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면을 반만 끓이고 국물에 밥을 많이 말아먹는 것을
좋아해서 냉동실에 늘 스프없는 라면이 골칫거리거든요..
생라면을 그냥 뿌셔먹는것도 한두번이구..
그래서 요즘엔 가끔이 이렇게 해서 먹으면서 남은 면들을
처리하곤 한답니다..
어렵지 않으니까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재료:남은 면,식용유,케참,간장 쪼금,양파,햄조금,
피망(저는 피망을 좋아해서 언제나 집에..-.-;)
방법:
1)소스 만드는 법: 일단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넉넉히 두루고
잘게 썬 양파를 살짝 볶습니다.
그 다음 케찹을 적당량 짜넣고 간장을 조금
넣고 볶습니다
(나무 주걱으로 하시면 편해요)
거기에 잘게 썬 피망과 햄을 조금 넣고
케찹이 너무 쫄아붙지 않게 약한불에서 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소스는 이게 끝입니다.
2)면: 그냥 라면 끓이듯이 하시면 되는데요.
만약에 소스를 같이 넣고 후라이팬에서 한번더 같이
볶으실꺼면 약간 들익히셔두 좋습니다.
그런다음 이쁜 접시에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소스 만드는 방법에서 적당량이라고 썼는데요.
정말 말그대로 적당략이예요.
식용유는 수저 1스푼 반~
(요새 집에서 올리브유로 많이 드시죠?
올리브유는 아무리 많이 드셔두 아무런 해가 안된답니다..
수저로 퍼서 드셔두요..^^;)
케찹은 3스푼,간장 반스푼!!
집에 부재료가 많이 있으시면 아무거나 같이 넣어드셔두
맛있어요..^^
★한가지 제 실수담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그렇게 집에서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던 어느 날이었죠...
열심히 해서 맛있는 스파게티를 만들었답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많이 만들었는데요..
한 젓가락 먹었더니,,어딘가 맛이 이상한거예요..
약간 씁쓸한 맛도 나고..그게 무슨 맛인지 알듯말듯한데
모르겠는거예요,,,
아무리 참고 먹을려고 해도 먹을수가 없었죠..
그래서 남은 음식을 다 버리고 음식만든 순서중 어디서 잘못되었나
주방을 어슬렁거리며 차례차례 밟고 있었죠..
그러던중...제가 실수한 그 것을 찾았습니다..-.-;
엄마가 퐁퐁을 너무 커다란걸 사셔서..어딘가 덜어서 쓸것이 필요했죠.
그래서 다 먹은 케찹통에 담아두셨던 겁니다..싱크대에..
저는 그것이 식용유인줄 알고 착각하고 음식을 만들었던 것이죠..
음식을 만들땐 아무런 것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거품도 나지 않았구요...제가 알듯말듯한 그 맛은..
어린시절 물에 퐁퐁을 타서 빨대로 비누방울을 하던 그시절..
잘못해서 빨아들여 먹었을때..그때 그맛이었습니다..
님들...조심하세요...그것만 실수를 안하시면..
정말 맛있는 스파게티를 드실수 있습니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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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