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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영 글방 도둑놈
쇠뭉치 추천 0 조회 45 26.10.20 07: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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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10.20 16:05

    첫댓글 옛사람이 이르기를, 남을 속이는 일은 한때 가능할지 모르나 자기 양심을 속이는 일은 평생 가능하지 않다고 하였다.

    매화나무는 남의 정원에서 자기 집으로 옮겨 심을 수 있었지만, 그 나무를 훔친 부끄러움까지 옮겨 버릴 수는 없었다. 주인은 도둑을 직접 꾸짖지 않았으나, 소박한 나무 팻말 한 장이 천둥소리처럼 그의 가슴을 울렸다.

    이 글의 핵심은 단순히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는 데 있지 않습니다. 사람을 심판하는 가장 엄한 재판관은 결국 자기 자신의 양심이라는 데 있습니다.

    **「竊物者,人謂之賊;負心者,己亦不容」**은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물건을 훔친 자를 사람들은 도둑이라 부르고, 양심을 저버린 자는 자기 자신조차 용납하지 못한다.” 입니다

  • 작성자 26.10.21 10:09

    꽃 한 송이 탐이 나서 몰래 훔쳐가신 그 분! 정말 예쁜 꽃 두고 두고 보고 싶어 훔쳐갔지만 그의 마음 속에
    남은 양심이 주는 아픔은 기쁨의 몇 배 아팠을 것입니다.

    그 팻말을 보지 안 했어도 양심의 소리에 귀를 막았을 것인데 그 팻말을 보시고는 스스로를 '도둑놈'이라
    고백한 마음을 용서해야 할까 싶습니다.

    세상에는 그보다 엄청난 범법을 저지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잡것들이 판치는 이 세상이 아닌가요?
    양심! 참 기특한 언어입니다.그릇된 사람에게 한 평생 올가미로 묶어 느낌을 기다리는 단어 '양심'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미국의 어느 사형수가 처형 당하기 전에 한 최후 진술에서
    "내 가슴 속에는 피곤한 심장이 있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을 착한 양심이 있다." 하였습니다.

    세상에 양심을 저바리고 사는 사람이여! 양심의 소리를 한 번 외쳐보고 반성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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