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휘날려 걸어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였습니다.
"화무 십일홍"이라고 아무리 예쁜 꽃이라도 피고 지듯이 떨어지는 벚꽃을 바라보니 나의 삶이 오버랩되어 어린시절에는 개구쟁이 처럼 온 동네를 휘접고 다니다가 학창시절에는 선생님 말씀 잘 안 듣고 데모주동하여 부모님 속을 뒤집혀 놓았던 불효막심한 자식으로 결혼해서는 간 큰 남자로 마누라의 마음 아프게 했던 지난 날들 이젠 워~메 기죽어 마누라 눈치를 살살 살피는 고개숙인 나의 삶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죄짓고는 못 산다더니 이런 것이 인과응보일까 아님 지은 죄를 갚으라고 나머지 나의 삶을 주신 걸까?
난 부처님께서 나의 업장소멸을 위해 절호의 찬스를 주신 것이라 사는 날까지 거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쏘의 뿔처럼 용맹정진 할 수 있도록 나의 삶을 불태우고 싶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떠돌아 다니는 방랑 김삿갓이 좋아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약 세일즈한 지가 30년이 되었는데 많은 것을 보고 배웁니다.아파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매일 접하다 보니 사지육신 멀쩡한 몸뚱아리 갖고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젊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뼛속 깊이 느꼅지네~요.
그래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지 않기에 허투로 시간을 보낼 수 없어 하루하루를 즐겁게 신나게 멋찌게 당당하게 살아갈려고 몸부림 치고 있습미~더.
과거의 아픔이 있었기에 현재의 나의 삶을 더욱 사랑하게 되니 결코 아픔이 걸림돌이 아닌 밑거름이 되었네~요.
부처님께서 덤으로 주신 나의 나머지 삶이 인생역전이 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을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초등학교 5학년 때 논에서 보리타작 하는데 엄마가 참으로 가꼬 온 막걸리를 "종근아! 한 잔 하거래이"하는 머슴의 소리에 얼떨결에 한 잔 했는데 그 맛이 짜릿하고 아딸딸했어 이 날 이때까지 마시다가 부처님께 더욱더 다가가기 위해 끊언지가 벌써 5개월째 되네예.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되었는데 친구들일랑 운동하는 후배들이 형! 무슨 재미로 사는냐면서 물어보면 그냥 웃음으로 넘기버립미~더.
새볔 3시에 일어나 일기를 쓰고 경전을 공부하다가 조금 잠을 붙혀 6시에 일어나 산행을 갔다가 꼭대기에서 울긋불긋한 진달래꽃이며 푸르디 푸른 산천초목의 봄의 향내를 듬뿍 받고 새소리를 들어면서 부처님께 기도하고 집에 와 아침밥을 먹으면서 경전을 CD로 듣고 거래선으로 일하러 가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미~더.
그러다가 오후 서너 시쯤 고향 텃밭에 가 일을 하다가 틈새에 경전공부 그리고 집에 와 마누라와 저녁을 먹고 함께 경전공부를 하다가 마누라는 먼저 자고 나는 108배를 하고 10시 30분에 자는데 아! 내가 생각해도 언감생심......
5개월째 하고 있는데 육체적으로 좀 힘들고 피곤하지만 너무 좋고 왜 진작 안 했나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저녁에 마누라하고 경전공부 하기 전에 마누라한테"당신을 사랑합니다"하고삼 배 올리는데 과거의 잘못한 것이 와그레 선명하게 나의 뇌리를 스치는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사는 내가 좋습미~더.
부처님 가피로 좋은 인연 만나 또 "염불수행"을 하게 되어 인생이모작을 살아가는 나의 삶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더불어 남도 사랑하게 되는 보너스도 받았네요.
경전공부나 108배는 잠깐이지만 "염불수행"은 앉으나 서나 오나 가나 자나 깨나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습미~더.
아침마다 산행을 하면서 힘들 때라든지 고향텃밭에 일을 하면서 힘들 때도 나도 모르게 "관세움보살 나무아미타불"를 연호하다보면 힘든 일이 즐거운 일로 바뀌니 신통방통 하답미~다.
옛날 어린시절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 옆집 할매가"관세움보살 나무아미타불"소리를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 겨우 깨우치게 되니 세월이 약인가 봅미~더.
어느 철학자의"기도하지 마라 생활을 기도처럼 하라"는 말을 깊이 새기고 "그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하나님 말씀을 잘 참조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하고 머뭇없이 베풀어라는 부처님 말씀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불자인이 될 수 있도록 종근리와 나의 영원한 동반자 양귀비는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겸손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귀의하겠습미~더.
많이 많이 응원해 주시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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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도하지 마라 생활을 기도처럼 하라'
하루 하루가 신명이 나서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일체경계는 본래일심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참으로 감동적인 삶으로 '인생 이모작'을 이루고 계신 '종근리'님,
양귀비님께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삼배 하신다는 행복을 그대로 계속 하시며 늘 즐겁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동으로 글 잘 읽고 부러워 하는 마음으로 축하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波_()()()_
내 삶에 염불수행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얼씨구나
제목처럼 신명나게 열심히 수행하시는 모습에 함께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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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법정스님 말씀 올립니다.
전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받는 것을 보라.
내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짓고 있는 것을 보라.
인간의 삶은 날실과 씨실로 짜 나가는 한 장의 천이다.
지금 이 자리가 그대가 더하는 실은 무슨 빛깔인가. ( 법정스님)
귀한 아름다움에 한참 머물다갑니다.
지붕에 이엉을 촘촘히 이으면 비가와도 새지 않는 것처럼
부부 가함께 뜻을 굳게 지니고 그대로 행하면
앞으로 의 생활이 줄거움과 기쁨만이 가득하시길 두손모음니다.
행복하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간 큰 남자이셨군요.
그건 옛날 얘기이고
현재는 너무나 아름다운 수행삶을 하고 계시니
아름다운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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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으로서 수행과 삶이 하나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으실텐데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 씨~~고~흥겹게
보살님도 활짝 웃는 즐거운 가정 되시겠네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최고의 삶을 살고 계시는 분 ^^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
부처님 가피 받으시는 보살님 과 더불어 ...
쭉 ~~ 일심 광명 .. 일심염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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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공부나 108배는 잠깐이지만
"염불수행"은 앉으나 서나 오나 가나 자나 깨나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습미~더.....참으로 구수하고 멋진 말씀입미~더~
양귀비님과 종근리님을 응원합니다.
부처님의 든든한 빽으로....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종근리님 을씨구나좋~타 지화자 좋을씨~고 절로 신명나시겠습니다.
함께 즐겁 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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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불수행을 하는 좋은 법우님의 일상 이야기
참 흐뭇합니다.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