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도와 주세요. 자식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살해 당했는데 부모가 할 수 있는게...<br /><br />저는 2019년 4월 30일.<br />사랑하는 아들을 살인 범죄로 잃은 엄마입니다.<br /><br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겪을 수 있는 고통 중에서 가장 큰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br />살인자는 저와 남편 그리고 여동생이 약 3미터 앞에서 지켜보는 상황에서 만22살(24) 어린 우리 아들을 칼로 찔러 살해를 하였으며, 현장에서 체포되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고 선고받은 형량이 너무 많다며 항소한 상태입니다.<br /><br />[기사에 동업자. 농장주 아들 전혀 아닙니다.<br />가해자는 피해자 아버지의 동종업계 종사자입니다.<br />원한도 금전적인 문제도 없구요.<br />글이 길더라도 끝까지 꼭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br /><br />4월 30일 저녁.<br />저희 가족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가해자로 부터 피해자 아빠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br />가해자는 술에 취해 걸걸한 목소리로 피해자 아빠에게 욕설을 시작하였습니다.<br />가해자는 자기가 아는 사람과 피해자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술 마시고 누구를 배신했냐며, 욕설을 시작하였고...(여기에서 누구란...피해자 아버지의 고향 후배를 말함,)<br />(그 후배에게 뭔 배신을 했냐고 확인하니 자기는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고 함)<br />그렇게 그 말에 이어서 욕설을 시작하였고 그 욕설은 입에 담지도 못합니다.<br />그 욕설을 들은 피해자(아들)이 전화를 빼앗아 하실 말씀 있으시면 맨정신으로 다음 날 오셔서 하시라고 하였고, 그런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버릇이 없다며 내가 지금 가서 너희 가족들 다 죽여 버린다고 하였습니다.<br />(피해자가 버릇이 없으면 가해자는 10살 많은 피해자 아버지에게 욕설은 버릇이 있는건지...)<br />그 후에도 가해자로터 계속 전화가 걸려오자 거부를 하였고 그 가해자는 주방 칼을 들고 택시를 타고 전주에서 30분 거리인 익산(저희 집까지)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br />택시 타고 오는 중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 내가 어디로가서 누구를 죽이러 가니 바로 와서 뒷 처리를 부탁한다고 통화도 하였습니다.)<br />택실 블랙박스에 다 찍혔구요/<br />저희 가족들은 가해자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후 딸 아이가 혹시 정말 죽이러 오면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에 가족들 몰래 가까이에 사는 작은아빠에게 전화를 하였고, 어떤 사람에게 전화가 왔는데 우리 가족들 다 죽이러 온다고 했으니 작은 아빠에게 무섭다며 집으로 와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br />그리고 아들은 가해자와 통화 후 주먹으로 본인 가슴을 치면 울었습니다.<br />가해자가 너희 가족들 다 죽여 버리고, 너희 엄마는 칼로 OO를(아들이 하는 말/ 너희 엄마 거시기를) 칼로 휘벼 파 준다고 했다며, 본인 주먹으로 가슴을 치며 울었습니다.<br />작은 아빠가 도착 후 저희 집에서 30분가량 머물렀고 술 마셔서 하는 말 무시하라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저희 가족들은 작은 아빠를 배웅하기 위해 집 대문 앞에서 모두 서 있는 상태였습니다.<br />작은아빠 차가 돌려서 가는 뒷모습을 저희 가족은 대문 앞에서 바라보고 있었고, 작은아빠 차 불빛에 스쳐 택시 한 대가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br />그런데 그 택시를 보고 느낌이 좋지 않은 작은아빠는 차를 돌려서 오게 되었고, 작은 아빠가 되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였습니다.<br />그 택시는 대문 앞에 한줄로 서 있는 저희 가족 앞에 정확이 차를 세웠고<br />택시의 문은 열자 마자 가해자는 저희 아들 머리를 칼로 두 번 내리쳤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놀란 저희는 ( 엄마 아빠)가 가까이 가자 (피해자)는 아빠에게 칼이 있다며, 양팔을 벌려 엄마 아빠를 밀쳤구요. <br />(피해자)아들이 엄마 아빠를 막는 사이에 가해자는 (피해자)의 팔과 대퇴부 (급소)를 다시 힘껏 찔렀고 피해자(저희 아들은) 그만.....<br />작은아빠가 차를 돌려오는 시간은 46초였구요, 그때 피해자는 이미....<br />피해자 아빠는 칼을 빼앗기 위해 가해자와 몸 싸움 중이였구요..<br />가해자는 끝까지 칼을 휘둘렀어요. 피해자의 작은 아빠가 와서 함께 칼을 빼앗으려 하자, 작은 아빠에게도 칼을 휘 둘러 특수 상해를 입혔구요.<br />가해자의 여동생 부부가 바로 뒤따라 와서 현장에 있었지만 말리지도 신고도 해주지 않았습니다.<br />피범벅이 되어있는 아들을 바라보고 있는 그들에게 제가 119 좀 불러 달라며 팔을 잡고 부탁 하였지만, 가해자 동생은 ( 내가 왜. 그리고 내가 여기가 어디인지 어떻게 알아서 신고하냐며)저의 팔을 뿌리쳤습니다.<br />다시 돌아와서 아들을 지혈하다 다시 또 우리 아들이 죽는다며 부탁을 하였지만, 가해자 여동생은 너무 태연하게 (자기가 죽였냐고 왜 나보고 그러냐고 외면했습니다)<br />오로지 피해자 가족들의 신고에 의해 25분 만에 구급차와 경찰이 도착했구요. <br />46초만에 저희 아들은 그렇게 차디차가운 바닥에서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br />전북대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의사가 그러더군요,.,<br />심정지가 이미 온 상태이고 대퇴부(급소) 동맥과 모든 혈관들이 다 절단되었다고... 저는 엄마이기에 그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저희 아들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br />기적으로 살게 되더라도 이미 모든 장기는 멈춘 상태라 다리는 절단하여야 하며 살아도 식물인간으로....<br />그래도 그렇게라도 아들을 볼 수만 있도록 해 주세요 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br />모든 부모는 저와 같은 마음 일꺼라 생각합니다.<br />사고 장소에서 자꾸 눈을 감는 아들에게 제가 눈 감으면 안 된다고 했을 때,<br />아들은 눈을 뜨고 몸 싸움 하는 아빠를 바라보며 고개를 힘껏 드는 듯 하더니 다시 눈을 감고는 더 이상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br />그 모습이 저희 아들과의 마지막이 되었습니다.<br />그 상황에서도 아들은 부모를 지켜려 했습니다. 눈 앞에서 자식이 살해당했습니다.<br />저는 어떻게 살까요? 부모는 자식을 지켜주지 못 했는데...<br />(피해자) 저희 아들은 칼에 찔리는 순간에도 엄마 아빠를 지키려 했습니다.<br />저는 그런 자식을 잃었습니다.<br />자식을 눈앞에서 잃고 나니 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br />약을 먹고 죽으려고도 해 보았습니다.<br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눈앞에서 오빠 잃은 나도 힘들다고... 엄마 아빠 만큼은 아니지만<br />딸 아이가 자기도 죽을 만큼 힘들다면서 옆에 있는 자기도 한 번만 처다 봐 달라며 통곡하는 딸이 옆에 있었습니다.<br />가해자는 1심에서 17년이 많다며 선고일 날 바로 항소를 하였습니다.<br />저희 딸아이가 오빠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이곳저곳에 글을 올렸습니다. <br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궁금 해 하셔서 국민청원 올린 피해자 엄마가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br />그 날의 일을 반복해서 다시 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칼로 제 가슴을 휘어 파는 듯 고통스럽습니다.<br />저희 부부와 남은 딸 아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십시오.<br /><br />관련 기사입니다. 한 번씩 꼭 읽어봐주세요..<br />https://news.v.daum.net/v/20190904050300963<br />👇아래 많은 청원부탁드립니다.<br /><br />많은 청원부탁드립니다.<br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OMsTF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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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국에도 사형제도를 다시 도입해야겠네요,
살인사건이 너무 많고요,
살인을 하고도 반성은 커녕 떳떳하게 떵떵거리니,
사형제 도입하면,
국민들이 혈세도 절약헐 수 있고요,
한국에서는 피해자의 인권은 없고요,
가해자의 인권만 있네요.
제가 희망이 큰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정부가 그런 부분도 손봐주길 조금은 기대하고..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사형제도가 있습니다
사형수도 있구요
90년대 후반부터
집행을 안하고 있는상황이네요
많은 청원부탁드립니다.
안타깝네요.
익산 이리 시 이면.
가까운 원광대 의대도 있을건데.
멀리있는 전북대 의대 로 갔을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 강서구 pc 방 사건이 생각나네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