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포도주색을 연상하는 색채를 띠지만 녹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우랄 에메랄드라고 불리는 그린 가넷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광채가 아름답다. 그러나 그 희소성은 다이아몬드보다도 높다.
옛날엔 신표나 부적으로 사용
'석류의 열매'를 의미하는 라틴어의 가넷은 화강암이나 편마암의 갈라진 틈에서 무르익은 석류열매처럼 결정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진한 붉은 포도주빛의 알만다이트 가넷은 옛부터 악성 유행병(염병이나 각종 돌림병)들을 막는 돌로 믿어져 왔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이 가넷을 신표나 부적처럼 목에 걸고 다니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또 유럽에서는 가넷을 가지고 있기만 해도 절친한 벗들이 생기며 높은 계급의 출세권좌에 오를 수 있다고 믿었다. 왕관이나 펜던트에 셋트하여 장식함으로써 그 권위의 으뜸을 상징적으로 표시하기도 했다.
예전엔 나이든 황제나 왕들이 이 가넷으로 장식한 단장을 짚음으로해서 수전증이나 가벼운 뇌졸중 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도구로써도 삼았다고 한다.
혈액순환 개선, 열에 의해 생기는 질병에 특효
가넷은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힘을 상징하는 피(血)와도 관련이 깊다. 피의 구성성분인 백혈구와 적혈구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면역능력을 강하게 만든다. 또 힘줄을 강하게 해서 무한대의 힘을 발하게 한다.
가넷은 열이 높아서 생기는 질병에 좋다. 특히 혈압에 의한 중풍, 뇌출혈, 심장질환에다 당뇨병까지 치유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원석이다.
2월의 탄생석 - 자수정
신성·호신의 상징 자수정, 사혈(死血)없애 노화방지에 특효.
모든 수정의 어원에 대한 근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성한 색깔'이라는 것이다. 옛 선인들이 신성하다고 받들던 보라색 수정, 자수정은 곧 '신선의 향수'로 그 의미가 잠재 의식적으로 전해진 것뿐만 아니라 숭상·숭앙의 속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 자수정의 힘이다.
신과 인간이 결합된 보라색
푸른색은 하늘을 상징하고 붉은 색은 사람의 피를 의미한다. 그래서 파란색과 붉은 색의 조화를 이룬 보라색은 신과 인간을 결합시킨 고귀한 의식의 결정체인 색깔이다.
옛 선조와 후손들이 다같이 하는 말이 자수정에 대한 고귀함, 우월의 능력, 성취감, 만족감 등이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똑같은 이론적 배경이 생겨난 것이다. 또 마음의 평화로움과 성실, 근면, 특히 젊음을 주는 보석으로 알려져 왔다. 신분이 높은 귀족이나 부귀한 사람들에겐 치장용 이상의 호신용으로도 자수정이 선호됐다.
여성들의 노화방지와 질병예방.
여성들의 경우 나이가 들어 히프가 단단해지고 앞이나 옆 배에 많은 살이 붙게 되면 눈빛이 흐트러지면서 함께 질병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흔히 오는 병들이 저혈압에서 오는 쪽골통, 고혈압에서 오는 편두통, 그리고 아스라한 귀울림 즉 이명현상, 두럼두럼 찾아오는 알싸한 현기증 등의 악성빈혈의 증세가 있다.
이런 류의 빈혈은 영양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과대비만에서 오는 것이다. 약이나 여성들이 하는 간단한 운동으로는 제대로 치료할 수가 없다. 움직임의 제한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쪽을 잘 낸 자수정을 몸에 지니게 되면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체질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줄 수가 있다. 수정은 쪽이 잘 나 있는 게 으뜸이다. 그 다음 빛이 진한 것이 좋으며 특히 순색으로 진한 것이 좋다고 문헌에 기록돼 있다. 노화되어 가는 영성들의 체질을 탄탄하게 할 뿐 아니라 노화와 함께 생기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혈(死血) 없애고 혈당치 조절효과.
자수정은 몸에 갇혀있는 어혈과 사혈을 삭혀주는 데 효과가 있다. 막혀있는 혈을 원활하게 하고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촉각을 통해 말초신경까지 순화시켜준다. 자수정은 힘살, 힘줄, 근육을 원활한 혈기로 강하게 해 탄력 있는 피부를 갖게 한다. 즉 노화된 삶에 젊음을 주는 것이다.
특히 붉은색을 더 띠는 자수정은 가까이에만 두어도 피부의 통로가 되는 촉각을 확장해 피의 흐름을 알맞게 해주는 강한 기를 지니고 있다. 즉 이 자수정은 저혈압엔 혈당치를 높여주고 고혈압은 낮혀주는 일종의 조절작용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한다고 볼 수 있다. 붉은 빛 자수정은 심장병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크다.
근본적 치료와 예방을 위해.
피라고 하는 것엔 경박, 타박, 외압각 등에 의해서 생겨난 경혈 어혈 노혈 등이 있다. 경혈은 신체의 일부에 충격이 가해져 멍이 든 상태이며 어혈은 몽고반점이 많은 상태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흔하다.
외부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아서 생기는 사혈을 비롯 각종 막혀있는 피는 몸안에 계속 쌓여있음으로해서 피가 통할수 있는 오장육부의 기관기능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자연히 노쇠를 앞당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를 겸하는 것이 바로 자수정의 기(氣)다. 예로부터 자수정은 동구권, 유럽권 등에서 어린 공주나 왕자들에게 치장용으로 해줬던 보석이다. 중년의 왕비나 궁의 종사자들이 가장 몸 가까이에 치장했던 보석이기도 하다.
일단 자수정은 대체로 흔한 편이어서 가격이 적당할 뿐만 아니라 쉽게 구할 수도 있다.
옛날부터 몇 대 이상 자수정 장신구를 물려받아 가진 사람은 그만큼 힘이 있었다. 음과 양으로 작용한 것이 자수정의 역할이었던 것이다.
특히 붉은 빛 자수정은 옛날 원색중엔 절대군주의 상징이었다. 젊음을 유지하게 해 많은 하녀나 궁녀들과의 성관계에서도 결코 쇠락하지 않는 강한 힘과 일종의 선물로써도 애용돼 왔다.
상처치료와 기력회복 효과.
자수정은 옛날 군주들이 전쟁터에 나가 상처를 입었을 때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에도 놀라운 효과를 줬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아라비아 왕자들은 자수정을 다이아몬드보다도 더 아끼는 절대적 믿음으로도 여겼다.
싸움이 잦았던 이들에게도 부상당했을 때 치료하는 비상약이나 기력회복을 위해서 사용될 만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수정은 옛 고대로부터 전사(戰士)에겐 최고의 보석이었다.
또 푸른색, 하늘색처럼 맑은 자수정과 붉은 자수정을 혼합해서 장신구로 쓰게 되면 '신의 조화'를 받아 부상을 당해도 견뎌낼 수 있다는 그 믿음이 역사와 함께 현재까지 전해진다. 그만큼 예로부터 호신용으로 생활화된 보석이 바로 자수정이었다.
3월의 탄생석 - 산호(아쿠아마린)
산호하면 흔히들 바다의 보석이라고 한다. 3월의 탄생석인 산호는 인간의 두뇌를 상징하며 영웅들의 성격을 나타내기도 했고 선비나 교육가들의 교육성격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총명, 용감, 차분함, 예절 등으로 산호에 대한 뜻깊은 말이 세계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뜻은 이미 2천 7백년전부터 그렇게 정해져 내려온 것이기도 하다.
산후조리, 신경통 류마티스에 효과.
그 한예로 클레오파트라나 전세계 절대권력자인 황후 왕비 또는 군왕들까지도 이 산호를 가루내어서 음복했다는 말이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마다 복용하는 내용은 다르나 그 뜻은 같았다. 그만큼 산호에 대한 효력은 예로부터 인정돼 왔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인 피색의 적색산호를 왕자나 공주를 낳은 다음에 산후 복통, 조리에 필요한 것으로, 또 뼈절림 신경통 류마티스 등에도 복용했다는 문헌기록이 남아있다.
식욕 돋구고 기력 되찾게 하는 비약.
역사속의 얘기로 산호에 관련된 나폴레옹 일화를 들 수 있다. 오스트리아 프러시아 등 그 밖의 유럽제국군들이 나폴레옹에 맞서 군대를 결집시켜 1813년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참패를 맞보게 한 적이 있다. 그 이듬해 나폴레옹은 엘바섬으로 추방당했다. 1815년 나폴레옹은 엘바섬을 탈출해 프랑스로 가기전 식욕저하에서 오는 심한 다이어트현상을 앓았다. 그러자 나폴레옹은 부관에게 시켜 적색산호를 미역과 다시마에 함께 섞고 빻아 음복했더니 다시 살이 오르고 힘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폴레옹은 다시 유럽제국에 선전포고하고 워털루전투를 맞았으나 패배해 세인트 헬레나로 유배됐다. 온통 바위뿐인 그곳에서 한참 혈기왕성한 장년의 나이에 제아무리 규칙적 생활에 들어갔지만 몸은 암환자처럼 마르기 시작했다. 주로 하얀색이나 잿빛색 산호를 음복해 기력을 회복하다가 핑크색 산호의 무서움을 모르고 그것마저 먹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것이다.
부드러움과 광택이 으뜸.
산호는 크기가 작은 것으로 연마해서 그 가치를 높인다. 어떤 나라에선 그냥 흔한 해조류로 넘겨지지만 우리나라에선 3월의 탄생석으로 불릴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귀하기도 해 보석으로 취급된다. 불가에서는 산호가 일곱가지 보물중 하나로 속해있기도 하다. 그만큼 신성한 의미도 지니고 있으며 인류가 생긴 이래 최초의 보석이라는 데서도 가치를 높게 인정받을 수 있다.
산호는 보석으로 연마됐을 때 새로운 가치를 지닌다. 해조류를 보석으로 연마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부드러움과 광택이 으뜸이다. 연마상태에 따라서 적·백·홍 산호가 된다.
산호는 휘방성물질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휘발성에 약한 것이 생명체이므로 살아있는 생명체가 굳어진 산호역시 마찬가지다.
불가에선 7가지 보물 중 하나.
산호 생성기간은 장소와 조류. 온도에 따라 다르다. 특히 보석중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것이 산호이기도 하다. 그만큼 부드럽다는 것이다. 또 흠집이 가장 잘 나는 것으로 조심해서 다뤄야 할 품목이다. 그래서 불가에서 7가지 보물중 하나로 지정한 것이다. 산호로 모자이크한 부처나 예수상을 그 당시엔 최고로 쳤을 정도라고 문헌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산호는 물질문명에 의해 단단한 보석들이 나오면서 그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색깔에 대한 아름다움이나 단단함이 쏟아져나오는 여러 보석이나 원석에 뒤진 탓이다.
산호와 함께 잠자리를.
산호가 사람에게 상징해주는 의미는 바로 '총명'이다. 산호가 주는 뇌력의 영향 때문이다. 산호 원석은 사람에게 절대적인 것을 주는 기운을 갖고 있다. 한 예로 침실에 어른 주먹크기 정도의 산호를 놓고 잠을 자도 시신경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뇌에 쌓여있는 피로물질들을 말끔히 세척, '뇌활성탄'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 싶다. 또 가벼운 현기증이라든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 침을 잘 흘리는 아이에게도 효과가 있다.
습기조절해 순수 자연속 공간 연출.
산호는 습기를 조절하는 역할까지 한다. 습기가 많을 때 원석하나만 놓아두어도 방안의 습기를 흡수한다. 낙타가 물을 먹듯이 수분을 조절하는데 보석 중에서 이런 작용은 산호밖에 없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습기제거제는 수분을 너무 많이 빨아들이거나 효과를 제대로 보장받을 수 없는게 대부분이다. 주위의 환경에 맞게 적절하게 조절하고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는 것으로 산호 이상 좋은 수분제거기는 없다.
산호 식품 응용해도 사업성 보장.
산호성분엔 사람의 뼈와 피, 근육에 필요한 물질들을 대량 함유돼 있다. 그만큼 신비로운 보석이며 종교계에서도 불경죄에 해당하는 사람이 이 산호원석을 바치면 사면당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 지금도 아프리카 몇 개 나라에선 중형을 받은 자가 산호원석을 바치면 형벌면제의 규칙이 적용되고 있기도 한다.
4월의 탄생석 - 다이아몬드
효소의 결정체 다이아몬드 원석 신경성 질환에 특효.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된 다이아몬드는 결코 정복되지 않는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인도의 고전어인 산스크리트어에선 '브즈'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는 '벼락'의 뜻으로 광채가 영원불멸하다는 것으로서 전해져 내려온다.
변함없는 아름다움의 상징.
처녀의 순결성, 귀족의 고귀함, 신혼 첫날밤의 불을 밝혀주는 광명, 정복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능력, 정복자들이 자신의 민족들에게 표시해줄 수 있는 눈부신 횃불, 태양으로 뜻 등으로 전해져내려오기도 했다. 거기에선 전 인류가 공통으로 표현한 말이 있다면 바로 꺼지지않는 '태양의 불'이다. 일종의 상징물로서 변함없음을 나타내는데도 흔히 사용된다.
일명'금강석'이라고 하는 다이아몬드 원석은 탄소C로 이뤄져 있다. 원석의 표면에 나타나는 팔면체, 그 결정에는 패인 구조의 면이 반대방향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트라이곤(Trygon)'이라고도 한다. 팔면체에서 12, 24, 48면체로도 정제해낼 수 있다.
다이아몬드 원석 산지로는 중국을 위주로 인도 러시아 브라질 호주 남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나미비아 등이 주류를 이룬다.
외관은 투명과 불투명이 특색. 무색이면서 휘황찬란한 밝은 색으로 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황색 회색 갈색 청색계통도 있지만 진한 갈색에서 어두운 녹색까지 갖가지 색깔을 모두 갖고 있는 원석이다. 이러한 류를 '팬시칼라(Pancy color) 다이아몬드'라고도 한다. 원석에 있는 원색상을 가공연마해 광채로서 나오게 되는데 컷팅 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뉘기 때문이다.
보석보다 수만배 이상 기(氣)를 가진 원석.
다이아몬드는 보석이든 자연원석이든 기의 작용이 일정하지 않다. 변화무쌍한 '반전의 반전'작용을 해준다. 다이아몬드는 보석보다 원석이 수천~수만배 이상의 기를 더 포함하고 있다. 보석중에서 최고의 가치를 갖는 다이아몬드도 그 원석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탄소C의 결정체로서 생명생태계, 특히 사람의 체질에 없어서는 안되는 효소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인체 영양소증 하나인 비타민제에 비유하자면 비타민C에 비유될 만큼 중요성을 지닌다. 다이아몬드 원석에선 이런 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기의 작용이 태양의 열과 함께 에너지화해 생명체를 피우는 작용도 한다.
옛 선조들은 다이아몬드를 정제해내는 기술이 없어 원석을 그대로 썼다. 다이아몬드를 깰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깨지지 않는다'는 절대적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쉽게 죽지않는다'는 믿음까지 생기게 됐다. '불사신'이란 별칭 역시 미신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이었다.
고대 인도인들에겐 다아아몬드 원석이 무적의 상징물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래서 왕족 등 특권층들이 원석을 많이 갖고 있으면 강한 나라, 부유한 나라로 알려진 것이다. 평민들이 다이아몬드를 소지할 수 없다는 법이 만들어진 것도 여기에 그 이유가 있다.
다이아몬드는 원래 남성 독점품이었다!
고대인들은 다이아몬드를 하늘에서 내리는 비나 구름, 아침이슬에 의해 신이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믿어 정령화·신격화시켰다. 또 불가(佛家)에서는 '완전한 믿음'이라는 뜻으로 여겨 왕이나 권력자들은 이 다이아몬드원석을 바침으로써 불가의 '완전한 신자'가 된다고 믿어왔다. 15세기 이후 절대적 믿음과 이성간의 순수한 사랑, 또는 개별적으로는 부귀공명을 뜻하는 고귀한 것으로 발전됐다.
중세에 발간된 보석관련 목록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기록으로 남아있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갖고 있으면 그 원석 값어치 이상의 확고한 믿음과 끝없는 용기, 승리감이 함께 한다"
다이아몬드는 고대로부터 남성독점품이었다. 여성들은 그 착용이 금지돼 왔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다이아몬드를 착용하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15세기경 프랑스 왕 샤를레아가 아그네솔이라는 자신의 정부에게 핑크 다이아몬드를 준 게 일종의 계기가 된 것이다.
좁쌀만한 것이 힘은 장사!
무한한 기를 내뿜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사람의 몸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그러던 것이 15세기 이후 반지나 목걸이로서 쓰이기 시작하면서 여성들의 방광이 건강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집의 아이가 씩씩해지고 건강해지며, 부부간 화합이 잘되고 행운이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아름다운 피부는 물론이고 싱싱한 젊음을 간직하게 해 준다. 이것은 전세계 원석전문가들이 그 효과를 이미 인정한 바 있다. 좁쌀알만한 다이아몬드 원석으로도 인체에 많은 건강학적 영향을 미친다.
역사속의 예언가였던 노스트라다무스도 의사로서 환자들을 대하면서 다이아몬드를 통한 치료를 해 그 효력을 인정했다. 당시 유행했던 페스트나 정신병, 문둥병 등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종교계에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원석 자체로서 다이아몬드는 그 힘이 공간작용의 위력으로 발휘되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 각 질병들의 '만병통치약'으로 간주해도 좋을 듯 싶다. 그렇지만 성격이 불순한 사람들이 다이아몬드 원석이나 보석을 지니게 되면 더 횡포해진다는 기운도 있다.
다이아몬드 원석은 특히 신경성 질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의식속에 새로운 기쁨과 끝없는 밝은 용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 온몸의 신경총들이 강해진다. 기본적 소화불량이나 변비, 빈혈 정도는 간단히 없어지기도 한다. 이렇듯 각종 질병마다 시작에 들어선 병들은 한마디로 '뚝' 그칠만큼 시원스럽게 나있다.
5월의 탄생석 - 비취
혈액순환·피부미용에 으뜸 효과 .
오월의 탄생석인 비취(제이드)는 잔잔한 색상으로서 불가사의 하면서도 심오한 자연세계를 누리는 동양인들의 생활습성, 풍취를 나타내왔다. 녹색의 색깔을 띠며 옛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보석으로서 소중히 여겨져 전해내려온 돌이다. 에메랄드와 상징하는 바는 같아 길운과 가정의 행복을 뜻하는 좋은 의미를 가진 보석원석이다.
비취의 이름은 제다이트나 제이드로 흔히 통용된다. 제이드는 치밀한 결의 고운 물질(연옥)이고 제이다이트는 이에 비해 단단한 경옥을 말한다. 그래서 이 돌을 같은 보석으로 흔히 알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다른 성분을 띠고 있다. 이것은 1846년 A.다모아 교수에 의해서 두가지 보석의 화학적 성분이 다르고 특성과 세부적 외관도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여전히 제다이트와 제이드가 한 보석으로 여겨져 왔다.
콤플렉스 에서 오는 정신질환 다스려.
제이드란 이름은 스페인 정복자들이 멕시코에침입하여 약탈할 때 붙여진 것이다. 당시 멕시코 원주민들이 이 보석원석을 다듬어 옆구리와 허리에 차거나 매고 다닌데서 그 이름에 대한 유래와 건강학이 시작됐다. 신장병이라든가 신경통, 또는 그 당시에 가장 흔했던 온갖 콤플렉스에서 오는 불안 초조 복통 두통 치통 견비통 등을 치료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지금도 그곳 원주민들은 하나의 전통치료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붙여진 뜻이 '복통의 돌'이다. 이탈리아 라틴어 그리스어의 뜻으로서 신장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우리가 상용하는 비취라고 하는 말은 적색이나 녹색, 또는 물총새의 날개색(등색 녹색 배색 적색)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보석원석은 천국의 색깔이라고 할 정도로 풍부한 아름다움의 색, 지치지 않고 싫증나지 않아 끊임없이 추구할 수 있는 부드러움의 세계를 지니고 있다. 그 외관적인 매력과 형형할 수 없는 감촉은 오랜 옛적 사람들로부터 현대인에 이르기까지 이를 귀중히 여기게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하겠다.
장식용은 물론 가구재로도 사용돼.
비취는 반지, 비녀에서 가구재(한 예로 대만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서태후의 팔폭병풍 자체가 비취로 돼 있다. 가격은 무한대)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움과 건강, 튼튼함을 위해 사용된 보석원석이다.
고대로부터의 오랜 역사를 가진 민족의 가구성과 건축성, 생활성에 비취가 그 흔적으로 남아있다. 터어키 왕궁 벽 전체가 제이드로 장식돼 있고, 다른나라 왕궁이나 고대 건축물에도 미술품으로서 정교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이나 유사이래 문명을 꽃피운 나라엔 비취의 효과나 효험이 역사적으로 인증돼 있어 이를 증명하는 좋은 예가 된다.
유사이전의 문화나 50년전 동양 문화권에서는 아름다움의 대상으로서 뿐만 아니라 치장용 또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의 목적으로 귀중히 취급했다는 것을 고고학자들이 이미 실증한 바 있다.
감촉만으로 기력충전.
수많은 보석중에서 손으로 만져 감촉으로서 즐길 수 있는 보석은 비취뿐이다. 손으로 만질 수 있음으로해서 인덕을 쌓고 마음의 덕을 높인다고 여겨 귀중하게 취급을 받았다. 중국이나 몽고, 터어키, 그리스, 동유럽, 북유럽, 러시아인들까지 이 보석원석을 지니거나 자주 만져봄으로써 흡족하지 않은 마음을 기로 재충전했다.두손으로 비비는 생활습관이 그들의 문화에 남아있는 것도 그 한 이유가 된다고 하겠다. 새로운 생활로의 모험, 재창조, 상대국과의 전쟁, 질병이 있을 때 의식적인 습관으로 그런 행위를 했다고 기록돼 있다.
흔히 티없이 맑고 깨끗함, 고귀하고 우아하며 고운 피부를 간직하기 위해서 비취를 착용해왔다. 그래서 비취는 여자의 아름다움을 예찬할 때 쓰는 보석원석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학식과 인격이 높은 선비나 성현들을 가리켜 이 비취원석같다고 했다. 유교에서는 비취같은 고결하고 맑은 덕을 숭상하고, 또 그 시대 사람들의 미적 감각을 비취에 두기도 했다.
비취는 강한 에너지를 많이 지녔다고 해서 영혼을 부활시키는 보석원석으로 불리기도 했다.그래서 피라미드의 람세스같은 기원전의 제왕들도 적색이나 회색비취관이나 비취침석을 사용해 그 의미를 보존했다고 한다.
비취분말 복용으로 당뇨병 치료.
16세기 중국의고사전엔 비취분말을 적당히 섭취하는게 생명을 연장한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심장이나 폐를 강하게 하고 목소리를 우렁차게 한다는 것이다. 비취분말을 금이나 은가루에 섞어서 쓰면그 효과는 한층 강해진다고 했다.
또 술에도 이용돼 그 효과를 맛보기도 했다. 구리로 만든 그릇에 쌀, 이슬을 비취와 함께 같은 분량으로 3분의 1씩 넣고 끓여내 발효시킴으로써 술을 빚기도 했다. 이 술의 이름을 '옥의 영주'라고 불렀다. 이 술은 먼저 혈액순환을 잘되게 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 노쇠해가는 신체에 활력과 젊음을 주었다고 한다. 또 근육을 튼튼하게 해 몸 이곳저곳이 강인해지며 한없이 부드러워져 정신까지 맑아졌다고 한다. 계속 먹었을 때 추위와 더위를 잘 견디는 내성이 생기고, 특히 당뇨병에 특효라고 그 효험이 기록돼 있다.
신체 열기 조정, 감기에도 강해.
비취를 늘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몸의 열이 적당히 조정돼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을뿐더러 며칠 굶어도 기력이 저절로 보강돼 배고픔을 모를 정도다. 갖가지 잡바이러스에 의한 소소한 질병에도 좋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죽은 사람을 매장할 때 혀밑에 비취를 넣어주었다.
죽은 사람마저도 이 비취를 가까이 하면 시체가 쉽게 분해되지 않아 그 원형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이것은 아메리카인디언들에게도 같은 풍습으로 남아있다.
또 기의 작용이 강력해 창(唱)을 하는 사람들이이 비취를 의복에 걸게 되면 목소리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것에 관련된 기록은 북경대학 한의대 등의 자료실에서도 충분히 열람할 수 있어 그 효과가 증거되고 있다.
6월의 탄생석 - 진주
몸과 마음을 다스려 신경성 질환·바이러스성 질환에 특효
진주하면 흔히들 그 아름다움보다는 원형속에 채색돼어 있는 신비로움에 매료된다. 자연 그대로의 보석원석으로서 조가비 속에서 채취되어 지면서부터 그 우아한 모습은 빛을 발한다. 공자의 저서 상서(尙書), 호메로스의 시(詩)에도 진주에 대한 예찬이 가득 실려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신비한 보물로 인식돼온 보석원석이다. 또한 동서양을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동경과 인기를 한데 받은 신비한 돌이다.
진주 조가비는 해녀가 채취한 천연 조가비를 모구(母具). 즉 요즘은 공급보다 수요가 늘어 천연진주보다는 양식진주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성이 만드는 영물의 결정체
진주는 오랜 기간 자식을 돌보는 정성이 있어야만 비로소 작은 결정체로 태어나는 영물이다.
우선 물의 온도를 계절에 맞게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을 삽입하는 것은 수온이 13도 정도인 봄 여름사이가 좋다. 그리고 2주일 후면 진주 주머니가 비로소 생성되는데 나머지 2년여의 시간이 결정체로 자라나는데 필요한 시간이다. 건져내는 작업은 겨울에 하는 것이 원칙. 이러한 시기 적절성에 따라서 진주의 표면이 가장 아름답게 채색되어진다.
진주의 가치를 결정하는 조건은 핵을 둘러싼 진주 층의 두께에 있다. 이를 '돌기효과'라고 부르게 되는데 두꺼운 것일수록 빛의 반사가 깊다. 이는 또 광택 면에서 중후한 모습을 발하기 때문에 더할 수 없는 품격을 비춰주기도 한다. 빛깔은 화이트 블랙 실버 크림 골드 핑크 옐로우 그레이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통 알고있는 단순한 색보다는 다양한 색을 갖추고있다.
동그랗고 지름이 클수록 가치 높아
이 중 핑크색을 최고급으로 치며 가격도 높은 편이다. 반면 노랑색은 산출량이 비교적 많아 값이 싼 편이다. 물론 다양한 색상이나 그 색깔에 대한 평가는 나라마다 다르다. 예를 들면 영국이나 유럽에서는 화이트나 실버. 미국에서는 핑크 중동이나 동남아시아는 크림색을 가장 선호한다. 진주는 동그란 형태일수록, 지름이 큰 것일수록 값어치가 높게 매겨진다.
진주는 열과 충격에 약해 알칼리성이나 비눗물 정도에도 혹 변색이 될 수가 있다. 심지어 향수가 묻어도 얼룩이 질 정도다. 또 경도가 약해 흠이 쉽게 나므로 다른 보석과 함께 보관하는 것은 올바른 보관법이라 할 수 없다.
색깔별로 달라지는 건강학
진주는 목걸이 형태로 만들어서 몸에 부착을 해야 건강상의 기(氣)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
백진주의 일종으로서 핑크색 진주는 비교적 가치가 높은 편이며 그만큼 사람의 몸에 많은 열량을 제공한다. 또한 장미색이나 청색. 녹색의 진주는 기력을 높여 줘 젊음의 상징을 갖고 있다. 하얀색이나 엷은 핑크, 회색 진주는 사람의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한다.
진주를 몸에 지니면 피의 백혈구나 적혈구를 싱싱하게 해줘 면역력을 높이며 몸 안의 불순물을 걸러서 없애주기도 한다. 백색 장미색 진주 역시 그 가치성이 높은 만큼 사람에게 희귀성 높고 피부열 발진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왔다.
크림색이나 엷은 황색, 황갈색 등은 유아들에게 좋다고 전해져 왔다.
크림이나 로즈색은 뜨거운 열정과 마음의 열기, 삶의 욕구 등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애정, 종족보존, 이성간의 결합을 상징해 사람들 삶의 가치성을 높혔던 보석으로 여겨져 왔다.
진주 중에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 있다.
흑진주가 그렇다. 흑진주는 화학적인 요인과 빛의 간섭에 의한 물리적인 요인이 절묘하게 조합돼 그 아름다움을 연출함에 있어 최고를 상징한다고 했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 흑진주를 목에 건 사람이나 부족의 추장은 늙지 않는다 하여 젊은 태양의 이름을 갖고 있었다.
노년층에 속한 추장이라고 하더라도 이 흑진주를 목에 걸게 되면 10대나 20대와 같은 젊은 혈기를 간직하게 된다고 하는 믿음이 있다.
위장 관련 질병에 특효, 지혈제로도 사용
그만큼 진주는 모든 의미가 피의 상징과 맞물려 있다. 피를 뜨겁게 하고 생명 존중성을 높여주는 정신적 효과까지 지니고 있어 그 가치가 꾸준히 내려온 것이다.
그래서 큰 상처를 입었을 때 지혈제의 일종으로 가루를 내어 상처에 싸맴으로써 빠른 회복을 찾게 하는 비상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한다.
타히티에서 생산되는 흑적패와 흑진주는 위장병에도 치료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이 진주를 과일 식초에 넣고 녹여 복용함으로써 위염 십이지장 위궤양 위암 등을 막았다고 한다.
그래서 타히티인들에겐 위장병이 없다는 말도 있다.
심지어 겉눈썹과 속눈썹에 진주가루를 칠해서 화장하면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했다는 것이다.
늙지 않는 젊음을 위해
일본에서 나는 것으로 아고야진주는 그 자체로서 베개에 넣어 이용한다거나 수를 놓아 치마로 두르고 다니면 온갖 액운을 쫓고 젊음의 혈기를 준다는 속설처럼 피부가 전혀 늙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일본 서해안이나 스리랑카의 마나만 사람들은 이 진주를 착용하고 생활함으로써 나이를 잊는가 하면, 특히 노인들에겐 잔주름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진주에 대한 이야기만 책으로 쓴다해도 몇 권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유래나 그에 관련된 건강학이 많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이 진주는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데는 최고의 보석으로서 가치를 받는 만큼 사람에게 외향과 내향적으로 모든 질병들에 대해 빠른 효험을 나타나게 한다.
특히 마음의 근심걱정으로 생기는 신경성질환, 외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에 효험이 커 가장 흔하게 애용되는 보석원석으로 자리잡고 있다.
7월의 탄생석 - 루비
해독작용 뛰어난 루비의 신비한 효험 정열과 생명연장의 힘을 길러준다.
루비는 강옥 또는 코런덤이라고 한다. 사파이어와 같은 강옥보석에 속하는 것으로서 특성 역시 거의 사파이어와 유사해 루비의 붉은 색 자체가 하나의 구별된 특성이다.
색상에 따라 루비, 사파이어 차이
루비의 강도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높다.
강옥은 산화알루미늄의 결정체로서 알루미나라고도 한다.순수한 무색으로서 함유돼 있는 미량의성분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지는 보석원석이다. 따라서 다양한 색깔로 나타나는데 그중 빨간색인 것만을 루비라고 부르며 그 외로는 모두 사파이어에 속한다. 간혹 핑크색인 것도 있어 '핑크루비'라고 하는 것도 있다. 사파이어와 루비의 특성이나 성분이 비슷해 그 경계가 애매모호해 단지 색상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크롬이 강옥에 포함돼 루비는 빨간색을 띠게 된다. 어둠속에서는 파란 빛을 띠기도 하지만 역시 순간적인 빛일 뿐이지 빨갛게 바꾸어서 발산하는 것이 루비의 특성이다.
루비의 여왕 '피젼블러드'
이 루비라는 말은 라틴어의 순수한 빨강을 의미하는 '루베우스'에서 유래된 것이다. 약1310년경부터 이 루비가 정식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기록돼 있다. 루비의 빨간색 중에서도 최고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피젼 블러드(비둘기의 피)'라고 불리는 것이 있는데 가장 귀하고 값비싼 것으로 여겨져왔다. 또한 이것은 심적색, 즉 마음과 같이 밝은 색이어서 마음의 평안을 주기도 하는 보석원석이다. 그렇다고해서 루비가 순수 빨강색인 것만은 아니다. 다소 빨간색이 엷거나 분홍색 계통을 띠기도 한다. 피젼 블러드는 희소가치가 극히 높아 '루비의 여왕'으로도 알려져있다.
강렬한 피의 기운 특히 여성에게 애용돼
다이아몬드는 남성의 힘을 상징한다. 강도면에서도 그 다음을 차지하는 루비는 여성의 힘을 상징해 '보석의 여왕'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강한 느낌을 주는 강렬한 피의 색상은 피닉스(불사조)가 다시 태어나는 것을 상징할 만큼 기운이 높아 특히 여성들이 애착을 가졌던 최고의 보석이다.
좋은 루비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짙고 밝고 맑고'의 3고 원칙을 따라야 한다. 짙을수록 가치가 높다. 짙은 색의 루비는 인생을 짙게 살 수 있는 기운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약한 여성들에겐 특히 애용되는 보석원석인 것이다.
내포물 많을수록 건강해쳐 '3고원칙'따라야
명도는 밝음이라고 해 색상이 밝을수록 좋다. 인체에 미치는 자극정도가 강해 그 기운으로 하여금 강렬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심신을 가꾸어준다. 반면 루비의 색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광선의 흡수현상이 많아지므로 사람의 체질에 내포돼 있는 원기들을 보석에 빼앗기게 된다.
이러한 원리는 어느 보석이나 동일하다. 어둡고 칙칙하고 얼룩, 흉터가 많은 보석을 지니게 되면 체질은 한없이 무너지고 불규칙한 신체리듬까지 생기게 된다.
불순물이 섞인 정도에 따라 투명도가 결정되는데 내포물이 많을수록 그 아름다움은 떨어져 사람의 마음을 깨끗하지 못하게 한다. 내포물이 많은 루비를 몸에 지니게 되면 어지럼증이나 이명현상이 일어나고 피가 뜨거워져 음란해지는 성질까지 생긴다.
이렇듯 기의순환작용은 서로 일치된 작용을 한다. 그래서 이 루비의 '3고원칙'은 채도와 명도, 투명도에 따라서 질병예방과 치료를 해주는 효과까지 발하게 된다.
불순물 없애고 혈액순환 원활케 해
루비는 특수효과로서 아스테리즘·샤토얀시의 작용을 한다. 즉 광학성과 굴절율 등에 의해 사람 몸의 피를 통해서 체내에 강한 기운을 넣어주는 것을 말한다. 또 이는 몸 내부에 불필요한 요소가 쌓여있는 것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역할도 한다. 이로인해 피부순환이 잘 이뤄지기 때문에 나쁜 피가 순화돼 심장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루비는 크롬이나 철, 티타늄 등으로 인한 색의 변이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루비는 사람의 정열과 바른 마음을 나타내는 적합한 색으로 신성시되어왔다. 다른 어떤 색보다도 강렬한 색을 띠어 여성에게는 생명학적인 충만, 남성에게는 생리학적인 활성으로 증명되고 있다. 특히 이 루비의 피색은 남성호흐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까지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루비를 선물했을때는 끝없이 생성되는 희열과 정열을 서로 맛보게 될 것이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나라마다 누누히 전해져 온 것이다. 고대 이집트 시리아 그리스 터어키 등 5천년이 넘게 전해져 내려오는 불가사의한 전설로 남아있다. 옛 사람들은 루비속에서 타오르는 듯한 불꽃을 보면서 정열과 희열, 분노와 사랑을 느끼며 생활해왔다. 생리적 현상의 변이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만병통치 기능 고단위 살균제로도 사용
루비는 생명의 영원성을 나타낸다. 루비는 영원한 생명, 곧 장수의 대명사이다. 인도의 전문서적에 의하면 소화장애를 치료하는데 사용됐다고 기록돼 있고 상처를 입었을 때 출혈을 멈추게 하며 염증을 막아준다고 돼 있다.
피의 색을 연상시키는 루비는 만병통치의 특효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비장이나 간장병에 효험이 있어 감기엔 그만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몸에 종기가 났을 때 이 루비를 가까이 함으로써 빠른 효과를 본다고 한다. 이것은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실제로 행해진 요법이다. 옛사람들은 많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보석원석으로 그 치료를 대신한 것이다.
고단위 항생제로도 낫지 않은 병균의 살균제로도 사용되었음이 요즘에 와서 확인되고 있어 앞으로 에이즈나 미확인 질병들은 이 보석원석에서 뽑아낸 신물질로서 그 치료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다.
8월의 탄생석 - 사드오닉스(투명감람석)
8월의 탄생석인 사드오닉스는 칼세도니의 한부분에서 나온 것이다. 원석은 이산화규소(SiO₂)와 경계를 확인할 수 없는 은미정질 석영입자로 돼 있다. 전자현미경으로만 입자의 경계를 확인할 수 있다.
원석산지는 러시아 미국 브라질 호주 인도가 주로 많지만 전세계에 고루 분포돼 있기도 하다. 사드오닉스는 쉽게 얘기해 옥돌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종류로서는 크리소프리즈 카넬리언사드 프리즈 아게이트 오닉스 모스아게이트 재스퍼 크리스폴라 플라즈마 파이어아게이트 등이 있다.
보석 말로 '칼세도니'는 비잔티움 가까이에 있는 항구 칼세돈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최초의 산출지이기도 하다.
그리스에서는 칼케도니라고 하고 라틴어로는 칼케도니웅스이다. 교대층을 이용해서 나오는 카메오(여러가지 색상)가 말의 뇌를 닮았다하여 '마노'라고도 한다.
강력한 기(氣)의 힘 호신부로 애용돼
칼세도니를 직선으로 절단해보면 그 내부는 다양한 무늬로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아한 예술품이라고 통칭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비찬티움이라고 통칭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찬티움이나 비찬틴의 칼세돈 항구나 그밖의 전 유럽지방에서는 칼세도니의 천연착색이 매우 강력한 힘을 가졌다하여 호신부로서 애용됐다.
칼세도니는 정신적 작용에 미치는 힘이 크다. 18세기 정후 유럽에서는 마늘이 흡혈귀를 막아주었듯이 칼세도니는 유령을 막아주는 것으로 정설화돼 내려왔다.
당시 전유럽 사람들은 영혼현상이 함께 하게되면 갖가지 질병현상까지 따라다닌다고 믿었다. 그래서 칼세도니 원석은 유럽인들에게 일종의 구원을 줬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마나 파리 등 유명박물관에 그와 같은 자료들이 남아있다.
산성체질 알칼리화 건강체질로 균형유지
과학적으로도 칼세도니는 순수한 알칼리성 옥돌로서 규명돼 있다. 사람의 육신이 산성체질일 때 바로 질병이 많이 일어나고 뇌는 찌그러든다. 혹사당해 온몸의 신경총들이 뇌세포와 어긋남으로해서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며 잡귀나 원귀 악마 도깨비의 출몰을 직접 느끼고 보고 그 세계의 소리를 듣게 된다. 우리나라도 그런 상태에서 무병을 앓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칼세도니 원석을 몸에 지니면 산성체질도 알칼리화 된다. 그래서 이 칼세도니 아게이트는 3~4백년 동안 행운의 돌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다.
정신적 상승효과 불면증 치료 효과
옛 사람들은 풍랑을 견디기 위해서나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견뎌내기 위해서 이 원석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나약하고 연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 강해지기 위해서도 착용한다고 할 정도로 정신적 상승효과를 많이준다. 불면증 환자들도 이 원석을 몸에 지니게 되면 빠른 효과를 봐 숙면을 할 수 있다. 옛 왕들은 머리맡에 장식용으로 두거나 침대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옥돌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 원리에서 나온 것이다.
불안에서 벗어나 평온 유지하게 해
사드오닉스의 한 종류인 오닉스는 연인들과의 사이가 안좋거나 불화가 있을 때, 서로 나누어 착용함으로써 그 위기를 극복했다고 한다.
블러드스톤은 기독교의 전설에 따르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발에서 떨어진 피로 만들어진 것이라 하여 출혈을 위한 치료제로도 사용돼 왔다고 한다. 마술적 힘으로서 패기와 열기, 화기를 누그러뜨리며 격노를 진정시켜주기도 했다. 몸에 지니니기만 하면 사람에게 영적인 투시력을 주기도 하고 어떤 신비한 능력을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카넬리언을 지니게 되면 자신의 기운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기운까지 강하게 한다. 그만큼 생활반경에서 만족감이 샘솟게 되는 것이다. 성적인 능력에 문제가 있는데에도 이만한게 없다고 기록돼 있다.
크리소프리즈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은 '푸른 빛을 띤 초록'의 뜻이다. 입에 물고만 있어도 모든 인생의 죄에서 벗어난다고 했다. 탐욕과 불성실한 인생살이에서 벗어나 평안한 마음을, 그리고 급한 성질을 가라앉혀서 조용하고 근면하며 용감한 사람으로 만든다는 정설이 있기도 하다. 특히 시력이 저하되거나 실명될 위기의 사람이 이 원석을 가까이에 두고 잠을 자면 저절로 회복이 된다고 했다. 안경테를 이 돌로 해도 좋을 듯 싶다.
주술적 치유 능력 갖고 있어
재스퍼는 고대인들이 비가 안올 때 비를 부를 수 있는 영험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이 원석을 지니게 되면 악마를 추방하고 심지어 독사도 접근하지 못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독한 마음도 순해지며 성질이 좋지 못한 사람에게 필요한 원석으로 전해내려온다.
사드는 주술과 마법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해 부족한 정신능력을 향상시켜준다고 기록돼 있다.
악마주의, 권위주의 그밖의 모든 것들로부터 심신을 지켜주는 것으로도 유명한 옥돌이다. 그래서 무병환자나 이유없이 아픈 환자들에게 이 원석으로 목걸이나 팔지, 단추 등을 주게 되면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단백질 성분으로 부작용없이
사드오닉스는 적과 백의 배합으로 이뤄진 꽃으로 생각하면 된다. 백은 정조, 적은 사랑을 상징한다.
적색과 백색의 조화에 의한 사드오닉스는 결혼과 사랑을 뜻하며 부부의 행복과 화합이라는 보석말의 뜻이 있다.
그래서 이 돌은 늘 성직자들의 겸양과 덕목을 뜻하기도 했다.
사드오닉스는 수많은 마노류중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보석으로 취급돼 온 것이다.
흰색부분은 오팔과 단백질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몸에 착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피부를 통해 뼈속 힘살과 힘줄, 그리고 피에도 깊은 작용을 한다.
고질병 원인물질 삭혀 내려가게 해
어린아이가 착용하면 뇌가 활성화되고 따라서 뇌력이 커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병약한 사람들에겐 무한한 건강의 기(氣)와 함께 희망을 주었다.
예로부터 아메리카 체로키인디언 부족들은 한국의 까치밥과 개암같은 것들을 씹어서 식초를 만들고 그 식초에다 사드오닉스를 가루로 내 섞어 복용함으로서 그들이 겪던 온갖 괴질병을 치료했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암 같은 고질병도 저절로 썩어내려가게 한다고 믿어왔던 것이다.
인디언 추장들이 말을 타다가 낙마해 골절, 마비, 찰과상을 입었을 때 이렇게 치료했다고 한다. 신비한 단백질 덩어리인 셈이다.
9월의 탄생석 - 사파이어
사기(邪氣)없애 종기·신경에 탁월한 효과
9월의 탄생석인 사파이어는 라틴어 '블루'의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청색 불투명한 보석원석으로서 라피스라줄리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파이어는 커런덤(Corundum)이라고 하는 산화알미늄의 화학성분으로서 3방정개·6방정개로 이뤄져 있고, 그 결정은 평평한 탁면으로 둘러 싸여 술통모양과 흡사하게 생겼다. 그래서 종종 물로 마모된 자갈형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몬타나산을 제외한 사파이어는 12면의 경사를 지닌 피라미드형으로 돌출돼 있다.
행운의 보석·가을의 보석
루비로 지정된 색, 즉 붉은 색 이외의 모든 색을 사파이어라고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색인 청색 이외에도 황색 오렌지색 등적색 보라색 자주색 녹색 핑크색 무색 녹색을 띤 청색, 갈색 등이 있는데 이를 팬시칼라 사파이어라고 한다.
사파이어는 '가을의 보석'으로 알려져 있다. 어원인 이 사파이어러스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끝없는 행운이 온다고 전해저 온다. 실제로 청명한 가을하늘과 같은 색깔을 가진 의미있는 보석이기도 하다. 기독교에서는 성 바울의 심볼로 정해져 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성직자들의 반지로서 애용돼 왔고 현재도 전해지고 있다.
중세 권력자나 부를 가진 사람들은 사파이러스를 왕의 권위라는 보석으로 귀중하게 여겨 왕들의 왕관을 이것으로 장식해서 바치기도 했다 그 왕관을 쓴 사람들은 수명 장수 건강을 누렸다는 점에 흥미가 있다.
약한 눈 멀게 하고 검은 마음 닿지 않게
고대인들은 사파이어가 모든 불길한 것으로부터의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믿었으며 다툼이 있는 적들과의 사이에서도 형편을 만들어 평화를 준다고 믿어왔다. 이 블루사파이어를 지니고 전쟁터에 나가게 해 무사귀환을 빌어주기도 했다. 특히 악한 눈 멀게하고 검은 마음 닿지 않게 하며 폭력을 미연에 방지하는 힘이 있다고 영국인들은 믿고 있다.
그 이면에는 가을 하늘처럼 맑고 청명한 마음의 행복을 준다는 믿음이 있어 행복의 상징이 있기도 하다. 허리에 장식하게 되면 남녀에게 샘솟는 무궁한 정력을 줘 즐거운 섹스를 맛보게 한다. 목에 걸면 머리가 맑아지고 사람이 건실해지며 젊어진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선 추장들이 코걸이나 귀걸이로도 착용했다. 코에 걸어서 먼곳에서부터의 냄새를 식별하는 능력이 높아졌고, 귀걸이를 해 천리안처럼 바람소리는 물론 불안의 소리까지 들을수 있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주술사들은 땅을 치는 방울 옆엔 블루사파이어조각을 부착해 영의 신과 땅의 지신을 모아 예언 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그래서 마력의 돌이라고도 한다.
안질 색맹치료에 뛰어난 효과
사파이어는 사람의 시신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옛 조상들은 그 힘을 믿고 사파이어를 놓고 매일 접하면서 안질과 색맹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몸안에 있는 사기(邪氣)를 없애줘 각종 종기를 고치는데에도 사용돼 왔다.
악마숭배자들이나 기독교를 이단시하는 사람들, 또는 기독교를 이단시하는 사람들, 또는 무종교자들은 사파이어가 눈병을 고치거나 종기를 치료한다면 보석원석의 기가 빠져서 더 이상 작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보석원석의 기는 끝없이 팽창한다. 대자연의 원리이며 보석원석의 힘인 것이다.
실제로 욕창이라든가 재발성병, 암, 치질 등에 걸렸을 때 이 보석원석을 깔고 앉아 있으면 보름정도의 기간에서 자연 없어지게 된다.재발이 잘 안되며 이것 또한 필자가 경험한 바다.
원석 차갑게 해 강한 기 발산
중세 대학자였던 아그네스가 저술한 '식물과 보석의 신기한 효능'이란 책자에 의하면 사파이어가 악성 종기를 치료하는 힘을 지녔다고 돼 있다. 눈을 다쳐 실명직전엔 블루 사파이어를 차가운 물에 두었다 눈에 대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손발 등의 괴사병엔 보석을 얼음에 얼려서 문질러 주거나 상처부위에 매주면 낫는다. 반대로 몸이 차가운 사람에겐 원석을 따뜻하게 해서 몸에 대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트러블 해결 기미 주근깨에 효과
흔히 여성들에게 많은 잡티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질환이 심했던 옛 여성들은 사파이어를 가루로 내 꿀 등에 섞고 분가루를 만들어 팩을 하면 살갗이 튼 것처럼 일어나서 낫기도 했다. 그래서 사파이어는 마음과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열병과 백내장, 위나 장들의 궤양까지도 섬멸했다고 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신분을 상징할 수 있는 추장급들의 귀족들은 사파이어를 착용해 독사나 전갈들이 근접을 못하게 하거나 신체를 보호하는 호신부로써도 사용됐다.
지혈작용에다 성대 보호 효과까지 있어
사파이어는 입에만 물고 있어도 속 내장병들에 특출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암에방에다 당뇨병 혈압 위장성 궤양 장염 예방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실제로 필자가 피가 흐르는 사람의 피부에 대고 사파이어를 문질러 지혈되는 효과까지 보았다. 코피 자주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그만큼 기의 힘이 강하다는 것이다.
또 잇몸 충치를 없애주며 이빨 색깔을 청옥빛으로 바꿔준다. 설암예방, 구취예방도 한다.
성대보호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해 성악이나 창을 하는 사람에겐 무한대의 성량을 주기도 한다.
10월의 탄생석 - 오팔
허약해진 기(氣) 보강하고 암내제거에 특효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희망과 여성의 순결을 상징하는 큐피트석이라고 알려진 보석, 오팔, 적 청 황 녹색을 바탕으로 일곱무지게색 빛깔을 발산하는 보석이다. 그 황홀하고 찬란한 색갈들은 감히 어떤 보석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자연이 꽃을 그려낸 듯한 보석원석이라는 색채를 갖고 있다.
희망 충성 인내 행운의 상징과 더불어 영생을 약속하는 참사랑의 믿음을 주는 보석원석으로 아랍인들은 휘황찬란한 이 무지개색을 하늘에서 떨어진 보석으로 믿어왔다고 한다.특히 그리스인들은 예지 신탁 예언의 능력을 주는 것으로 믿어왔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자연색 표현, '가을의 보석' 상징
오팔의 형태별 분류를 보면 할레퀸, 핀, 플레이, 오울리티, 스트로우, 리본, 플래그스톤 등이 있으며, 그밖에도 종류는 한없이 많다. 뼈로 이뤄진 것에서 종자오팔 조개오팔 피콕오팔 나무오팔도 있다. 심지어 화석종류에 나오는 공룡알까지도 오팔에 들어가 있기도 한다.
오팔의 발색원인은 오팔을 구성하고 있는 실리카라고 하는 구형입자들이 층상배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층들에 의해 빛의 상호간섭과 굴절이 일어나서 서로 상충하고 화합해 나타난다.이러한 유색효과가 각양각색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것이다.
'맑게 갠 하늘'하면높은 산과 맑게 흐르는 강물을 연상시키는 자연이다. 오팔은 자연색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산에 단풍이 든 색상처럼 다양한 색상들과 칼라, 또 한낮의 뜨거운 태양과 바람 속에 굴절되는 다양한 색상을 주는 보석으로서 가을을일컫는 보석이기도 하다.
은하계의 아름다움 우유속에 담은 형태
오팔의 어원은 라틴어의 오팔루스, 그리스어 오팔리오스에서 비롯됐고 한자명으로 단백석이라고 한다. 계란의 흰자위를 의미하는 단백이라는 뜻의 우유빛 돌을 가리키는 말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큐비트비데로스(가장 사랑스런 아름다운 아이라는 뜻)'라는 말로 오팔에서 끊임없이 솟아나오는 샘물같은 충만한 기를 믿었다. 오팔은 다양한 색상으로 다채롭고도 뛰어난 아름다움, 그리고 독특한 외관상의 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호주의 전설에 따르면 신(神)이 적색과 녹색, 청색을 이용해 빛나는 은하계를 만들어 우유속에 넣어 이뤄진 것이 오팔이라고 하는 얘기가 있기도 하다. 그것을 기도문과 주술을 외워 굳게 만듦으로써 화이트오팔을 만들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루비·자수정·에메랄드의 아름다움 뭉쳐진 듯한 결정
오팔은 모든 보석들의 가장 아름답고 휘황찬란한 기운들로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루비의 끝없는 생명의 불꽃, 자수정의 우아하고 화려한 색, 에메랄드의 바다와 같은 생명력의 청아함 등이 합성된 보석이라고 로마시대 박물학자인 프리미우스가 말했다.
로마인들은 이 보석을 끝없는 희망에서 이뤄지는 욕망과 첫사람을 상징하는 순결로서, 마치 처음으로 신앙을 받아들이는 숭고함으로 이 보석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흔히 신과 인간의 사랑을 오팔로 상징하기도 한다.
허약해진 기력 보강에 오팔이 특효
오팔의 기(氣)에 대한 기대가치는 크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보석이나 원석을 몸에 지니기만 해도 허약해진 기운으로부터 몰려드는 각종 병들을 물리칠 수가 있고, 그 보석을 지니고 있는 가족에게까지 영향이 미쳐 보호적인 보석으로서 잘 알려져 있다.
남아메리카에서는 이 오팔이 악신들과 질병을 물리쳐 그 사기(邪氣)를 몰아낸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또 잡신이 들어서 사람이 실성했다는 문헌들도 상당류 있다.
많은 오팔 지니면 오히려 역효과
그러나 이 보석원석은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불행의 시작'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사람들로부터 멀리하게 됐다. 보석 자체가 너무 찬란한 기를 가졌기 때문에 자칫 사람들을 어지럽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어쩔줄 모르는 이상한 힘을 준다는 것이다.
한두번 정도의 기를 접하는 것은 청순과 희망, 잡바이러스들을 물리쳐 주지만 너무 많은 양의 기를 쏘이게 되면 기가 분산이 되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이다. 그 원인은 다양한 색상, 시각적인 색채와 어우러져 쏘이는 기에 의해 뇌가 손상되는 탓이다.
수많은 다양한 색상들의 연출 때문에 사람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마법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오팔원석이다. 잘못쓰이면 반대급부가 크다는 말이다.
작은 오팔은 여러 전염병을 예방하는 기를 갖고 있어 가정에 하나만 두어도 그 휘황찬란한 빛의 원석의 기가 전염병 바이러스들을 물리쳐 준다. 조그만 곳에서 나오는 색채의 기는 사람들의 슬픔을 누그러뜨려주고 상처난 몸의 독을 없애준다고 전해져 내려왔던 것이다. 오팔이 너무 화려하고 커서 강력하고 화려한 기가 불행을 줬다면 그것을 쪼갬으로써 여러 사람이 공유해 화를 면하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 이 오팔만큼 마법의 능력이 있는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정력증강식품 이상 효과 암내 제거에도 최고
그리스의 오나시스, 로마의성직자 출신 카사노바, 파리의 백작이나 기사작위를 가졌던 젊은 층들이 바로 이 오팔을 남근에다 넣어 죽을 때까지 섹스의 화신으로서 명성을 날렸다는 얘기가 있다. 귀두에 삽입하고 나서 각종 정력증강식품을 그만 둘 정도였다는 것이다.
오팔을 몸에 지님으로써 만성피로감을 줄여가고 일기변화가 심한 날에 생기는 허피스성병도 깨끗하게 정복할 수 있다.
오팔은 특히 이런 질병에 유효하다. 피부색이 검거나 잿빛처럼 밝은 색을 내지 못하는 체질을 가졌을 때 작은 오팔을 목에 걸거나 팔지, 반지로서 착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습한 체질이나 건조한 체질 역시 균형을 이루게 해주는 특수한 효과가 있다. 특히 겨드랑이에서 나는 암내에는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 습진이나 악성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욕심있는 사람에겐 오팔이 독(毒)
단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오팔에 욕심을 너무 부려 여러개를 한꺼번에 갖게 되면 오히려 화근이 생긴다는 것이다. 무지개빛 이상의 다양한 색상으로 보이는 것은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고 결국 뇌를 다치게 한다. 그래서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인성이 착한 사람이 오팔을 지니게 되면 많은 행운을 잡게 되지만 조잡하고 욕심이 많은사람이 오팔을 지니면 불행한 인생의 연속으로 최후를 마치게 되는 신비한 보석원석이기도 하다.오팔은 정신적인 부분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보면 된다.
11월의 탄생석 - 토파즈
흐트러진 정서순화·기력회생에 탁월한 효과
토파즈는 인간관계에서의 우정을 맺는 의미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욕망, 그 내면의 세계에서 우러나오는 원천적인 힘을 준다고도 한다. 뇌력에 결집되는 영원한 응집력, 그 상황이 한데 모두어져서 사람들에게 기력회생이라고 하는 극적인 힘을 주는 것이다.
여성들에게는 순수함의 결정인 순결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순수함과 믿음에 대한 기도로서 상대방에게 알려지는 그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서 가라앉히고 부적으로도 사용
토파즈는 옛 부족들의 부적으로도 사용됐다. 흔히 대륙의 원족들이 몸 곳곳에 차고 다니기도 했다. 토파즈를 몸에 지니고 다니면 끊임없이 솟구치는 용기가 생긴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전쟁과 불의의 사고에 의해서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도 했으며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슬픔을 달래주기도 한다는 성정의 보석인 셈이다.
그래서 이 토파즈 원석을 셋팅해 은, 금, 백금류와 함께 정제를 시키고 차고 다니면 악귀를 물리친다고 했던 보석원석이다.
고대로부터 이 토파즈원석을 동굴이나 묘, 또는 믿음의 신전들의 장식물로 사용하기도 했다.
뼈속까지 깊숙히 침투 효과
토파즈 보석원석을 지님으로써 갖은 악몽들을 꾸지 않게 해주고 좋은 원기를 끊임없이 나오게 해 사람들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피부를 통해 뼈속깊이 들어가서 견실한 신체를 지탱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은과 함께 이 토파즈는 독과 상관이 되면 접촉하는 순간 그 독성들이 사라진다고 했다. 그래서 아주 차가운 물이나 끊는 물도 식혀준다고 할 정도로 믿어져 온 것이다.
화상치료, 지혈제로도 사용
유럽의 왕들이나 귀족들 또는 아메리카대륙의 수십~수백의 인디언 족장들도 이 토파즈를 가루로 내고 곡식을 사용해 만든 술이나 포도주에 섞어 애용함으로서 불면증을 없애고 천식을 잡거나 화상에도 좋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출혈이 심할때는 지혈제로도 수천년이상 사용됐다고 하는 보석원석이다.
토파즈의 산지로는 호주를 비롯해 미얀마 마다가스카르 짐바브웨 브라질 멕시코와 함께 미국에서 주로 난다. 그외로 러시아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나미비아 파키스탄에서도 양질의 토파즈가 산출되고 있다.
토파즈의 외관은 투명하다. 색상으로는 무색이나 황색 오렌지색 핑크색 갈색 적색 청색 녹색 등이 있다. 광택은 유리성분과 비슷하다. 단 색채가 갖고 있는 마력의 힘이 있다는 것이 다른 것이다.
토파즈의 어원은 '구원'의 뜻
토파즈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토파지오스(찾다)'라는 뜻에서 나왔다. 즉 '갈구한다' 또는 나약한 원시부족들에겐 어떤 '구원'을 뜻하기도 했다. 하는 만큼 이뤄진다고 하며 무언가를 '구한다'는 뜻과 같다.
홍해에 있는 하나의 섬 이름이기도 하다. 이 섬을 안개에 쌓여있어서 쉽게 찾아낼 수가 없는 섬이다. 그 섬의 이름이 '찾는 섬' 또는 '쫓는 섬', '나타나는 섬'으로 알려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기하게도 이 섬에서 각양각색의 휘황찬란한 보석들과 함께 바로 가장 귀하게 여기는 황색의 토파즈가 대량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혹자는 토파즈의 어원을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됐다고도 한다. 그 내용은 신약성서의 요한 계시록에 기록돼 있는 열두가지의 귀중한 보석중에서 아홉번째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아홉번째 보석 이름이 바로 황색토파즈다.
영롱함과 은은함이 매력
토파즈엔 인생의 깊은 맛을 느끼지 않고는 다다를 수 없다는 삶 자체의 뜻이 있다. 그래서 인격완성이 된 사람이 가을에 보는 보석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야만 그 보석의 진가가 느껴지고 보여지기도 하는 것이다. 가을 하늘 빛의 제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토파즈인 것이다.
토파즈는 예로부터 밤엔 은은한 달빛에 의해서 영롱함과 은은함, 그리고 차갑고 싸늘한 기운을 사람들에게 줬다. 그래서 이 보석을 갖고 있으면 불면증이 고쳐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세계 각 나라의 역사적인 문헌들에 이런 내용들이 공통으로 기록돼 있다.
달에 의해 배가되는 마력의 힘
캄캄한 밤은 사람들에게 어떤 미지의 원시적인 두려움을 주는 분위기가 있다. 토파즈가 발하는 빛은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밤엔 후레쉬와 길안내자 역할도 한다. 그만큼 사람의 눈을 밝게 해줬다는 보석원석이다. 토파즈는 야광석 구실을 한 셈이다. 그 마력의 힘을 고대인들에게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토파즈 보석원석의 힘은 달빛에 의해서 생긴다고 하는 얘기가 있다. 그 힘은 만월일 때 그 마력이 크게 생긴다고 한다.
르네상스 이전에 중세인들은 미신이라고 할 정도로 이 위력을 믿었다. 동양의 전설적인 위력과 마력이 서양에 그대로 전해져 서양에선 신약이나 불치병 치료제로도 쓰였다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청렴과 결백의 의미로, 힌두교에서는 갈증을 막아주고 수명을 연장시켜주기도 하며 아름다움과 종교적 부적으로도 사용됐다.
색상별 의미, 효과 다양해
색상별 의미와 몸에 미치는 효과는 이렇다.
무색 토파즈는 순결, 청렴, 결백과 함께 이 의미를 갖게 하는 힘을 나오게 한다. 황색은 무한대의 지혜 앎 깨달음 벗어남 성취를, 그리고 몸이 찌뿌둥하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또는 지혜롭지 못한 사람들에게 좋은 효과를 발휘하게 한다. 오렌지색 토파즈를 포도주에 타서 그 기를 우러나오게 해 마심으로써 결속의 의미로 그 기운을 줬다고 한다. 갈색과 적색의 토파즈는 피가 부족하다든가 피가 날 때 피를 보충해주고 지혈해주는 치료제로도 사용됐다. 또 이를 정염과 정열의 화석이라고도 했다.
핑크색 토파즈는 모진 사람들이나 거친 사람들을 순화, 온화하게 해주는 등 감정을 다스리는 역할을 한다. 핑크색 토파즈를 지닌 여성들은 얼굴에 온화함과 마음 씀씀이의 풍부함을 줘 옛 백작이나 기사들의 부인들에게 반지 팔지 발찌로도 애용된 보석이다.
젊음을 되찾게 하는 청색 토파즈
청색 토파즈는 젊음을 상징한다.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에게 아내나 여자집안에서 말안장용이나 칼 손잡이, 방패, 활통에 이 토파즈를 장식해 선물함으로써 호신용으로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청색 토파즈는 나이든 귀족들이 선호했는데 그 이유는 장수의 보석으로도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 나이든 사람들에게 젊은 마음을 갖게 해줬다는 것으로 양질의 청색 토파즈를 갖고 있으면 피부까지 윤택해지고 눈빛도 맑게 해주는 놀라운 기(氣)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12월의 탄생석 - 터어키석
터어키석과 접촉, 혈색으로 건강을 진단
12월의 탄생석으로 알려진 터어키석은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보석장식으로 기원전 3천년경부터 사용된 군청색 또는 녹청색의 보석이다. 색상과 색깔의 의미와 그에 따른 작용들은 산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난다.
산지별로 색상 다양 효력도 가지가지
터어키석중 가장 우수한 보석원석은 이란산으로서 은은하고 촉촉한 느낌으로 살갗에 닿는 듯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파란색 가을하늘의 색을 띠고 있다. 이집트산은 약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노화를 막아주고 젊음을 충족시켜주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이집트인들에겐 이 터어키석을 몸에 지님으로써 늘 왕성한 스태미너를 갖게 한다고 여겨지고 믿어왔던 돌이기도 하다.
아메리카 서부산은 일반적으로 색이 옅다. 그러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믿는 돌의 특성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대략 기원전 2천7백년~3천년 전에 양각과 음각의 벽화에 나타나있는 터어키석 보석원석은 곡물용으로서의 숭배와 함께 보석의 영(靈)으로서 신격화돼 있기도 하다. 그만큼 옅은 색에서 나오는 은은함과 끈끈함이 피의 생명의 힘을 준다고 믿어온 것이다. 생명의 신으로서의 가치성을 일러 말함이다.
또한 중국의 것은 짙은 녹색으로서 '송석(松石)'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뜻은 사계절 늘 푸른 생명력으로서의 가치성, 그리고 힘의 원천성에서 이 보석의 가치를 더한다. 그래서 황실이나 귀족들의 사회에서 대를 물려주는 가보로서 흔히 사용된 돌이다.
행운을 부르는 마법의 돌
이 터어키석은 쏟아지는 물량이 많아 일반 사람들의 사회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귀중품이나 가보로서 애용된 보석원석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중동에서는 황태자나 왕비, 그리고 그 근친들에 의해 애용된 돌로서 특히 이 돌이 번영을 상징한다고 전해져 내려와 집집마다 소장된 애장품이다. 예를 들어 자녀가 귀한 집 또는 가계의 식구들이 불어나지 않은 가족들에게는 필수적인 돌로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생명력으로서의 번창을, 그리고 생활로서의 번영을 뜻하기도 한 보석원석이다.
터어키나 파키스탄, 북인도, 동북부인도 등에서는 모든 일에 행운이 따른다고 해서 뭇남성들이 반지로서 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목걸이나 머리에 쓰는 두건에 이 보석을 달기도 했다. 그만큼 기의 작용이 예로부터 잘 인식돼 온 것이다.
이 터어키석은 무한한 성공과 끝없는 승리를 상징하며 또 단순한 상징성 이상의 고매한 기품을 갖고 있다. 이 돌의 명칭은 13세기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통칭되고 전파됐으며 그때부터 '터어키석'으로 알려진 것이다.
장식품은 물론 종교의식용으로도 사용
지금까지 전해내려온 바에 따르면 페르시아어로 '페로자', '피루자'로서 즉 승리를 의미해 만들어졌다. 수 세기 이상을 장식품이상의 생활화된 보석으로서 전해져 왔기 때문에 이 터어키석에는 많은 전설과 함께 각종 효험을 보게 하는 현상학적 얘기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당시 터어키석이야말로 가장 인기있는 장식품으로서 종교의식에도 없어서는 안될 품목으로 지정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돌은 영생의 상징인 푸른 하늘의 의미로서, 즉 인간의 영혼이 영원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갖게 하는 종교의식으로서 내려온 것이다.그러한 의식과 상징으로 집이나 묘에도 장식했을 정도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몸을 다치거나 출혈이 심할 때 치료제로도 사용된 보석원석이다. 상처부위에 이 돌가루로 치료하면 흉터가 덜 생긴다고 해 비상시에 쓰던 약제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터어키석은 터어키에선 산출안돼
터어키석의 원어는 '터쿼이스'어원은 프랑스어로 '터어키의 여자'란 뜻에서 왔다. 그러나 터어키에서는 터쿼이스가 산출되지 않는다. 시나이반도에서 처음 산출된 돌이 터어키를 거쳐 유럽에 전해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첫 산물이 아름다운 터어키 여성에 의해서 전해졌다고도 한다. 그래서 그녀를 터어키의 여신, 터어키의 여자로 자리잡아 붙여진 것이다. 그 이후로 대상(大商)이나 소상들에 의해 유럽과 전세계로 전파됐다.
터어키석의 기원은 이집트의 미이라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 1900년 경의 제르라는 이집트 여왕의 미이라의 팔지에서 터어키석이 발견됐는데 어느 한곳 부식된 곳이 없고 그 여왕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간직될 정도로 기의 힘이 작용된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더욱이 미이라의 몸에선 어떤 방부제도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사람의 몸에 작용하는 터어키석의 기력이 강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막여행 동반자 동물들에게도 효과 커
옛날 실크로드를 왕래하던 상인이나 여행객들이 말이나 낙타에 이 보석원석을 부착해 다녔다고 한다. 이 보석원석은 사람뿐만 아니라 낙타나 말에게도 그 효력을 발휘해 오랜 여행길에 동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기의 작용이 미치는 영역이 다양했다는 뜻이다.
더운 지방에서 뜨겁거나 차가운 물 차이로 인한 배탈이 났을 때 생명부 겸 호신부로서 사용돼 병을 가로막는 3대원칙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보석원석이다.
티베트인들은 터어키석이 몸이 약한 노약자들의 건강을 되찾아준다고 믿어 환자들에게 이 보석원석을 사용했다.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고 잡바이러스를 없애는데 놀라운 효과를 본다고 전해져 침실 가까운 곳에 두거나 장식용으로 걸어둬 호신부로서 사용됐다. 티베트에선 개인장식품으로 목걸이나 허리에 둘러 그 보석원석의 효력을 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 터어키석이 남서아메리카에서는 화폐의 일종으로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무병치료에다 아들낳게 하는 원석으로
터어키석은 엉덩이의 종기나 편도섬 등 까닭없이 아픈 무속병에 특효를 보았다는 마력을 갖고 있다.
또 미국 요새미티 국립공원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도 이 돌을 숭배의 상징으로 여길 정도였다. 거대한 터어키석을 세워두고 기도를 드림으로써 신에 대한 의지와 질병치료까지 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선 여성들이 이 터어키석을 지니면 쉽게 아들을 낳는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철저한 앙숙끼리도 이 돌을 주고 받음으로써 그 돌기운에 의해 서로 화해가 됐다는 것이다.
이 터어키석은 색을 천천히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바라만 봐도 그 사람의 건강상태가 얼굴에 나타나는 얼굴색의 변화에 따라 건강의 좋고 나쁨을 측정할 수 있다.