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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 일까?
많은 삶이 예전과 달라졌다, 확실히 편리해진 삶이지만
나이든 사람들은 적응하기 너무 어려워졌다.
아나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어진 우리 주변의 생활 환경.
편리해진 삶에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당을 가도,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을 들려도
주문을 받는 창구가 없어졌다.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한다.
주문을 도와주는 사람도 이젠 별로 없다
동네 식당을 가도 주문 메뉴를 선택하고,
카드로 결재를 해야 주문이 완료된다.
키오스크 앞에 대기줄이 길면 우선 겁(?)부터 난다.
메뉴를 선택해야 하고, 주문하고, 또 음료를 추가하려면 메뉴판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고, 마감하고 카드를 넣고 결재를 눌러야 하는데~,
천천히하면 충분히 하려만 뒤에 대기줄은 서 있고,
서두르다 보면 실수로 잘못 눌러 또 취소해야 하고~,
시간은 흐르고, 마감은 안되었고~~,
뒤통수가 간질 거린다.
디지털 기기는 매일 반복해 쓰면 별것 아닌데
어쩌다 쓰다 보니 자꾸 잊어 버리고, 다시 반복하다 보니
마음은 급하고 잘 되지 않는게 사실이다
택시도 타기 어렵다, 손들면 오던 택시는 이젠 없다. 콜을 눌러야 한다
예약 건수가 근 80%대에 머물고, 거리에서 대기중 태우는 승객은 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택시 기사님 말씀.
예전처럼 손님 찾아 돌고 있지 않고 대기중에 콜을 받아 움직인단다.
오히려 기사분은 더 편해졌단다. 잔돈 준비 필요없고,
손님들과 대화가 많이 줄어 덜 피곤하단다.
신용카드 보급과 스마트폰 뱅킹으로 은행을 찾을일이 거의없다.
현금없이 생활하는게 가능한 세상이다.
거스름 돈 생기지 않으니,
돼지 저금통 없어도 된다.
돈 지갑의 의미가 쇠퇴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실제 은행 지점수가 많이 줄었고
임대료 비싼 1층엔 은행지점 점포가 없어졌다.
은행 대면 창구엔 나이드신 손님들 뿐이시다.
창구 수도 확 ~. 줄어 버렸다.
은행 인원도 많이 줄었단다.
KTX ,SRT, 일반열차,극장표 예약도 모두 인터넷으로 처리한다.
창구엔 몇 사람없다. 이젠 추석연휴, 구정연휴
차표 예매를 위해 역에서 줄지어 밤을 새울 필요가 없다.
골프장 예약을 위해 전화기 돌리던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 디지털, 편한 세상이지만
나이 든 우리들은 적응하기 어렵다.
하지만 대세가 그렇게 흘러간다. 어쩔 수 없다.
나이들어 좀 불편해도 자꾸 접하고, 마주쳐야 한다.
직접 해 보아야 한다. 젊은이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부끄러울게 없다.
이 디지털 세상, 어떻게 해야 슬기롭게 노년을 살아 갈 수 있을까?
숙제도 큰 숙제다.♧

첫댓글
맞아요
나이 듦일까
세상사의 비처 지는 분위기도 다르다 말다요
어제 국민은행에 볼일이 있어 가 보니
거의 80%는 논네들의 모습
나도 한 10년 전만 해도 폰뱅킹을 잘했는데
이젠 꼭 은행에 가서 일을 봐야만 안심이 되니
세월아 입니다
두 안내원들의 분주한 논네의 케어가 정말 분주해 보이더라고요
세상사의 변화 속에 나이 듦의 오늘이란 인생여정길목입니다
자만하지 마시고
건강합시다
네 지원금은 은행에 가셔서 신청은 하셨는지요?
@행운
아니 은행에서 안하고
동사무소에 가서 했어요
거래은행서 할 것을 하는 생각입니다
양쪽 거래 은행에서 카톡으로 바쁘게 알림이 왔는데
개 무시하고 보니 좀 미안하네요 ㅎ
2차가 또 있다면서요
2차엔 은행에서 신청하려구요 ㅎ
@행운 핸폰으로 간단하게 하셔도 됩니다.
단 요즘엔 보이스 피싱도 유념하시고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게 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