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삶의 이야기 방에 때 아닌 댄스 이야기로 웰빙댄스 방 과의 협력도 하며
세 방장님중 두 방장님이 댄스를 하다보니
댄스 이야기도 더 편하게 할수 있어서 이야기를 올리는데
혹여 몇몇 분들은 거부감이 갈수도 있을거 같습니다만 ...
또 오지랖을 부려 봅니다
제가 댄스를 하게 된 계기는 여러차례 올렸던거 같습니다
1. 아버지가 몇년 전부터 누누히 더 늙기전에 댄스를 하라.
살아보니 댄스 못한게 가장 후회가 되드라
2, 조깅이나 야외 트레킹을 즐기지만 몇년사이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 보니 여의치가 않았다
3. 실내 헬스장은 젊은 친구들 과의 융합에 어려움이 있었다
( 계절도 없이 틀어대는 에어컨과 선풍기)
4. 신체적인 이유로 구기종목은 절대 할수가 없어서 탁구 같은 운동을 못한다
5. 수영은 너무나 좋아 하지만 수영장 물이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켜 못한다
이런 이유로 조심스럽게 찾아든 댄스 라는 운동이었는데
평소에도 나는 음악과 다이나믹한 몸놀림의 운동을 좋아해서
오래전에 에어로빅. 과 재즈댄스 줌바댄스...등
댄스와 관련된 운동을 늘 해오던 터라
같은 나이에 다른 사람에 비해 몸도 유연한 편이고
동작을 배우면 조금은 더 쉽게 익힐수 있어서
(줌바댄스 ,라인댄스 정도는 처음가도 왠만한 동작은 따라 하는 정도)
그렇게 2018년 5월부터 시작하여
사교댄스(지루박, 부르스, 트로트) 3종목
라틴댄스 (줌바, 자이브, 차차차) 를 거의 배웠고
이제 한발씩 왈츠에 입문을 하며 매일 아침마다 마시는 모닝커피 시간엔 왈츠 음악만 들으며
금년 한해는 열심히 왈츠를 배워
내년 쯤은 우리의 멋진 베리 방장님께 한번씩 개인트레이닝을 꿈꾸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혼자 한없이 지루하던 주말과 일요일에
내가 다니는 댄스 학원은 주말과 일요일에는 콜라텍+파티장 정도의 분위기로
누구나 와서 놀수 있는데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남자사람친구 한명이 꽤 잘 하는 편이라(경력10년 모던댄스까지 마스터)
둘이 서너 시간은 훌쩍 보낼수 있고
어느 운동보다 운동량이 많아서 정말 즐기며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YTN 뉴스에
나이가 들어서 댄스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8년간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즉 댄스를 하는 그릅과 다른 운동을 하는 그룹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파킨스병 치매.. 관절.. 등 뛰어난 결과의 효과를 보며
특히 장애가 될 확률이 현저히 적어졌다는 결과 보고를 뉴스방송 했지요
균형감과 기억력..그리고 이성의 손을 잡고 하니
늘 외모와 냄새에 신경을 써야 하며
자세를 곧게 만들어 주니 척추등에도 너무나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듣기로 라틴댄스 와 모던 댄스등은 영국왕실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
가장 안전하고 재미있는 운동을 개발하게 되어 만들어진 운동이라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특히 나이든 사람에게 가장 좋은 운동으로 장려를 하더군요
1년 안되게 하면서
느낀바
댄스 하면 뉴스에 나오던 장바구니들고 춤바람 난 사람들 혹은 제비족
(여기서 제비족이라 함은 모던댄스할때 입는 남자들 의상이 연미복이라 그 의상에서 유래되어 제비족이라 하였다는군요)
생각이 떠 올라
마치 문제 있는 사람들의 중독 쯤으로 여겼던 조심스런 생각은
내가 너무나 몰랐던 편견이었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물론 지금도 그러한 사람들이 눈이 보이긴 합디다만)
특히 요즘은 정정한 나이에 퇴직한 중년 남성분들이
유행처럼 댄스 문화에 합류를 해서
좀 잘하는 여자들은 많은 남성분의 선망의 대상이 되다 보니
더 열심히 하는 이유도 되는데
하여간 제가 내린 결론은
어떤 배움도 마찬가지 이지만
특히 몸으로 표현하는 운동이니 만큼
조금이라도 유연성을 가지고 있을때
기억력이 조금이라도 덜 감퇴되었을때
하루라도 빨리 배우는게 훗날 10년은 앞서 갈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단 하루도 (지금의 하루가 나중에는 열흘이 될수 있어서)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8년 까지 너무나 미친듯이 열심히 그림을 그렸으니
금년 한해는 댄스에 내 모든것을 걸고 매진 하는 해로 결정을 했는데
여러분 어떠세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금년에 하루면 될 동작을 몇년후에서 열흘을 해도 안되는것이
댄스 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었나요?
추신: 다른 운동으로 체중감량 힘들었는데 기대하지 않게 체중 감량이 되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로 고지혈증 약을 조금 먹었는데 수치가 정상이라 약을 끊었으며
얼마전 계단에서 굴렀을때 순발력과 발목의 근육으로
의사들이 신기해할 정도로 부상이 없다는것,,..
추신2: 외람된 판단인지는 모르지만
해 보니 댄스에도 두가지 유형이 있다고 혼자 결론 내렸는데 즉 카바레형과 발레형 이 있더군요
일부 사람들은 마치 카바레의 제비족을 연상시키듯 히프살랑살랑... 간드러지게 -> 개인적으로 매우 거북했음
그리고 제대로 하는 분들은 마치 발레리나노가 우아하게 스핀하듯이 하는 모습은 남자든 여자든
정말 멋있었는데 댄스의 시작은 콜라텍 등에서 대충 배우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개인레슨으로 시작하시길 강조 합니다
왜냐면 한번 배운 스타일 평생 간다는... -> 방장님 제 말 맞나요?
첫댓글 아고~~댄스..
나도 시작해 볼거야 ㅎ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말로만 시작해 볼거야 가 아닌
실제로 꼭 해 보시길
Shall we dance?
한번 해 보세요
재미는 물론 이지만 운동이 많이 되어요
안녕하세요?이젤님^.^화가 이시군요~
네에~저도,남편도 함 도전해 보렵니다(^.^)
도전해 보련다 하구선 일년훌쩍 이더군요
이것이야 말로 시작이 반이라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자 1년 걸리면 남자 3년 걸린다는데
지금 시작해도 제가 앞서는데
글쎄요
그때는 제 콧대가 하늘높은줄 모를텐데..
더 나이들면 하지 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이젤님
제가 드디어 스텝을 밟았는데
얼마나 즐거웠던지
토요일에시간 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음악을좋아하는데다
리듬까지 타니
아주 좋았어요
지루박 까지 마스터 했어요 ㅋ
도움이 되는 댄스글
정말 좋습니다^^
천부적인 소질이시군요
저는 매일 개인레슨 두달에
다듬기 몇개월에 그래도 아직 지루박 완전치 않던데...
역시 음악을 하니 감각이 뛰어나신듯 합니다
이젤님 댄스가 몸에 유연성을
증가시키나 봅니다.
지난번 계단에서 사고도 별다른
불상사가 없이 지나갔으니까유.
저도 12.3년전 댄스 전문 카페에
가서 청량리 콜라텍에서 정모를
하는데 갔는데 따라가지 못해서
포기했어유.
카페지기인 분이 몸치라고 오지
말라고 해서 그만했답니다.
좋은 글에 쉬어 갑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한 일주일 지나면서 조금 통증은 있었으나
몇번 한의원 치료 받고 괜찮습니다
이후 저도 생각해본바
근육 이 생겨 그나마 부상이 없었다 생각이 됩니다
댄스가 몸의 유연성 만드는데 최고지요
얼른 완쾌 하셔서 다시 도전해 보세요
이젤님은 부친은 따님에게 점잖게 권하셨으니 이젤님이 선선히 받아들이셨나 봅니다.
저는 42년 전 더운 여름날 젊은 남자를 대청에 불러들여서 카세트 틀어놓고 댄스 강습을 몇달간 시키던 모친 때문에 학습만 하고 연습은..ㅠ.ㅜ (너희 세대는 댄스도, 승마도 다 해야하니 부모 시하에서 배워놔야 나중에 라도 뒷말이 없다는 모친 등쌀에 많이도 시달린 기억만 있어요)
매우 앞서가는 모친이셨는데
어이 그걸 모르셧을까
하긴 젊은 나이에 하긴 좀 위험한 운동이긴 합니다
당연히 맞는말씀이에요
정말 오목조목 잘집어 주셨어요
나이먹고 꼭 해야할 운동이지요
20분만 춤춰도 땀이흠뻑 잦을정도로 운동량이 최고에요 ㅎㅎ잠잘하셨어요 ㅎㅎ얼른 만나서 함잡아봐야 하겠어요 ㅎㅎ
방장님 저 잘했나요?
나중에 만나게 되면 저 많이 살펴 주시길
@이젤 그거야 불보듯 뻔한걸요 ㅎㅎ
@지존. ㅋㅋ
그날을 기다리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머나?
입원이라니요? 어쩌다가...
조만간 연락한번 해야지 하면서 어쩌다가 훌쩍 시간이 흘러 가버렸네요
치료 한 김에 잘 하시고 빨리 나으세요
잘 배우고 계시는군요
언제가는 멋지게 추는모습을 보게되겠지요
건강도 좋아지고 도움이 많이되셨군요
이제 급한것은 다 배웠고
이제 즐기면서 슬슬 세월아 놀자 하며 적응하고 배우면 됩니다
제가 한일 중에 스스로 칭찬하고픈 일이네요
배우고 싶지만 잘 안되네요.
뭐든 잘 되면 이상하지요
내가 이렇게 머리가 나빳던가
내가 이짓을 왜 시작했나
수도 없이 후회하기도 하며 이겨 내었지요
댄스
어찌하다가
30대 초반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모 방송 전문 안무 담당에게
시작을 했었죠.
그리고 잊고 살다가
오십대 초
적극적으로 배웠습니다.
걷기만 1개월 자세를 잡고
노력 죽자고 살기를3년
여러 강사에게 사교를 배웠지요.
사교춤 매력은 기가막히더군요.
5년차 모두 손 놓아버리고
금새 목석처럼 굳어버립니다.
지금7년차 쉬었는데
음악만 나오면 혼자 흔들어댑니다.
그래도 흥겹고 맛갈집니다.
춤 매력은 매혹적이지만
굳은 몸 깨우려면
많이 힘들겠죠.
운동은 최고입니다.
그러나 병폐도 있더이다.
공감합니다
그러셨군요
얼마간 슬슬 몸풀면 몸이 먼저 기억하고 다시 잘 될것 같습니다
병폐야 사람만나는 곳 어디든 누구든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것은 더구나 몸을 밀착하고 손을 잡고 하니 더 하겠지요
저도 젊은시절에 안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은 늘 합니다
이제 나이가 이만하니 병폐에 휩쓸려갈 확률은 없어 보이고요
저는 나쁜것은 취하지 않으면 되고...그런 마음 입니다
@소몽 병폐에 대한 공감?
최고의 운동이란것에 공감?
장문의글을 참 정갈하게 올리셨네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멋진 시연 함 보여주시기바래요
저도 하고싶은말인데 문장력이 없어서
다 못다한얘기 잘 올려주셨네요
댄스방에서 뵈올날을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
단비나 님도 댄스 하시죠?
시연 이라니요
제가 포크레인앞에서 삽질 했습니다
이젤님에게 손 내밀 기회를 찾아야겠습니다.
일단 내 춤부터 더 배운 다음에..^^
지금 부터 라도 열심히 하셔서
부디 제 가 거절하지 않도륵 해 보시어요
내가 젊어 춤 배우러 다니다 몇번의 고비를 넘기지 못해...

노후 대책 1호인
댄스에 입문하지 못 한 것을 퇴직 13년차 아직도 늘 아쉬워 만 하고 있는 1인...
이젤님의 지금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맞습니다
노후대책 1호
그래서 조금은 든든합니다
이 딴스가 , 5060 에 좋긴 좋은가 봐요~
한주일 전 major 일간지에 한 면 특집 !
근데, 운동신경 체력 정신력 시간 금전
모두 다 있어야 트라이 해 볼 수 있을까요 ?
(케이블 TV 시니어 채널에 아름답게 ^^)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돈과 시간의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하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즘은 문화센타나 평생학습관에 인기 종목은 비율이 엄청 하더군요
하모니커도 4대1 이라니
그이 일선에서 물러나면ㅡ
일흔즈음이 되는데ㅡ
둘이서 배우자고는 했는데
먼저 시작을해야 하려나요ㅠ
부부 같이가 좋다고 해서
부럽습니다
무언가에 몰입해서
배울수 있다는 것요
먼저 배워서 부군이 배우실때 앞서 잡아주면
훨씬 빠르겠지요
제 지인이 그렇게 하더군요
엄청 부러웠습니다
올해는 태극권을 신청해서 요즘 배우고 있죠. 호흡운동, 정신수양에 좋고 숨이 차지 않아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스포츠 댄스는 내년에 도전해 봐야 겠어요.
무슨 운동이든지 노년에 운동을 적극적으로 꾸준히 해야할듯 싶어요. 근육과 뼈가 약해지니 운동을 안 할 수 없네요.
나이가 들수록 운동은 필수이고
운동이 건강하게 지켜주니 꼭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즐겁게 할수있으니 최고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댄스해보니 체중도 문제가 되어
식단조절을 했었지요
이웃님 이제 얼축 젊은시절 흘러가니 본격적으로 해 보시어요
그래도 여자조심은 해야될껄
그 모습에 춤까지 잘 추시면
저 같은 사람 기회도 없을거 같은데...
댄스도 인내와 끈기가 필요해요...
하루 아침에 되는것은 없다고 하잖아요...
저도 주민센터 동아리에서 댄스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음악 들으면서 운동하니깐,너무 좋아요...
댄스가 내 건강을 지켜주는것 같아요...
요즈음은 지루박과 왈츠하고 있어요...
만만하게 봤다가 끝도없이 도전해햐 하는 것을 꺠달으며
진즉 했드라면 하고 후회도 하지만
배우는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왈츠에 입문 하려구 합니다
이젤님 글 읽어보니 당기는데요 ㅎ
에이 난 그냥 나대로 살래요
취미가 없어요
그냥 막 춤 내 기분 내기는대로 ㅎㅎ
그렇죠 당기는 대로 가 최고죠
그래도 취미 하나 가지면 훨씬 삶이 더 풍요로울텐데...
한국에 오시면 주민센타 등에 가서 살짝 한번 해 보세요
인기 짱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