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lifeisntcool/130165913629
강우석 감독의 4월10일 개봉작
'전설의 주먹'을 보았습니다.
매끈하고 유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강우석 감독 특유의 우직한 뚝심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격렬히 흔들리면서도 꿈과 생기에 설레기도 하는 소년들의 과거와
버텨야 하는 매일의 책임으로 울고 싶지만 울 수 없는 남자들의 현재를
선명하게 대비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액션보다는 인물이나 이야기가 중요한 작품입니다.)
좀더 흥미로운 것은 과거 장면들이네요.
'써니'가 그랬듯, 주인공들의 고교 시절을 연기하는
배우들(박정민 구원 박두식 이정혁씨 등)이 인상적입니다.
(다 보고나면 '신재석'이라는
캐릭터 이름 하나는 확실히 외우실 듯!)
배우들의 연기를 잘 이끌어내는
강우석 감독의 영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고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이라는 걸 감안하면,
황정민 윤제문 정웅인씨는 좀 평범하게 느껴지네요.
(현재 시점의 배우들 중에선 유준상씨가 돋보이더군요.)
좋은 장면들과 관습적인 장면들이 섞여 있습니다.
40대 남자가 10대들과 공터에서 마주치는 장면처럼
파워풀한 대목이 종종 나옵니다.
하지만 혼자 어렵게 딸을 키우거나
가족을 외국에 보내고 혼자 사는 아버지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뤄낼 때는 관습적인 묘사도 적지 않네요.
이요원씨가 맡은 여성 피디와
캐스터나 해설자 등 방송 관련 캐릭터들이
극에 자연스럽게 어울리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153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중영화로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힘이 있는 영화죠
첫댓글 우왕 보러가야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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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뜬금없이 이요원이라니...나니? 그치만 남배우들이 좋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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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연기는 항상그랬어...어딘가 좀 어설프고 연기도 외모도 다 쏘쏘한데 출산하고 나니 어느새 톱스타가 되어있더라...
마저 언니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정출산하고 나서 톱스타가 되어있어 ....................... 시르다 ......
222 이요원은 항상 그랬어....맥빠져....
나도 오늘 보고왔는데 진짜...너무 답답했음 ㅎr........그래도 화려한휴가에서 이런 느낌 못 받았는데.....진짜......와...나올 때 마다......
이정도면 평이 좋네ㅋㅋㅋ
맞아 별로 긴 느낌은 아니었음 황정민 박정민 둘다 멋있음
강우석 영화 딱히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걍 배우보는맛으로 보러가야지 뭐..
222 뭔가 이상함
ㅋㅋㅋ이동진 좋다능
오오 웹툰 잼께 봤는데 평타는 치나보네? 정민옹 보러가야게따 ㅠㅠㅠ
그러고보니 강우석감독 또 웹툰원작으로 했넹..ㅋㅋ
재밌나보네 ㅋㅋㅋ
헐 나니???? 이요원이라니????? ㅜㅠㅜㅠㅠㅠ 청천벽력 ㅠㅠ 용의자도 그래서 못봣엇는데 ㅠㅠ 그래도 이건 비중 적겟지 봐야지 브라더 ㅠㅍ오뻐
헐ㅋㅋㅋㅋㅋㅋ진심 내생각 그대로 말하셨다 ㅋㅋㅋㅋㅋ맞아맞아 근데 엄청 재밋엇어 나는 ㅜㅜ
좀 촌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분명 잼써~~ 무엇보다 믿고 보는 황정민!!
ㄴ오늘봣어! 난 겁나 재밋게봣어 원래 나 이런 폭력적인거 안좋아하는데 안에 스토리가 빵빵해서 너무 좋앗음 ! 특히 아역들이 인상깊음 그리고 유준상아저씨 겁나섹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