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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盛夏 季節.....]
[ 충북 옥천 가산사 입구....]
곤충과 식물에 관심많은 카메라 작가들이 캠핑카를 세워놓고 열심히 곤충의 움직임을 포착하느라 ~~~정중동 (靜. 中. 動) 곤충의 생태 따라 짧게 몇시간씩, 가끔은 며칠씩 움직임을 포착하느라 곤충들과 함께 곤충 비슷한 모습으로 렌즈를 바라보며, 시간과 엔조이다 지나가다 신기해서 멀찌감치 바라보다가~장착한 카메라 까지 끌려갔다
나이든 아줌마들 취미여행 인줄 알았는데, 곤충도감 부교과서⑵ 작업중인가보다 얼굴빛도 말소리도 자연을 닮았고, 눈빛 예리한 작가들을 보니 그열정 부럽다 천 여종 곤충들 특징을 그림으로 이해하도록 채집하는 섬세한 찰라 예술이다 참 멋있게 사는 사람도 많다~좀 멀리서 바라보면 모두 아름답고 멋있다
내가 하지못한 일을 하는 사람 보면 멋있다 부럽다 재능이던 열정이던 내가 갖지 못한걸 척척 해내는 모습은 매력이다 부시시한 작가의 열정을 바라보며 짧은순간 스치고 내려 가려는데,,, 작가가 책한권 싸인해서~ Book 선물 줬다 ~서로 별말없이...
모르는 사람사이도, 사람과 자연 사이도 진심으로 바라보면 통한다 2012 . 7 . 15 / 채운산 가산사
[ 풍요로운 식탁 ]
@ 지금 이사온 아파트는 그리 높지않은 착한 야산을 끼고있어 년중무휴 새소리 바람소리 풀잎 사각거리는 소리까지 들린다
그 산아래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고 사람들도 착한산을 닮아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땐 삭막한 외국같이 느껴졌는데,,,차츰 정들고 이젠 아는사람도 생기고, 채소나 부식꺼리도 얻어먹는다
핼스장서 만난 친구 주말농장 각종 야채 심어놓고... 밭을 알려줄테니 아무때나 뜯어서 먹으라고 한다
봄에 주말농장 구경갔다 남의 농장에 내고추 5포기 심었다 사실 농장주 심은 100 포기 오이 가지 호박도 내가 원하면 공공연히 따먹는다ㅋ 뭔 고추가 하얀색이다ㅉㅉ 실패다 생각 했는데, 오늘 보니 빨갛게 익었다 따먹어 보니 사각거리고 달콤하다~내가 심어서 더욱 사랑스럽다
오랫만에 농장가서 내것마냥 얻어오고 따온 각종야채 펼쳐 놓으니 부자 따로없다~인심좋은 깡주 소식 자랑합니다 여기 안찍힌 옥수수 맛있어 둘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ㅎㅎ 2012 . 7 . 15 / 광주 양산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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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으로 이해가 안되는것 같지요? 그래도 잘 보구감니다 어제는 농협산악회에서
월악산 송계계곡으로 다녀 왔다오
농협산악회서 다달마다 가던 등산
지나고보니 그때도 좋았습니다
참으로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내가 심어 가꾸면 그 맛이 더 달콤하지요
이곳 저곳 여행하시고 기록사진 많이 보여주시길..
어딜가나 내가 사랑하며 사는곳이 내고향인것 같습니다~
땅이 부드럽고, 인정많고, 사투리 정겨운 이곳도 시간이 지나면....
애틋한 엄마품같은 추억으로 남을 고장입니다 ~~호남예찬~~
곤충 촬영을 하는 나이 든 아주머니들의 복장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기일에 몰두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랍니다.
농사를 짖거나, 제품을 만들거나,운동을 하거나, 혼신을 다해 열중하는 모습은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낚시와 기다림의 미학 즐기는 이런 촬영은 죽어도 못할....
진득하지 못한 나로서는 일년의 3/1은 이런 야숙하는 이들을 보면 신기합니다
열성적으로 자기만의 일을 사랑하고![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길줄 안다면 정말 인생을 빛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움이 없었다는게 아쉽습니다.
이제 나자신을 되돌아 보니 아무것도 나를 지탱해줄 나만의
어머니, 아내, 그리고 직장에선 선생님,
그래두 나를 위해 무언가에 빠져서 행복을 느껴보지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있네요.
그런 의미에선 공주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지식도 지혜도 인생도 완숙된 헝아~~ 조용한 가운데 침묵만으로도 범할수 없는 포스가 느껴지는....
lun님을 부러워 합니다~한번만날 기회도 좀처럼 오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