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이정효 동문이 주관하는 모임에서 발표한 박준근 동문의 연구결과를 듣고 왔습니다. 북한핵위협과 한국안보에 관하여 마치 육사의 브리핑차트에 의한 순서정연한 발표이였기에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에 크게 도움이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첫째. 2시간을 오로지 발표에만 소비하지 말고 질문/토론시간으로 할애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주최측 책임?). 둘째.북한핵문제를 논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한미일안보협력의 가능성과 현실적 한계에 관한 상세한 언급누락(당사국상호간의 Perception Gap): 6자회담무용론! 셋째.사실관계만을 나열하는 기술적 설명(Descriptive Explanation) 보다는 Single국제관계현상의 동기,배경,전개과정(Why & How) 그리고 전망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개념화(Conceptualization)하는 분석적 접근방식(Analytical Approach)을 도입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을 잠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는 박장군의 방대한 자료수집정열과 그 정리를 위한 꾸준한 노력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충정어린 Nationalism을 높이 평가합니다. 박 장군은 '대전고43'의 자랑스러운 벗입니다. Well-Done! 박장군 Bravo! <신희석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