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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를 즉각해체하라!" | ||||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성명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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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2일 한나라당과 정부가 세종시특별위원회를 열고 세종시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한 것에 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판하고 나섰다.
충청권비대위는 "지난 11월 2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가 10.28재보선 참패 후 가진 회동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당에서 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자 정몽준 대표가 빠른 시일 내에 당에 기구를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하여 이뤄진 것이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내팽개치고 버젓이 세종시 수정론을 들고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충청권 비대위는 "우리는 한나라당이 세종시특별위원회를 즉각 해체하고 당론대로 행정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명박 정부가 제아무리 행정도시를 백지화 시키려 해도 국회의석수 과반이상을 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반대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이 당론을 어기거나 번복해 이명박 정부의 주문에 따라 행정도시를 축소하거나 백지화시키는데 앞장선다면 한나라당은 수도권정당임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비대위는 "이처럼 우리는 행정도시를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강력히 규탄한다. 만약에 한나라당이 국민과 수없이 약속한 행정도시 원안추진이라는 당론을 어기고 행정도시 축소 내지는 백지화에 나선다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차원에서 국민적 저항운동과 차기 선거에서의 강력한 낙선운동으로 응징할 것을 거듭 거듭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어제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이미 수차례 밝힌 것처럼 행정도시백지화를 위한 것으로 추호도 인정할 수 없다"며 또한 " 행정도시에 대한 몰이해와 수도권 이기주의에 빠져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일부 인사를 참여시킨 것은 정부의 행정도시 백지화 의도를 명백하게 드러낸 것으로 5백만 충청인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충청권 비대위는 "세종시 민.관 합동위원회의 구성을 즉각 철회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사과와 함께 행정도시 원안추진을 거듭 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고 "더불어 충청권 인사들은 행정도시 백지화에 들러리 서지 말고 즉각 참여를 거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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