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나자 대회장 인근의 신공항 건설계획으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 공항이 이용객이 적어 만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 막대한 세금까지 투입해 새로이 신설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의 14개 공항 중 10개가 적자투성이인데 8개나 되는 신공항이 현재 추진 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공항 건설 비용은 지자체가 아닌 국가 예산으로 전액 충당되는 것이 기본인데 지금 국가 빚은 1000조 원 시대인 것도 사실입니다. 접근성과 이용성을 생각하지 않는 지방 공항 신설은 선거용으로 건설되는 정치인들의 장난 아니냐는 비난이 앞서는 것 또한 현실이기에 정책적이고 경제적인 타당성을 재검토하길 바라는 마음들입니다. 마구잡이식 공항 건설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되고 가능하면 원점으로 다시 되돌아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