓이었던 것처럼…. 한 순간에… 그렇게 모두 다….”
그의 손에 담겨있던 것은 어머니의 마지막 흔적이었다.
인물표 - 마이애플소다님, 이름표 - 모로미님, 코멘 글씨색 - 조밤비♥님 제공
대체 저의 업뎃 날짜는 왜 줄어들지 않는 것일까요 T.T 흐엉엉
붉은달을 기다려주실 독자분들을 생각하니 마구 조바심이 나는거 있죠?
하루라도 빨리 뵙고 싶어 맘이 설렜답니다 ☞☜
밤샘해가며 썼더니 글이 아주 그냥 산으로 가고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네요 흑흑
어색한 부분 모조리 말씀해주세요! 그러고보니 전 이상하게
소설을 올리고 난 후에 수정을 해야 훨씬 더 수월하게 되더라구요 쿄쿄
이것도 일단 올려놓고 조금씩 손봐야 겠어요
전 편에서 환이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을 위해
환이의 아련아련 돋는 과거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하앜 환이는 불쌍한 아이여요 T.T
비가 와서 그런지 2편이 너무 축축 쳐지는 것 같아 3편부터는 조금
분위기를 바꿔보려 합니다 *.* 카일과 사라의 달달모드도 서서히 나와줘야 할 때니까요 꺄아
+ 이번편에 엄청난 복선이 깔려있답니다 쿄쿄
B˝라나에 모로미 업스타일 주찡 인빠 로맨스고양이 최설희 파란별정거장 똘레랑스 Esperanto 유애비화
멍멍상근이 농PD 기타치는소녀 미친존재감이라서 너희생각중 별이해삼 시나몬걸 윤꽃단 류이첸 몬난은냥
a하유 다리긴고무줄 훈녀완두콩 쀼잉뿌잉 로움 킴예쁜 Staff/율하 dhtndk 종로 오즐 호야호야링 황천 엘스
지유리 강신희 아시리아. 비 향♡ YUK현아35 N홀릭 스머프8 앗차- 핑크색꿈 누리앙 암소. ..바라기 길가온
( + 추천 눌러주신 23분)
우와우와! 엄청난 댓글 수와 추천수에 저 정말 까암짝 놀랐습니다!
부족한 저의 소설에 이렇게나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다니 T.T 흐엉 저 진심으로 울 뻔 했어요
정말 한분한분 찾아가 큰절이라두 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 독자분들 정말 한분도 빠짐없이 닉네임 모두 외우고 있습니다 T.T
댓글을 하도 봐서 써주신 댓글도 모두 외워버릴 것만 같아요 꺄아
정말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저와 붉은달도 있을 수 있는 거 겠죠? ☞☜ 사랑합니댜♥
(아, 저번편 음악 추천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하나씩 다 챙겨 들어보고 있어용!!)
업쪽 = 댓글
업쪽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댓글 앞에 X자를 남겨주세요.
애정하는 스머프8님! 이번편이 스머프님의 마음이 들었을라나 모르겠네요@.@ 기대해주시는 스머프님을 생각하며 담편두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선코 /
하악! 정말 최고입니다! 시엘라님의 붉은 달빛 아래는!! 결국 환이가 바텀이 된 사라를 알아채고 말았군요. 뱀파이어는 인간이 아니라.. 그들과의 과거의 추억들은 잊어야 한다.. 뭔가 슬프네요. 뱀파이어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 환이의 과거는 정말 슬프군요ㅜㅜ 환이란 남자는 상처가 많은 남자였어요. 심장을 죽였다.ㅋㅋ 뭔가 묘한 느낌을 주네요. 그 문장이. 환이의 손에 들린 환이 엄마의 마지막 흔적이.. 막 상상되면서 아련해졌어요.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렸는데 결국 남은 것은 손에 들린 재뿐이라.. 흡.. 이번편은 정말.. 환이가... 불쌍하고... 슬프네요. 시엘라님 항상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담편도 기대할게요!!^^
애정하는 율하님! 캬 뭔가 환이의 안쓰러운 처지에 마구 감정이입을 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으면서두 쑥스럽습니다 ☞☜ 안쓰러운 환이를 율하가 마구마구 보듬어주셔요 꺄아 율하의 품이라면 나두 흔쾌히 허락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댜 흐흐 다만 요즘에 나으 사랑 기요미 유라가 잘 보이지 않아서 슬플 뿐이랍니다 T.T 흐옹 힘이 펄펄나는 멋진 응원 정말 고마워요! 나으 사랑을 유라에게 모두모두 퍼주겠어용 꺄아
환이 어떻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쌍해요 카일과 알콩달콩 한 것도 좋지만!!
애정하는 앗차-님! 그러게요ㅠㅠㅠㅠㅠㅠ 불쌍한 아이였어요 사라와 카일이 알콩달콩하고 있을때 환이는...흑흑 갑자기 환이가 더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
붉은달!!!!!!11
노래를 들으면서 글을 읽으니까 심장이 콩닥콩닥 한 것이..눈 앞에 자꾸만 사라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여. 오늘은 카일이 나오지 않았지만, 사라와 환이의 관계가 조금은 들어난 것 같네? 확실하진 않지만, 둘이 연인사이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환이는 사라가 뱀파이어라는 걸 알면서도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하게 목을 들이대는걸까. 그러다 자제력을 잃고 물어버리면 어떡하려고..ㅠ.ㅠ도대체 사라의 주변에선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사라는 어떻게 뱀파이어에 대해 알고 있었던 거지? 진짜 궁금한거 투성이네!! 악마악마1! 그나저나 오늘 환이 스토리가 나왔는데..환이한테 그런 어두운 과거가 있었을 줄이야..물론 저번편에서 살짝
언급되기 했었지만 저렇게 암울한 과거가 있을 줄은 몰랐어. 아무리 뱀파이어가 되어서 엄마가 아닌 엄마가 되어버렸다고 해도, 아버지 없이 엄마 손에 길러졌던 환이가 엄마의 심장을 죽일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나는 감히 상상도 할 수가 없어ㅠ.ㅠ사라가 의심을 갖고 꼬치꼬치 캐묻다가 바텀이란 사실을 알려줄때도 뭔가 있긴 있구나 했는데 아직까지 완벽한 사실들이 들어나지 않아서 내가 유추해 낼수있는건 한계가 있네..ㅠ.ㅠ진짜 다음편이 궁금해지는 소설이야! 얼른 다음편 들고오라구!! 그리고..수정할 게 어딨어^^지금이 딱좋아..수정따위 피료없어!!ㅋ_ㅋ카일과 사라의 러브러브 빨리 나왔음 좋겠다! 오늘도 정말 잘 읽었고 앞으로도
힘내서 아자아자 뺘샤빠샤! 그런 의미로다가 나으 애정을 꾺꾹 눌러담은 추천한방을 뿅1! ♡
애정하는 시나몬걸님! 우앙 악마악마돋는 기요미 시나*.* 보구싶었어요 쿄쿄 이번편은 거의 환이 스페샬이었지요? 시나의 생각대로 둘이 연인사이는 아니였어용 뭔가 서로 챙겨주고 아껴주는 가족같은 사이랄까요? 물론 환이는 다를 지도 모르겠지만요 @.@ 겁도 없이 목을 불쑥 들이밀고 있질 않나ㅋㅋㅋ 현실도피는 이제 그만하라규! 하앜 완전 암울, 우울 그 자체네요 흐옹 난 언제나 시나의 반짝이는 매의 눈이 두려워요 덜덜 이러다가 나의 생각들을 모두 읽혀버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항상 시나를 조심해야겠어요 흐흐 주의대상 1호!! 하지만 그만큼 시나가 나으 소설을 꼼꼼히 읽어주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해요 *.*
아니, 기쁜 마음이 훨씬 더 크다고 해야할까요? 꺄아 시나의 애정이 꾹꾹 눌러담긴 추천 잘 받아먹었습니다! 냠냠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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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지유리님! 어모나 지유맄ㅋㅋㅋㅋㅋ 왜 여기서도 정줄을 놓고 있는 건가요! 정줄이 이미 저 멀리로 날아가버린 게 한 눈에 들여다 보이네요 하아.. 근데 그런 와중에서도 오타를 찾아준 지유리의 매의 눈에 난 새삼 놀랐답니다 크크 겜에게 그만 좀 빠지구 우리에게도 좀 빠져달란 말이에효!! 췌 우린 겜보다 못한 뇨자들이었어.. 빈정상했어 ㄱ- 흐앙
재밋어요!
애정하는 ddd동키님님! 꺄아 재밌게 봐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써야겠네요 쿄쿄 정말 감사드려요 ^.^!!
이번편도 역시나 재밋엇어요!! 업쪽받고 감동받앗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ㅎ
애정하는 다리긴고무줄님! 어모낭 업쪽받고 감동까지 받아주셨다니*.* 저야말로 언제나 잊지 않고 찾아와 응원까지 해주시는 고무줄님께 엄청난 감동을 받고 있는걸요 ☞☜ 항상 감사드리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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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똘레랑스님! 꺄아 똘레랑스님이 축하해주시니까 괜히 기분이 더 좋아지는 거 있죠? ☞☜ 언제나 이렇게 예쁜말로 절 응원해주시는 똘레랑스님에 비하면 저의 쪽지는 한없이 초라하기만 한걸요 T.T 더운 날씨더라도 똘레랑스님의 닉네임만으로 전 이미 원기 회복했답니다 캬 *.* 추천도 넘 감사드려용 똘레랑스님도 더운 날에 건강 조심하셔요!!
엄청난 복선ㅇ0ㅇ 복선얘기를 보고서는 스크롤을 올려서 다시 한번 훑어봤어염ㅋ.ㅋ 열심히 추리하겠어요! 붉은달에 나오는 남자들은 왜이렇게 하나같이 고독한남ㅈㅏ로보일까유..카일도 그렇고 환이는 더 그렇고ㅠ_ㅠ 제아룬도 뭔가 풍기는 분위기가 그렇게 보이구요 그 뱀파이어 소굴속에서 카일이 사라를 잘 지켜줄거라고 믿어요! 아직 까지는 남주보다는 여주인 ㅅr라한테 더 애정이가고 걱정스러운마음ㅠ_ㅠ! 엄마마음팍팍! 너무 조바심내지 않으셔두 되요! 저를 비롯해서 한번 같이 한 독자는 쭉쭉 한결같이 작가님을 응원할꺼에유ㅠ^ㅠ 그렇니까 힘내시구 소설 잘 이끌어가주세요! 날ㅆ1도 더운데 붉은달의 약간 오싹하고 차가운 분위기가
ㅇㅕ름에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거기다가 다음 3편에는 달달함까지♡.♡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애정하는 쀼잉뿌잉님! 어모낭 그러고보니 쀼잉님의 말씀대로 정말 다들 고독한 남자가 되어있네요! 흑흑 다들 과거가 많은가봐요 특히 뱀파이어들은 나이가 많으니 겪은 과거들이 더 많겠죠? 사라에게 마구 애정을 쏟아부어주시는 쀼잉님 덕분에 전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 캬 게다가 저에게까지 마구 애정어린 응원을 해주시다니 T.T 흐앙 쀼잉님 덕분에 전 지금 감동의 눈물 백한가지째 흘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런 독자분을 두다니..흑 전 진짜 엄청 복받은 여자인가봅니다 T.T 정말 넘 감사드려요!!
업쪽받고바로왔답니당 복선있다해서다시한번봤는데.. 나중에 사라가 카일심장죽이나요..? ㅋㅋㅋ 잘모르겠네요 ㅠㅠㅠ
애정하는 윤꽃단님! 꺄아 업쪽받구 바로 와주셨다니*.* 게다가 복선이 있다는 말에 다시 한 번 또 봐주셨다니 하앜 이렇게 추리해주시는 분들 완전 좋아여 ☞☜ 애정합니다 윤꽃단님 *.* 항상 감사드려요!!
다음편도기대되여
애정하는 핑크색꿈님! 이번편이 부디 핑크색님의 맘에 들었으면 좋겠네용 *.* 다음편도 기대해주신다니 더욱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감사해용!
환이의 아픈과거.....슬프군요!! 역시나 매번 읽을 때 마나 이런 묘한 분위기가 저는 참 좋아요!!!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애정하는 황천님! 캬아 이번편도 다행히 황천님의 맘에 들었던 것일까요? 항상 저의 소설을 묘한 분위기라 칭해주셔서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당 덕분에 자신감이 마구마구 쌓이는 거 있죠? 꺄아 항상 완전 감사드립니다 *.*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요것은 업쪽을 원하는 댓글♥
핡ㅠㅠ언니 나 지금심장이 썬덕거려 미치겠응ㅠㅠ환이 스토리 완전 슬프네ㅠㅠ난제이룬보단 카일 ♥♥♥♥인물표의 영향이쥐ㅋㅋㅋㅋㅋㅋㅋ앜그나저나 사라 불쌍하면서도 부러운 계집...이아닌 뱀퐈이아!!ㅠㅠ 이 소설의 홍일점 이구먼! ㅋㅋ부럽넥ㅠㅠ환이가 이제 사라를 어뜨케볼까ㅠㅠ 더이상 인간이 아닌 사란데 말이Gㅠㅠ....흨 슿퓨당...나 저집에 가보고픔 ㅠㅠㅠㅠ다이닝룸은 내가 가겠아!!만헤!ㅋㅋㅋ언니가 야행성이라 참다행이야...ㅠㅠ이 소설은 진짜 새벽에 써야 맞깔이 좔좔ㅋㅋㅋㅋㄱㅋ일편에선 내 인물표가 요있네?ㅎㅎㅎㅎㅎㅎ끼윸ㅠㅠ암튼 잘봤덩ㅠㅠ아 아직도 심장이 썬덕거리는 구먼ㅠㅠ
애정하는 소루떼님! 엄훠나ㅋㅋㅋㅋ 누가 기요미 루떼 아니랄까봐 업쪽을 원하는 댓글까지 저렇게 귀엽게 남겨주고ㅋㅋㅋ꺅 그러고보니 사라가 정말 이 소설의 홍일점의 돼었군여! 하앜 루떼가 얼른 저 속으로 침입해주세여 사라 대신 다이닝룸에 가서 저녁만찬두 먹구 오구 카일의 맘도 화악 잡아 오도록 햇ㅋㅋㅋ꺄아 (카일 : 내 저녁반찬을 뺏어먹은 여자는 너가 처음이야) 하트 뿅뿅
으악ㅠㅠㅠ 심장 터져죽을뻔..환이 이야기 왜케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ㅈ닌짜ㅠㅠㅠㅠ진짜 작가님 오덕할 기세..!
업쪽을 어제봤는데 오늘 오네요ㅠㅠ 흑흑.. 다음번엔 꼭 순위권에 들거얏...!ㅋㅋㅋㅋㅋㅋㅋㅋ날씨도 덥고해서 힘드실텐데 열심히 소설연재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붉은 달 기대할게요!!
애정하는 암소.님! 헉!!! 저의 오덕을..☞☜ 전 이미 암소님께 풍덩 빠져버렸는걸요 *-.-* 부끄부끄 담편에서 암소님의 심장을 다시 원위치 시켜드려야겠어요 *.* 하앜 순위권에 꼬옥 드시기를 저두 바라구 있겠습니댜 언제나 이렇게 멋진 응원글을 남겨주셔서 저야말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쓸게요!!
헝헝 환이 불쌍해요 후엥 환아 환아 환아 후엥 환이 어째 /
시엘라님 바로가기 서비스 감사해요 ㅎㅎ
이번편는 환이의 슬프로고 다픈 과거가 들어났네요ㅠ.ㅠ
이번편과 더불어서 다음편도 더욱도 기대되네요.^3^ 3편부터는 달달한 로맨스모드라닝>//< 꺄핫~
이번편도 너무나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다음편부터 달달모드로 들어간다는 작가말 봤어요 기대할게요~ 제가 은근 달달한 걸 좋아해서ㅋ_ㅋ 다음편 기대요
좀 늦게 도착햇네요 크핫핫핫
노래 너무 좋네요
달달모드..... 기대할게요
과거형이 너무 슬프자나요..ㅠㅠ
흑 폭풍연재!!!!!!! 홧팅!!!!!1
우와...진짜..완전 흥미롭네요....이런걸 이제서야 발견하다니...!!!...이번편은 분위기가 왠지 슬프네요....흓. 하여간 잘보고 갑니다~!!!달달 모드....좋죠...달달모드...ㅋㅋㅋ
어우 음~~ 이런거 너무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