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시험을 보러 가는데 새벽에 꾼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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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그리 넓진 않지만 굉장히~~높은 다리 였어요..
다리 밑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구요, 강가에는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총 다리 길이의 1/2지점에서 여러사람들이 다리에 앉아있고, 누워있다가,
갑자기 물이 불어서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어요.
우리모두는 일어나서 달렸습니다.
거기 계속있으면 우리 모두 물에 잠겨버릴테니까요...
물이 불자, 전 제동생(실제동생)을 황급히 찾았는데
동생이 저랑 같이 있지않고 다른곳에서 놀고 있었거든요..
한참 달리다가 뒤를 보니 제 동생이 어디가 아픈지 의식을 잃고 물에 쓸려서 쓰러져 있고,
다리 난간에 있어서, 가만히 두면 다리에서 떨어질것같았아요.
잠시 후 동생이 다리위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다리 밑으로 떨어졌어요...
굉장히 높은 다리 였거든요...
다리 높이가 너무 높아 잠시 망설이다가 동생을 구하고자, 저도 다리 밑으로 뛰어내렸어요..
무서웠고 착지할때 아플것같아 걱정했는데, 아주 부드럽게 다리에서 떨어졌어요.
전 하나도 안 다 쳤구요.
하지만 너무~~ 놀랐습니다.
다리에서 떨어진 동생이 급류에 휩쓸려 정신을 못차리고 있을때
제가 동생근처로 가서 동생을 구하고, 동생을 안고 물속을 빠져나왔습니다.
동생을 안고 나오는데 동생이 참 가볍게 느껴졌구요.
동생발을 보니깐 아주 깨끗한 하얀색 슬리퍼가 신겨져 있었습니다.
동생은 제 품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동생을 안고 숲을지나 위로 올라갔습니다.
햐얀 문같은것이 있었고, 순간 불안했습니다.
경비가 있어서 검열같은 걸 하지 않을까? 못 들어가게 하지 않을까? 해서요...
근데 다행히 하얀색 문이 열려있었고, 경비를 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을 깼습니다.
(문을 통과해 들어가진 않았구요, 문 앞에서 동생을 안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깼습니다.)
잠에서 깨면서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아주 높은 다리에서 떨어질때의 그 생각(다행이 아주 부드럽고, 아프지 않게 떨어졌습니다.)과
동생을 안았을때의 그 포근함이 아직도 느껴집니다.
꿈해몽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