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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의 시간(時間), 젊은이의 시간] 시간(時間)의 잣대는 온 우주(宇宙)에 동일(同一)하게 적용(適用)된다. 하지만느낌의 시간은 동일하지 않다. 늙은이의 시간과 젊은이의 시간이 다르고 거북이의 시간과 하루살이의 시간은같을 수가 없다.
사랑하는 시간과 미워하는 시간이 같을 수 없는 것처럼 즐거운 시간과 고통(苦痛)의 시간도 사람은 다르게 느끼며 살아간다. 우주의 시간과 인간(人間)의 시간 역시 상대적(相對的)으로 생각해 보면 다를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 또한 다른 것이 당연(當然)하다. 늙은이의 시간이 시속(時速) 80km로 달린다면 젊은이의 시간은 시속 20~30km의 속도로 달린다고 말한다. 만일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우주의 시간으로 본다면 아마도 일순간(一瞬間)에 지나지 않다. 사람에게 주어진 극히 짧은 시간마저 축복(祝福)의 시간으로 누리지 못하고 병고(病苦)와 가난(家難)과 외로움으로 살 수 밖에 없는 많은 사람을 생각해 보면 가슴 아픈 일이다. 젊은이의 시간을 여름의 시간이라면 늙은이의 시간은 가을의 시간이다. 늙은이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젊은이는 시간이 언제나 넉넉하다고 보기에 급(急)한 것이 없다. 인간이 느끼는 시간은 나이가 더할수록 가속도(加速度)가 붙는다. 가속도가 붙은 늙은이의 시간의 속력(速力)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는 젊은이처럼 부지런히 움직이거나 활동(活動)하는 것이다. 삶을 마치는 시간이 보다 가까이 있는 것은 노인(老人)이라 볼 수 있으나 하나님의 시간으로 각 사람에게 배정(配定)한 시간은 동일 할 수 없는 것이 오히려 정상(正常)이다.
늙은이의 시간은 황금(黃金)보다 귀(貴)한 시간이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시간이 언제인지 알 수 없기에 순간순간을 아끼고 사랑하고 감사(感謝)하며 행복(幸福)하게 잘 사는 슬기롭고 멋진 노년이 되고 싶은 마음 간절(懇切)하다. 늙은이의 시간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고 선물(膳物)이다.<다래골 著> [노인의 몸단장(丹粧)/남다른 패션 감각(感覺)의 유지(維持)] 사회생활에서 옷발이 서야 대접받는다. 명품이 모두 옷발은 아니지만 패션파워는 중요하다. 여자들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부르는 명품 옷, 가방, 신발등을 갖춰야 살아가는 맛을 느낀다. 현대여성들은 패션의 포인트를주는 보석들로 티파니, 프라다, 까르띠에, 스와로브스키 같은 컬랙션(collection)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간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 눈에 띄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옷을 입는다는 것은 단순히 몸을 가리기 위해 입는 게 아니라 욕망의 실현 수단이다. 명품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보다는 그옷을 통해 나만의 기쁨을 만드는 것이다. 나만의 활력주기가 바로 옷을 잘 입는 패션 감각이다.
필자는 38년 전에 미국 여성들의 패션스타일을 보고 어리둥절한 경험이있다. 1975년 5월 년 미국 휴스턴을 여행하다가 서양여성들의 옷차림에 눈을 홀린 적이 있다. 저녁 햇볕이 반짝일 때, 호텔 커피숍 의자에 앉아 있는 중년 여인의 우아한 모습에 눈이 끌리었다. 늙어서 약간 처진 피부가 드러났지만 은은한 우유 빛의 롱드레스의 모습이 아름답다. 하얀 피부에 잘 맞는 옷차림, 청조한 얼굴, S라인의 몸매 등이 날것처럼 보였다. 또 다른 의자에서 즐겁게 대화하는 여성들도 비슷했다. 은은한 화장에 멋진 스카프에 가벼운 니트, 반짝이는 구두, 귀걸이 등의 미국 남부 여성들의 모습이 예사스럽지 않았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좋은 느낌을 선사하는 몸매, 옷차림이었다.
동시에 내 머리에는 우리나라 여성들과 할머니들의 패션모습이 떠올랐다.1970년대의 일이지만 한국 여성들이 과연 육체적 보호를 넘어 기쁨을 위한 패션 유행이라는 트렌드가 있는 가였다.
당시 필자로서는 매우 우울한 기분이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저들 모습이 아름답기만 했다.그러나 우리나라도 뷰티산업이 발전하면서 여성들의 아름다움 추구도 유별나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유행을 만들어 가는 위치에 있다. 옷을 보면 삶의 질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여성들은 글로벌 멋을 창조해 가고 있다.
노인들 역시 명품 패션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얼마 전 카페에서 만난 70대쯤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참 예쁘게 보였다. 화장기 없는 내츄럴한 얼굴이지만 ‘미친 외모’를 자랑했다. 노인이지만 볼수록 애교만점이고 우아한 모습이다. 할머니에게“어느 별나라에서왔나요?” 하고 묻고 싶은 감정을 느꼈다.
이렇게 스타일리스트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많다는 얘기다. 노인이지만 패션은 눈높이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미적 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복장은 무언의 메시지를 발산한다. 노인들의 옷차림이 엘레강스하고 환상적인 의상은 아닐지라도 여름에는 나비처럼 하늘거리는 밝은 옷을 입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계절에 따라 새롭게 변화를 주는 분홍색, 하늘색 재킷으로 멋을 낸다. 우리는 늘 과거 속에서 오늘을 보게 된다. 옛날 사람들은 옷을 어떻게입었을까 하는 궁금증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무명옷, 검은 치마, 속치마, 흰 저고리, 두루마기, 광목 덧저고리, 적삼, 고쟁이, 버선등 5-6가지를 겹으로 받쳐 입었다. 남자들은 무명바지, 베잠뱅이, 웃저고리, 조끼 등을 입었다. 문명의 진보는 계속돼 검은 양복, 와이셔츠, 오바코트, 잠바 등으로 변해왔다. 옷감도 베, 광목, 뉴똥, 비로드, 뽀쁘링, 실크(비단) 등 다양하게 발전 했다. 당시의 옷차림은 가난 속에서 노출이 아닌 ‘감춤의 미학’이 강조되는 모습이었다. 여성들은 요새같이 몸의 노출 보다는
흰 피부가 살짝 가려지는 순수 미, 남자의 시각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아름다운여인들의 모습이었다. 몸치장은 문명화 과정의 중요한 코드다. 원래 옷의 1차 기능은 몸을 보호하는 것이고, 2차 기능은 멋을 창조하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 고정수입으로 최소한의 생활 복을 입었다. 그러나 이제는 멋을 내기위해서 옷을 입는다.
몸의 보호 기능을 넘어 지구적 패션을 통한 아름다움이 강조되는 세상이다. 심지어 젊은이들은 ‘하의실종’ 옷 모습까지 보인다.
여자들의 ‘가슴골 노출’의 옷차림이 눈길을 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명품 옷 사 입기 열풍이 불고 있다. 명품 옷을 입어야 백화점을 가거나 고급 음식점을 드나들 때 남다른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심리까지 작용한다.그래서 요새 사회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몸매 가꾸기는 물론 옷을 입는 모습부터 크게 다르다. 4계절 변화에 따라 하늘색 셔츠와 청바지에 모자를 쓰고 활기 있게 생활한다. 정장뿐만 아니라 재킷, 니트 등 다양한 의상을 입는다. 또 여성들은 친구 만나러가면서 명품 하나 걸쳐야 안심이 된다. 할머니들도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등산복 차림으로 산을 오른다. 노인들도 자외선 차단용 황사마스크를 쓰고 스포츠선글라스를 쓰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노인들 중에는 당당함이 풍기는 ‘멋진 노신사’들이 많다. 노인들이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이 어렵지만 건망증 할아버지도있고 깔끔한 신사차림의 노인들도 있다.
노인이지만 남이 보기에 좋은 외모는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섹시하게 젊고 아름답게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래서 마음은 항상 20대인데 나이 드는 모습이 싫어 성형을 하기도 한다. 청. 장년의 남성들이 외모와 패선에많은 신경을 쓰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남성 노인들 역시 그루밍(차림새, 몸단장)붐을 이해하며 좀 더 몸치장에 신경 쓸때 즐겁게 바르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아줌마’ 혹은 할머니이기를 거부하고 젊은 패션 감각을추구하는 ‘나우족’(new older women)이 뜨고 있다. 아기까지 낳은 30-40대의 미시(missy)족 부인들도 있다. 동시에 요새는 패션의 리얼리티가 강조되는 트렌드를 보인다. 모델이 입는 고급 옷이 아니라 거리패션도 아름답게, 자신만의 개성을 옷으로 표현(表現)하는 사람이 리얼리스트다.
신경 안 쓴듯하면서 자연스럽게 내면 속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안 꾸민 듯한 아름다움 말이다. 그런데 젊은 여성들의 패션과악세사리는 유행을 만들어 내지만 노년시대의 옷차림 이미지는 우울한 모습을 떠 올리게 된다. 젊은이들은 빈티 옷 아니면 ‘쓰레기 스타일’로 멋을 내지만 노인들의 옷은 생활 복 차림이 주류를 이룬다. 때로는 낯설고 어설픈 옷차림도 보인다. 음식점에서 만난 어떤 60대아주머니는 굿을 하는 무당의 옷차림으로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지하철에서 만난 50대 아줌마는 20대 처녀 같은 초미니 바지를 입은 모습이 눈에 걸린다. 좀 더 젊어 보이려는(look younger) 몸부림일 것이다. 그러나 억지로 변신을 위한 변신은 웃음거리가 된다.노인으로서 억지로 ‘젠틀맨 흉내’를 내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 늙어가는 데 어디 앞이 있고 뒤가 있는가. 앞뒤 모습의 늙음은 똑같다. 늙어가면서 어쩔 수없이 나타나는 흉한 모습을 감추기보다는 자기답게 보이는 것이 더 좋다. 이제 답이 어느 정도 나오듯 하다. 늙음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옷차림, 얼굴 가꾸기 등을 통해 늙어가면서 나타나기 쉬운 늙은 척, 약한 척, 힘든척하는 자신이 아닌지를 살펴보라.
자신을 기분 좋게 하고 긍정적 이미지로 남과 소통하는 기술을 읽혀라.늙어서는 오래 도록 입은 옷장속의 옷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옷을 마련해 입어보라. 가능한 젊게, 밝게, 깨끗하게, 단아하게, 편안하게, 순수한 패션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일이다. 흔히 나이 들면 ‘늙음의 주의보’ 가 여러 가지로 다가오게 마련이다. 이를 극복하고 노티를 줄이기 위해 패션도 화려하게 젊게 입으라. 쇼핑을하면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다. ‘줄리엣 쇼어’는 사람은 ‘쇼핑하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하지 않았는가? 다시 정리하면 노인들이 TV속의 미소년 소녀들을 보고 무작정 부러워하지 말고 자신 안에 넘치는 욕구들을 자극하라. 건강한 육체에서는 유혹의 파워가 피어나기 마련이다. 유명가수 패티 김(76세, 1938년생)은 채 40이 안된 피부와 몸매 열정으로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그는 ‘죽는 날 까지 아름답게 살자’ 고 외친다. 인간의 자유분방한 욕망, 소비 욕망, 성적 갈망을 잃지 말자는 말이다.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간다는 ‘자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삶의 연습을 통해서 아름답게, 노티를 가능한 줄이는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노후생활의 즐거움이다.<禹晶(우정) 著> [과일, 채소 자주 먹으면…뇌졸중 위험 ↓]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기도 하지만, 수개월 뒤에야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애매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한쪽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두통 등이 있다.
그런데 과일과 채소를 매일 먹을 경우 이런 뇌졸중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루에 200g의 과일을 섭취하면 뇌졸중 확률이 32% 낮아지고, 채소200g을 먹으면 11% 적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칭다오시립병원 연구팀이 지난 19년 간 수행된 과일과 채소에 대한 논문 20편을 분석해 나온 결론이다.
연구팀은 "심장병과 뇌졸중 감소를 위해서는 음식과 생활방식의 개선이 중하다"며 "특히 영양소와 필수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심장 질환의 주된 원인인 고혈압을낮출 수 있고 미세혈관의 기능도 증진된다. 또한 과일과 채소는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염증 등에도 긍정적 효과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과일과 채소 섭취는 높지 않고 특히 그런 현상은 저개발국가에서 더욱 심하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Fruits and Vegetables Consumption and Risk of Stroke)는 '스트로크(Stroke)'에 실렸다.<출처: 코메디닷컴 권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